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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맛집 / 노원구 한정식 맛집] - 노원역 한정식 약선한식당 한가람 : 할머니와 오빠랑 나랑 맛나게!

서울 여행기/노원구

by 발랄하고 우울한 청춘 2016. 3. 13.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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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맛집 / 노원구 한정식 맛집

 

노원역 한정식 약선한식당 한가람

할머니와 오빠랑 나랑 맛나게!

 


 

 

 

할머니와 남편과 함께 점심먹으러 가는길 !

내 이치료도 중계동이고 할머니도 공릉동에 계시고 해서

점심은 그다지 멀지 않은 곳으로 폭풍검색!

그중에서 이가 아좋으신 할머니도 드실만하고

거리도 멀지않고 괜찮게 나오는듯한 곳을 남편이 발견!

 

노원역 근처에 있는 약선한식당 한가람으로 향했다  

 

 

 

 

호텔과 같이 있는 약선한정식 한가람

주차는 2시간 무료에 발렛비를 1천원 받는다.

(그런데 주차타워에 올려주는게 아니라 그냥 길거리에 대는게 함정;;)

 

노원구 모범음식점이다

혹시 방에서 먹을수 있을까해서 예약을 하고 갔으나

이미 방은 예약이 꽉차서 홀에서 먹었다

 

 

한정식이지만 모두 원산지가 한국인건 아니다 ' '

그리고 주차를 했다면 주차권을 꼭 받아가자

 

홀이지만 정갈한 느낌

 

 

한가람 약선한정식에서 주는 물은 약간 씁쓸한 맛인데

다양한 악재가 들어간다

 

우리가 먹은 코스는 정식 35,000원

오늘의 전 / 오늘의 특찬 / 계절샐러드 / 훈제오리보쌈 / 돈육보쌈 / 황태떡갈비구이

도미뱃살구이 / 모듬보쌈 / 단호박낙지 / 약선소갈비구이 / 참게얼큰전골 / 식사 / 후식

 

 

한가람밥도 물과 같이 몸에 좋은 물로 밥을 짓는다 

 

잠시 담소를 나누고있다보니 기본반찬이 나온다

역시 한정식집

상다리가 부러지게 나온다

 

  

  

  

  

  

무려 15가지 !

하나하나 다 찍어보니

고사리, 취나물, 연근아몬드조림, 명이나물, 묵은지, 생김치, 백김치,

호박무침, 전(김치전, 부추전?), 연근조림, 잡채, 브로콜리, 해파리냉채

 

그리고 하나같이 모두 맛있다

여타 외식처럼 간이 쌘 것도 아니고

적당한 간과 한가람만의 차별성있는 양념

기본반찬만 먹어도 맛있는데는 흔하지 않은데

반찬만 먹고서 "괜찮은데?" 라는 말이 나왔다

 

그렇게 기본반찬을 먹다보니 나오는 서비스

오늘의 특찬인 듯 하다

 

 

 

버섯면무침? 과 월남쌈이 나왔다

버섯면은 약간 새콤하게 입맛을 돋우어주고

월남쌈도 맛있었다 

 

그렇게 먹고있다보면 하나씩 하나씩 메뉴가 나온다

 

연어샐러드

훈제연어의 향이 좀 강하긴 하지만

야채와 같이 먹면 괜찮다

발사믹이 많이 뿌려져 있으니 시큼주의!

 

 

도미뱃살구이

발효원액으로 만든 약선 소스에 재어 양파, 야채와 함께 먹는 부드러운 흰 살 생선철판구이

입에 넣으면 샤르르륵 녹는다~

 

 

 

황태떡갈비구이정식

칼슘과 비타민이 풍부한 황태에 돼지고기를 두둑히 입혀 노릇하게 구운 한가람 대표요리

 

흠 근데.. 비리다 ㅠㅠ

떡갈비는 쪼고만하게 들어 있어서 조금 아쉽...

 

 

훈제오리 / 돈육 보쌈

 

 

기본반찬으로 나왔던 보쌈과 함께

먹으면 꿀맛!

그리고 무침이 자꾸자꾸 입맛을 당기게 한다

 

 

LA갈비

꽤 보드라웠다

이가 안좋으신 할머니도 이로 뜯을 수 있을 정도였다

 

뭘 먹을까 고민하시는 할머니 ㅋㅋ

 

 

밥은 현미곤드레밥이 나온다

밥 양은 반공기 정도?

밥은 원하면 더 준다

하지만 반찬들만 먹어도 배가 불러서 ㅎㅎ

반공기 정도면 충분했다

 

 

단호박낙지

오동통한 낙지와 달달한 단호박 그리고 피자치즈가 듬뿍!

입이 매콤한 정도의 매움을

피자치즈와 단호박으로 감싸준다

 

 

참게얼큰전골

 

얼큰전골이라고 써있긴 하지만 매운편는 아니다

특이하게 조랭이떡이 들어갔다

들어간 게는 다소 작은편이지만

간이 적절하다

 

 

이것도 먹으라며 챙겨주시려는 할머니

 

 

와구와구 먹고 후식은 호박식혜로 마무리!

호박식혜도 정말 맛있다

호박의 단맛과 식혜가 잘 어우러졌다

내가 치과를 다시 가야하는 것만 아니면 한잔 더 달라고 했을텐데 .. 쩝

 

 

정말 맛있었다 !!

서울 한정식집가서 맛있은 적이 거의 없었는데

여긴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한정식집 가도 다시 오고싶은 마음이 드는 곳도 거의 없었는데

여긴 할머니와 먹고나서 바로

시부모님과 또자는 말이 나왔다

 

유난히 입이 짧은 나와 할머니 입에도 합격!

할머니도 다음에 고모랑 친척언니오빠랑 해서 가족끼리 다시 한번 오자고 하셨다

 

가족과 함께 정갈하고 맛있는 한정식을 먹고싶다면!

노원역에있는 약선한정식 한가람을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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