[서울 3대 스테이크] 압구정 청담 맛집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 클래식 코스, 찾았다 내 인생 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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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대 스테이크

압구정 청담 맛집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 클래식 코스

찾았다 내 인생 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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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대 스테이크 중 하나인 BLT 스테이크를 먹고 실망했던 날
[서울 여행기/종로구] - 서울 뉴욕 3대 스테이크 JW메리어트 동대문 BLT 스테이크 수요미식회 스테이크 맛집 솔직후기

서울 뉴욕 3대 스테이크 JW메리어트 동대문 BLT 스테이크 수요미식회 스테이크 맛집 솔직후기

이제는 맛있는 스테이크를 즐겨보고자 이번엔
다른 서울 3대 스테이크 맛집 중 하나인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로 향했다

http://naver.me/GVAzAY2W

네이버 지도

 

유난히 날씨가 쨍하니 좋았던 날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 청담은 옆에 바로 주차장이 있다
발렛비는 현금 3천원이니 준비해가도록 하자

입구 문을 열면 계단이 맞아주고

 

 

꽤나 넓찍한 내부가 맞아준다
우리의 자리는 소파쪽

 

자리엔 식기와 손소독제 그리고 스테이크소스와 소금 후추가 반겨준다
혹시 모르니 손소독제 촵촵

W코스도 있지만 처음 갔을땐 역시 기본부터 먹어야지!
클래식 코스로 선택항목은 (물) 탄산수 - (사이드) 구운 아스파라거스 - (디저트) 티라미수 를 택하고
굽기는 미디엄레어로 정했다
와인으로 기분을 내고 싶지만 한명은 운전해야되고 한명은 수유해야되니까 꽝 다음 이시간에

 

WATER

탄산수를 선택하면 직원이 와서 페리에 탄산수를 와인처럼 따라준다
그와중에 우리 테이블 담당 직원이 너무 잘생겨서 오실때마다 나도 모르게 바라보았다

BREAD

프랑스식 전통 베이커리 메종 기욤에서 매일 오전 유기농 재료로 만든 신선한 빵

 

손을 닦을 수건과 버터와 함께 나오는 식전빵
그냥 딱히 맛잇는 것도 아니고 전체적으로 무난한 맛이다

그런데 올리브빵은 으으 올리브 싫어
올리브향이 너무 살아있어 으으
이건 차라리 발사믹을 줬으면 발사믹 향으로 묻어버리고 먹겠는데
한입 먹고 남편 줬다

APPETIZER

울프강 청다멈에만 있는 신선한 리코타 치즈 샐러드와 울프강 시그니처 캐내디안 베이컨

신선한 리코타치즈 샐러드와 두툼한 베이컨이 나오는 에피타이저
누가봐도 크고 아름다운 카메라를 들고 찍고있으니 서브하기 전에 꼭 사진찍을 시간을 주셨다

각자의 그릇 앞에 샐러드와 베이컨을 담아주셨으니 먹을 준비 완료!

두툼한 베이컨을 잘라서 한입 먹어보는데
와 베이컨 환상이다
보통 베이컨은 너무 짠 경우가 많았는데 적당한 간과 적당한 살코기와 적당한 비계가 어우러져서 녹아들어갔다
거기에 샐러드 한포크면 입안을 환기시키고 다시 베이컨 먹는데 먹을때마다 미간이 찌뿌려지게 맛있었다

샐러드에 들어있는 호두가 딱딱하지 않고 바삭바삭해서 씬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리고 마무리로 자몽을 먹으니 깔끔 상큼한 마무리까지 완벽했다

 

MAIN

최상위 3%에 해당하는 U.S.D.A 프라임 등금 블랭 앵거스를 울프강만의 노하우로 4주간 건식 숙성시켜 주리한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의 시그니처 드라이 에이징 스테이크

소스와 육즙을 아래쪽으로 모으기 위해 경사를 만들어 줄 접시가 먼저 나오고

드라이에이징 티본 스테이크가 나왔다

 

지글지글 소리와 함께 침을 고이게 하는 자태의 스테이크

직원이 안심 한점, 등심 한점씩 그릇에 담아준다

SIDE

매쉬드 포테이토 & 크림 스피나치 & (선택) 구운 아스파라거스 2개

거기에 그릴에 구운 아스파라거스 2개를 놓고

매쉬드 포테이토와 크림 스피나치(시금치)까지 나오면

한접시 완성!
일단 안심부터 입에 넣어보는데
와 정말 완벽한 겉바속촉 스테이크!!!!

겉은 파삭파삭하게 익혀져있는데 안은 완벽한 미디엄 레어라서
스테이크의 파삭한 겉과 완벽한 시즈닝을 느끼면서 씹으면 육즙과 함께 입에서 녹아버린다
티본스테이크는 아무래도 안심과 등심이 같이 있는 부위라서 언제나 미묘한 굽기 차이가 있었는데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의 스테이크는 등심과 안심 모두 완벽했다
안심은 좀 더 부드럽고 등심은 좀 더 고소했을뿐
한입씩 먹을때마다 너무 감동적이었다 ㅠㅠㅠㅠ
찾았다 내 인생 스테이크
스테이크 생각나면 울프강만 올꺼야 ㅠㅠㅠㅠㅠ

아스파라거스는 그냥 먹어도 채즙 콸콸 맛있는데 홀렌다이즈 소스를 조금 부어 먹으면 더 맛있다

아무래도 접시가 뜨겁다보니 먹다보면 스테이크가 미디엄에 가깝게 익는데
이렇게 익어도 여전히 입안에서 육즙을 내뿜으며 녹아버린다

뼈만 남은 티본
얼마나 맛있었냐면 맘같아선 저 티본 들고 뜯어먹고 싶었다

 

DESSERT & COFFEE or TAVALON TEA

티라미수 & 타발론티

원래는 커피를 먹을까 했는데 디카페인 차도 준비되어있어서(아래쪽) 루이보스 빌베리와 크림슨펀치를 골랐다

차를 차갑게 주문했을 때 놀란 점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는 차를 먹기 좋게 우려서 줬다
어지간한 스테이크집도 차는 그냥 티백을 띡 담아주는 경우가 많았는데
딱 먹기좋게 우려진 차가 시원하고도 향이 좋았다

그리고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는 티라미수도 환상적이다
나름 티라미수 맛집들 많이 먹어본 사람인데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의 티라미수는 스테이크처럼 입안에서 녹아내렸다
보통 이렇게 녹아내리는 곳은 마스카포네 치즈 비율이 높아서 그런 경우가 많았는데
분명 빵층과 치즈층이 겹겹이 있는데도 레이디핑거가 커피를 담뿍 먹어서 그런지
먹고 입천장으로 누르기만 했는데 없어져버렸다

애피타이저 - 메인 - 디저트마저 완벽했던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
드디어 인생 스테이크집을 찾았다
스테이크가 생각나면 울프강 스테이크를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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