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슐랭가이드 서울] 청담동 프렌치 레스토랑 맛집 양파스프가 인상적인 비스트로 드 욘트빌 디너 미쉐린가이드 ㅇ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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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슐랭가이드 서울 청담동 프렌치 레스토랑 맛집

양파스프가 인상적인 비스트로 드 욘트빌 디너 미쉐린가이드 ㅇ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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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슐랭가이드 서울] 청담동 프렌치 레스토랑 맛집 양파 스프가 인상적인 비스트로 드 욘트빌 디너 미쉐린가이드 ㅇㅈ

이전에 양파스프 갔었던 청담동 프렌치 레스토랑 맛집 비스트로 드 욘트빌

미쉐린가이드 서울 책에 실려서 또 가보고싶었는데 마침 시부모님과 식사할 일이 있어서 오빠랑 모시고 갔다

차로 가니 발렛비 3천원을 받는다 현금 꼭 준비해가자

 

일단 앉자마자 식기가 예뻐서 마음에 드는 비스트로 드 욘트빌

내부는 정갈한 인테리어를 준수했다

저녁이라 사람이 너무 꽉 꽉 차있고(예약제인지라) 내부가 그렇게까지 크지 않아서 차마 내부를 많이 찍진 못했다

 

우리는 저녁에 갔으니 비스트로 드 욘드빌 디너!

4명이기에 여러가지 시켰다

• 스테이크 타르타르(어린 루꼴라 샐러드와 앤다이브를 곁들인 그날 도축한 1++ 한우 프랑스식 육회)

• 캐비어와 타라곤 레몬향의 버섯을 곁들인 벨루테 크림 소스의 가리비 그라탕

• 양파스프

• 프렌치 프라이를 곁들인 후추 크림 소스의 페퍼 스테이크

• 감자 퓨레와 푸아그라, 그리고 페리고 소스를 곁들인 안심 로시니

• 브리오쉬를 곁들인 푸아그라 테린

몇가지는 기억이 안난다.. 포털 사이트마다 검색해봐도 모르겠다..

시아버님이 성격이 너무 급하셔서 차마 메뉴 하나하나 다 찍을 시간까진 없었다....큽

먼저 나온 식전 빵

바삭 고소 폭신한 빵에 버터를 샥 발라 먹으면 입맛이 훅훅 올라온다

그리고 나이프가 너무 예뻤다

개인적으로 구매하고 싶을정도로 너무 탐났다

스테이크 타르타르

스테이크 타르타르 

타르타르 위에 육회처럼 계란 노른자가 올라가 있고 루꼴라가 옆에 곁들여져 있고

거기에 앤다이브(꽃상추)가 같이 나온다

기존 육회랑은 조금 다르지만 꽤 맛있다

고기와는 다른 고소함을 가진 루꼴라가 입맛을 환기시켜준다

 

가리비 그라탕

캐비어와 타라곤 레몬향의 버섯을 곁들인 벨루테 크림 소스의 가리비 그라탕

위에를 쿡 눌러 깨뜨려서 캐비어를 살짝 얹어먹으면 된다

부드러운 맛인데 뭐 몇번 먹음 없다 8ㅅ8

캐비어는 너무 한번에 먹으면 맛을 해칠 수 있으니 적당히 잘 나눠서 먹자

 

프렌치 어니언 스프

기대했던 양파스프

오 맛있다

이 집에서 처음 양파스프를 먹어보고 반했었는데 그 아성은 그대로였다

(양은 좀 적지만) 진-하게 졸여진 양파의 깊은 단맛과 치즈의 고소함이 너무나도 어울렸다

 

이건.. 모르겠다.. 대체 무슨 메뉴인가.. 메뉴판 봐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브리오쉬를 곁들인 푸아그라 테린

다른 레스토랑에서 푸아그라를 먹어보고 생각보다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곳에도 시켜본 푸아그라

그래도 후기가 한국인들이 먹을만한 정도라고 했는데 내 입맛엔 아니었다

좀 쿰쿰하달까

호불호가 많이 갈릴 듯 하니 냄새나는 푸아그라를 선호하지 않는다면 안시키는 것을 추천한다

 

프렌치 프라이를 곁들인 후추 크림 소스의 페퍼 스테이크

감자튀김과 후추가 후추후추하게 뿌려져 있는 페퍼 스테이크

페퍼 스테이크 너무 후추 맛이 강할까 염려했는데 오!! 정말 맛있다

고기와 후추맛이 샤-악 어우러지면서 살살 녹는다 고기가 없어져가는게 아쉬워 ㅠㅠ

감튀도 얇게 튀겨서 맛있다

감자 퓨레와 푸아그라, 그리고 페리고 소스를 곁들인 안심 로시니

안심 로시니는 이게 끝이 아니다

감자 퓨레에도 안심 로시니에도 즉시 트러플(송로버섯)을 갈아 올려주신다

확실히 그냥 먹는거보다 트러플과 같이 먹으니 향과 맛이 풍부해진다

특히 감자퓨레에 송로버섯향이 샤-악 녹아들어 감자퓨레만 떠먹어도 풍부한 맛이 나는게 너무 행복했다

푸아그라만 단독으로 먹을 땐 좀 그랬는데 감자퓨레 살짝 얹어서 다같이 와앙 먹으니 어우러짐이 좋았다

 

다 먹었으니 이제 디저트타임!

음료는 차 혹은 커피(에스프레소, 에스프레소 마끼아또, 아메리카노, 라떼, 카푸치노)를 선택할 수 있고

• 밀푀유(바닐라 크림이 들어있는 바삭한 겹겹의 페이스츄리 케익)

• 크림블레(크림브륄레) 

•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따뜻한 초코렛 소스의 슈 페이스츄리

• 럼주 시럽에 절인 케이크와 휘핑크림

• 마들렌(마들렌은 기본으로 나온다)

요렇게 주문했다 

아이스크림과 소르베는 비교적 평범하니까 이왕이면 독특한 쪽으로

원래 과일향 홍차 좋아해서 이 차를 골랐는데 맛있었다!

홍차에 기분좋은 과일향이 샥 베어있어서 마시면서 너무 기분좋았다

 

밀푀유

이 집의 디저트 중 시그니처인 바닐라 크림이 들어있는 밀푀유

일단 바닐라빈이 콕콕 보이는 것만으로도 믿음이 확 간다

그리고 굉장히 바삭해서 n분의 1로 나누기에도 좋았다

바삭한데 크림 맛도 진해서 너무 맛있었다 ㅠㅠㅠㅠㅠㅠ

작은게 흠이라면 흠이지만 ㅠㅠㅠㅠㅠ

여럿이 가면 진짜 입 안에 스치듯 안녕인게 너무 아쉬울 정도였다

 

마들렌

뭐 마들렌이다

큰 감명을 받진 못했다

 

슈 페이스츄리

슈 페이스츄리 사이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넣고 따뜻한 초코렛 소스를 뿌렸다

달콤하고 시원한데 예쁘게 먹긴 힘들었다 초코렛 소스가 자꾸 떨어져서 하핫

 

럼주 시럽에 절인 케이크와 휘핑크림

럼주시럽에 절였대서 되게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럼주의 기분좋은 향만 남았다

계속 휘핑크림 올려 먹는 맛이 쏠쏠했다

 

크림블레

다른거 사진찍는 사이 이미 긁혀버린 크림브륄레

(Aㅏ.. 아버님 저 사진 되게 빨리 찍었는데요 좀만 기다려주시지 ㅠㅠ)

너무 습자지처럼 얇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괜찮았다

겉은 파삭 하고 속은 크림이 부드러워서 맛은 있었다

 

디저트들이 식후 디저트답에 양이 너무 작다;;

여긴 딱 두명이 가서 서로 나눠먹는게 좋을 것 같달까..

4명이상 가서 여러가지 메뉴를 시켜서 맛만 보기엔 무리인 디저트들이 종종 있어서 아쉬웠다

 

대부분 맛있게 먹었지만 몇몇 메뉴는 고개를 갸웃하게 만들었던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 실린 비스트로 드 욘트빌

기념일에 오붓하게 먹기에 좋은 식당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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