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대 스테이크 압구정 맛집 저스트 스테이크 아기랑, 시부모님이랑 어머님 생신식사! 티본스테이크, 볼로네제 파스타, 그릴에 구운 야채, 그릴에 구운 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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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대 스테이크 압구정 맛집 저스트 스테이크

아기랑, 시부모님이랑 어머님 생신식사!

티본스테이크, 볼로네제 파스타, 그릴에 구운 야채, 그릴에 구운 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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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서울 3대 스테이크 중 하나인 저스트 스테이크 정복하러 가는 날~

나머지 서울 3대 스테이크는 이미 정복했고

어머님 생신을 맞아 남은 한곳인 압구정 맛집 저스트 스테이크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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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촉촉하게 내리는 일요일 점심

하나도 안막혀서 원래 예약시간보다 20분이나 일찍 도착해버렸다

2020 블루리본 서베이에 수록된 압구정 저스트 스테이크

주차 참고하시구요~

2시간까지는 무료, 그 이후부터는 10분당 1,000원, 영수증 꼭 지참!

근데 주말이라 주변 거주자우선 주차구역에 되면 됐다

일찍 도착해서 한산한 내부

우리는 창가자리를 안내받고 아기가 있으니 아기의자도 놓았다

우리는 티본스테이크 800g, 900g, 그릴에 구운 야채, 그릴에 구운 버섯, 볼로네제 파스타를 주문했다

서울 3대 스테이크 맛집 저스트 스테이크는 드라이에이징 기법을 채택하고 있다

 

비가 내리는 바깥 풍경을 보면서 물한잔 먹고있노라니

식전빵이 나왔다

그냥 별 특징없는 바삭하게 구운 바게트빵이다

워낙 빵을 좋아하는 우리 아가는 빵 하나를 야무지게 잡고 냠냠 뜯어먹었다

그릴에 구운 야채

그리고 조금 이따가 나온 그릴에 구운 버섯

근데... 치즈가 너무 과하달까 좀 짰다

그래도 야채는 나름 채즙도 나오고 먹을만했는데 버섯은 오버쿡 됐는지 원래 질긴 버섯을 쓰는지 잘 씹히지도 않고 썩 좋진 않았다

심지어 아기는 버섯을 씹지도 못했다

 

그리고 드디어 티본 스테이크 등장!

우리는 아기도 먹어야하니 900g

시부모님들은 800g이다

스테이크 위에 소금이 톡톡 뿌려져 있고 두툼하게 썬게 특징

 

지글지글지글~ 접시가 뜨겁게 나오니 조심!

미디엄레어로 구어 속살이 선홍빛~

안심을 한입 딱 먹는데 사르륵 녹아내린다

쓰읍 그런데 그릇이 뜨겁게 나온걸보니 미디엄 레어보다 조금 덜익혔는지 안쪽은 질긴 느낌이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등심...

일단 등심은 질겼다, 그리고 제대로 씹히지도 않았다

그리고 지방 제거가 제대로 안되서 지방이 뭉친 부위도 많았다

가격값을 못하는데 이거..

 

같이 찍어먹는 소스는 홀그레인머스타드와 고추냉이소스

개인적으론 그냥 나온 그대로 먹는게 더 맛있었다

소금간이 충분히 되어있어서 굳이 찍어먹지 않아도 되는 느낌?

곁들여나온 소스가 썩 그렇게 잘어울린다는 느낌은 아니었다

 

스테이크 맛을 보고 있으니 뒤이어 나온 볼로네제 파스타

볼로네제 파스타를 한움큼 집어서 우리 아가를 줬더니

세상에 이렇게 맛있는 맛이!!

오늘도 열심히 먹방을 시전하는 우리 아가

야무지게 포크질도 하고 흘린것도 주워서 먹고 하며

볼로네제 파스타 3분의 1은 우리 아기가 다 먹었다

 

사실 볼로네제 파스타도 그렇게 맛있는것 같진 않았다

그냥 별 특징 없는 파스타인데 가격이 저렇게 비쌀 이유가 있나????

 

물도 꼴깍꼴깍 마시구요~

하 맛있었다

 

아기는 만족하면서 먹방을 끝냈지만

우리는 고개를 갸웃하면서 나왔다

서울 3대 스테이크 맛집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굽기도 적절치 않았고, 등심은 질겨서 씹기도 힘들었으며, 고기의 지방은 제대로 제거되지 않았다

게다가 음식 설명을 왜 하나도 안해주지?

캐주얼 레스토랑도 찍어먹는 소스가 뭔지 정도는 다 설명해줄텐데 

어르신들도 계신데 우리가 알아서 먹어보고 설명해드려야했다

어머님 생신이신데 이런데 모셔와서 좀 죄송했달까

 

동대문 BLT 스테이크도 혹평을 했지만 그래도 스테이크 자체는 맛있었는데 하

역시 서울 3대 스테이크 중 최고봉은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입니다

모두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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