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동 맛집] 돈가스 맛집 고기가 맛있는 돈카츠방 제주 로스 돈카츠 제주스페셜 목살돈카츠 먹고 공릉동 기찻길 산책

 

 

[공릉동 맛집] 고기가 맛있는 돈카츠방 제주 로스 돈카츠 제주스페셜 목살돈카츠 먹고 공릉동 기찻길 산책

 

남편의 회사동료가 맛있다고 극찬한 돈카츠방

자신이 먹었던 돈가스 중에 제일 맛있었다며 손가락 지문이 닳도록 카톡으로 칭찬을 하기에 궁금해진 우리는 주말에 냉큼 가보았다

 

공릉동 기찻길 골목에 인접해있는 돈카츠방 하얀 회벽이라 찾기는 꽤 편했다

예전에 공릉동 기찻길이 아직 개발중일때는 그곳에 주차를 하면 됐는데 지금은 딱히 주차를 할 곳이 마땅치 않으니 알아서 잘 눈치껏 주차하도록 하자

 

돈카츠방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 ~ 오후 3시 30분 / 오후 5시 30분 ~ 저녁 8시 30분

중간에 3시 30분 ~ 5시 30분 까지는 쉬는 시간이니 꼭 시간대를 잘보고 방문하도록 하자

(우리는 안보고갔는데 ㄷㄷㄷㄷㄷ 클날뻔했네)

 

입장 ㄱㄱ

원래 시간에서 여는시간과 닫는시간이 달라진 듯 스티커가 떼어져있는 모습이다

 

1층과 2층 모두 식사 및 주문이 가능하고

2층으로 올라가서 창가자리에 앉으면 공릉동 기찻길을 배경삼아 밥을 먹을 수 있다 

 

근데 하필 꽃이 피어있는 쪽이 아니라서 푸릇푸릇만 해서 좀 아쉽..

 

돈카츠방 메뉴

 

우리는 가장 비싼 제주스페셜 목살돈카츠 2만원짜리와 가장 기본인 제주 로스 돈카츠 1만 9백원을 주문했다(+느끼함을 달래줄 스프라이트도 살포시 주문)

 

참고로 물은 셀프! 근데 정수기가 아니고 급수기라 그런지 물이 굉장히 쫄쫄쫄 나와서 물 채우는 시간이 좀 걸렸다 ' '

 

제주스페셜 목살돈카츠

제주스페셜 목살돈카츠

돈카츠방 제주스페셜 목살돈카츠

제주산 숙성 고급 목등심을 썼다고 한다

마구 입이 마르게 칭찬을 해서 그런지 기대감이 하늘을 찔렀는데 일단 돈가츠의 튀김 상태보고 일단 좀 실망했다

뭐 그래도 중요한건 맛이니까 레몬 소금 살짝 찍어서 먹어보는데

호오 맛있다

육안으로 보는 것과 같이 튀김 상태는 그렇게 좋지 않은데 고기의 맛은 너무나도 훌륭하다

근데 돈가스를 먹는 느낌이라기 보단 맛있는 고기를 살짝 튀겨먹은 느낌이랄까? 

 

그리고 소스도 실망스러웠다

데미글라스 소스인 것 같은데 케찹맛이 너무 혼자 확 튀어서 조화롭지 못한맛이랄까

레몬소금에 찍어먹는 게 제일 맛있었다

 

 

제주 로스 돈카츠

제주 로스 돈카츠

 

돈카츠방 가장 기본 돈카츠인 제주 로스 돈카츠

목등심 제주산 속성 등심이라고 한다

이것도 고기는 너무 맛있었다 

근데 역시나 튀김옷은 별로..

 

뭐랄까 이돈이면 그냥 맛있는 제주산 고기를 구워먹는게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다

고기는 정말 맛있는데 튀김옷과 찍어먹는 소스가 안받춰주니 확 깨는 느낌

 

데이트를 왔던 가족끼리 왔던 먹고나서 공릉동 기찻길을 거닐면 좋을 듯 하다

계절마다 즐길 수 있는 꽃들이 피어 있으니 보기에도 좋고 걷기도 좋다

결혼전까지 여기에 살았던 사람이라 공사하는 것까지만 보고 떠났는데 이렇게 예쁘게 정리된 걸 보니 괜히 뿌듯한 마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