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해산물 뷔페강남 보노보노 삼성점 주말 토요일 디너1 후기 |
임신하고 나니 뜬금없이 뭔가 먹고 싶을 때가 많은데
갑자기 초밥이 너무 먹고 싶어서 초밥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니
이왕이면 그래도 괜찮은 곳으로 가자고 보노보노 삼성점을 가기로 했다
가기 직전까지 기억 안났는데 가다 보니 기억난 보노보노
첫회사 다닐때 참 많이 갔던(지점은 다르지만) 그곳이었네
푸릇푸릇한 간판이 반겨주는 보노보노 삼성점
보노보노 삼성점 주차는 주말일 경우 주변 노상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빈 곳에 잘 대면된다
입구에 붙어있는 보노보노 삼성점 가격과 운영시간
보노보노 삼성점 가격 | 평일 점심 | 평일 저녁 | 주말 / 공휴일 |
성인 | 38,000 | 55,000 | 59,000 |
초등학생(8~13) | 19,000 | 27,000 | 27,000 |
미취학생(4~7) | 15,000 | 19,000 | 19,000 |
보노보노 삼성점 운영시간 | 평일 | 토요일 | 일요일/공휴일 |
런치 | 11:30 ~ 15:00 | 12:00 ~ 15:00 | 12:00 ~ 15:00 |
브레이크 타임 | 15:00 ~ 18:00 | 15:00 ~ 16:30 | 15:00 ~ 17:00 |
디너 1 | 18:00 ~ 21:30 | 16:30 ~ 19:00 | 17:00 ~ 21:30 |
디너 2 | 19:30 ~ 22:00 |
보노보노 삼성점 운영시간을 잘 보고 가야 하는 게
중간에 브레이크 타임도 있고 평일 - 토요일 - 일요일(공휴일)의 운영시간이 미묘하게 다르기 때문에 꼭 확인하고 가자
우리는 토요일 4시쯤 가려니 시간이 애매해서 토요일 디너1시간(오후 4시 반)에 갔다
딱 디너1 시간에 맞춰가서 아직은 한산한 모습
먹을걸 가져오니 사람들이 가득했다
코로나 시국이라 테이블을 붙여서 앉게 하진 않았다
그리고 음식을 담으러 갈 때는 꼭 마스크와 일회용 비닐장갑을 잊지 말도록 하자
자 일단 회와 초밥 쪽부터 ㄱㄱ
수조에 싱싱하게 살아있는 전복 멍게
막 나와서 따끈따끈한 딱새우
각종 회와 롤과 초밥들
일단 가볍게 초밥과 롤 그리고 김밥류부터 시작
참치도 광어도 달걀 초밥도 다 좋았는데
연어와 멸치가 들어간 롤은 너~~~~~무 비려서 도저히 먹을 수가 없었다
입에 넣자마자 뱉어버림;;;
해산물 뷔페인데 연어가 비려서 못 먹을 정도는 대체 뭔지;;
그 외 다른 롤이나 초밥들은 괜찮았다
서울 해산물 뷔페 보노보노 삼성점의 음료는 꽤 다양했다
기본적인 물에 탄산수도 제공하고
탄산도 종류별로 있고
무려 생맥주도 2종이나 제공한다!
개인적으로 보노보노 삼성점을 방문한다면 대중교통으로 와서 맥주 무제한을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무려 블랑 생맥주까지 있는데 못 마신다니 안타까울 뿐 ㅠㅠ
(한 명은 임산부고 한명은 운전해야 되고)
건강 주스도 있다
건강 주스류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니 꼭 조금 먹어보고 많이 담아오자
앙쿠르트 스프 요거 추천
겉의 빵을 톡 터트려 먹는 재미도 있고 맛도 괜찮았다
우리가 갔을 땐 넉넉했는데 하나 더 먹으라니 금세 동나버려서 보이면 가져오는 것이 좋다
피자류는 음 뭐 그냥 애들 먹으라고 해야 할 듯
맛은 딱히 있진 않았다
한식 러버들을 위한 한식도 반찬과 국, 탕이 마련되어있다
배불러서 생각을 못했지만 국물 & 면류를 주문할 수 있다
우동, 쌀국수, 메밀소바, 유니 짜장 원하는 메뉴를 주문하며 재료를 담아 주방장님께 넘기면 된다
버터치킨 커리 요거 맛있다
버터 갈릭 난이 난이 아니고 그냥 빵에 바게트라서 좀 많이 깨긴 하지만 -_-
그걸 감안해도 버터치킨커리의 맛을 잘 살려놨다
왼갖 고기류와 게살스프와 입안을 환기시켜줄 샐러드
육회는 좀 별로였고 튀김류나 고기류는 그럭저럭 먹을만했다
이건 고기고기 한 남편 접시
찹스테이크, LA갈비, 양갈비 스테이크가 있는데
고기류는 막 맛있다는 느낌보단 그냥 먹을만하네 정도의 맛이었다
세상 실망했던 해물 로제 파스타
이거 뭐 소스가 너무 묽어서 간도 안 맞고 오징어는 비리고 -_-;;;
한입 뜬것만 겨우 먹었다
이제 한 번씩 먹을걸 훑었으니 이제는 디저트 타임
각종 케이크, 파이, 마카롱, 푸딩, 쿠키, 치즈 플래터,
아이들도 좋아하지만 사실 어른들도 좋아하는 초콜릿 분수까지 종류는 다양하다
그렇게 종류별로 보노보노 삼성점의 케이크를 포크로 콕 찍어 맛보는데..
와... 하나같이 퍽퍽하고 별 감흥이 없었다
보기에는 참 촉촉해 보이는데 말라비틀어진 느낌?
둘이서 케이크 하나를 다 못 먹고 걍 한입씩만 먹고 버렸다
푸딩 굉장히 좋아하는데 블루베리도 캐러멜도 영.. 별로
과일은 딸기는 상태가 안 좋았고 나머지는 그냥 so so 그냥 먹을만했다
둘 다 보노보노 나오면서 한 말이 보노보노 삼성점에서 가장 맛있었던 건 바로
상하목장 유기농 아이스크림!!!
맛이 가격만큼 충족되지 않아서 매우 짜증 났는데 상하목장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풀렸다
회사에서 먹을 때도 보노보노 여긴(공덕점) 회사 돈으로나 먹지 내 돈 주고는 못 먹겠다 그랬는데
삼성점도 마찬가지 ㅋㅋㅋㅋ 아마 다시는 안 올 것 같다
입맛만 버린 우리는 결국 나중에 서울 3대 뷔페라는 소공동 롯데호텔 라세느 뷔페를 가서야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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