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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맛집 / 수안보 맛집 / 수안보온천 맛집] - 현지인이 추천하는 상록수 식당 꿩샤브샤브, 산채비빔밥, 올갱이해장국

지방 여행기/충청도

by 발랄하고 우울한 청춘 2015. 8. 14.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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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도 맛집 / 수안보 맛집 / 수안보온천랜드 맛집

 

 현지인이 추천하는 상록수 식당

꿩샤브샤브, 산채비빔밥, 올갱이해장국

 


 

 

 

 

저녁을 못먹고 이동하느라 매우 허기진 우리들

수안보온천랜드 호텔에 짐을 넣어둔 후

나는 수안보 맛집을 폭풍검색하고

남편은 계산을 하며 계산하시는 아주머니에게 어디가 맛있냐며 물어보았다

 

그러자 아주머니께서 강력 추천하시는 상록수 식당 !

현지인이 추천해보니 속는셈치고 가보기로 결정 !

핑핑도는 @ㅅ@ 뭄뚱이를 부여잡고 상록수 식당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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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9시, 꽤 늦은시간이라 닫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늦게까지 영업하고 있었다

그래 내 남자는 내가 사진찍는걸 기다리지 않지

뒷모습 투척

 

 상록수 식당의 차림표!

그중에서도 가장 궁금했던 꿩 샤브샤브를 먹기로 했다

(남편은 꿩샤브샤브 가격을 보고 놀랐었다는 후기)

꿩샤브샤브는 꿩샤브샤브만 달랑 나오는 것이 아니라

꿩불고기, 메밀꿩만두, 꿩샤브샤브, 꿩전, 꿩육회, 꿩탕수육, 꿩수제비

무려 7가지가 코스요리로 나온다 +ㅅ+!!

 

 그리고 자연산 송이, 싸리, 능이를 쓰신다고 한다

버섯의 향이 깊은걸 보니 진짜 자연산이 맞는듯도 하다

 

밑반찬들

집에서 먹는 소박한 밑반찬 느낌이다 

 

 

 

가장 먼저 나온 꿩불고기

 

으흐흐흐

공복 시간이 굉장히 길었기에 꿩불고기 익는것만 봐도 영혼이 가출하고 있었다  

서서히 색이 변해가는 꿩불고기

 

 

 치이이이익 ~ 익어가는 꿩불고기 +ㅁ+!

 

 

꿩불고기는 꿩다리살을 이용하신다고 한다

꿩불고기를 한 입 먹어보면

입안에 넣자마자 향긋한 채소향이 퍼지고

꿩고기가 부드럽게 씹힌다

 

맛이 기름지지 않고 담백한데,

채소의 단맛과 불고기의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었다

 

꿩샤브샤브와 꿩수제비의에 공통으로 쓰이는 육수가 나왔다

고기를 손질하고 남은 뼈와  채소, 그리고 자연산 송이로 맛과 향을 낸다

 

선홍빛 꿩고기와 자연산송이의 고운 자태!

 

 육수는 뼈가 우러날수록 감칠맛이 나니

충~분히 끓여준 후 먹자

육수가 끓었을때 나온 채소들도 투하!

 

자연산 송이버섯을 살~짝 데쳐서 한입 앙 먹어보면

입안 가득 송이버섯의 향이 퍼진다

 

 

꿩고기를 육수에 넣어서 기다렸다가 먹는거보단

고기를 살짝살짝 2~3번 담궈가며 익히는게

꿩고기의 부드럽고 담백한 맛을 배가시키는 것 같다

 

초점이 나간건 오른손으로 고기 들고 사진은 왼손으로만 찍었기 때문입니다 하하하하

 

충분히 푹 ~ 끓인 육수는

꿩뼈와 무의 시원한 맛과 버섯의 향이 감돌아

육수만 떠먹어도 맛있었다 +ㅅ+

거기에 야들야들한 꿩고기(가슴살)를 익혀먹으면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배가된다 

 

 

 

 

 

 

 

꿩목살을 이용한 메밀꿩만두

살짝 간장에 찍어 먹어보면

담백한 꿩목살과 채소향이 느껴지고

육즙과 채소에서 나온 물이 촉촉하게 베어든다

 

 

 

꿩 다리힘줄살을 자잘하게 다져 넣은 꿩전

동그랑땡맛이 난다

 

꿩안창살을 이용한 꿩육회

참기름과 깨의 고소함과 오이의 상쾌함, 그리고 달달한 배의 맛과 함께

꿩육회가 사르르 녹아들어간다

근데 살짝 질척?이는 느낌이 나기도 했다 ' '

 

 

 

 

꿩날개살을 이용한 꿩탕수육

부드러우면서 다른 고기부위에 비해 쫄깃한 맛이 살아있다

튀김옷이 굉장히 얇은데다가

소스가 부어져 나오기 때문에 바삭함은 없었지만

꿩고기의 맛을 느끼는데에는 좋았다

 

 

 

 

꿩 샤브샤브를 먹고 난 다음

충분히 우려낸 육수를 이용하여 만드는 꿩수제비

자연산 능이버섯이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능이버섯이 들어갔기 때문에 언제 먹느냐에 따라서 국물 맛이 달라졌다

살짝 우리고 먹으면

칼칼한 국물 맛이 지나가고 능이버섯향이 끝에 감돌고

충분히 우리고 먹으면

능이향으로 시작해서 칼칼한 국물맛이 지나가고 다시한번 은은한 능이버섯향이 모든 맛을 감싸안으며

깔끔하게 마무리된다

 

 

열정적으로 사진을 찍고 맛을 스마트폰에 적고있노라니

요리하시던 사장님께서 직접 나오셔서 이것저것 친절하게 설명해주셨다

그래서 어떤 요리가 꿩의 어느부위를 이용해서 요리를 했는지 알게되서 굉장히 만족만족 !

 

 

꿩샤브샤브가 만족스러워서 다음날 아침도 찾아간 상록수 식당 

 

 

 

 

 

 

올갱이해장국과 산채 비빔밥을 주문했다

음..

근데 내가 비염이 심해져서 미각을 반 잃어버린 상태라 그런지

아침에 먹은건 맛표현을 할수가 없다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둘 다 내입맛 안맞았다 ' '

 

매우 만족스러운 꿩샤브샤브 맛을 보여준 상록수 식당!

친절한 설명도 해주셔서 뭐가 뭔지 알고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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