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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3박4일 여행코스 / 교토 여행코스] - 일본 벚꽃 명소 교토 철학자의 길(교토 철학의 길)의 낭만

해외 여행기/오사카 3박4일 여행기(14.03.27 ~ 30)

by 발랄하고 우울한 청춘 2017. 1. 19.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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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3박4일 여행코스 / 교토 여행코스

일본 벚꽃 명소 철학자의 길(교토 철학의 길)의 낭만





이번에 교토에서 갈 곳은 긴카쿠지절(은각사)와 철학자의 길 !

원래는 철학자의 길을 거닐며 음식점이나 찻집을 가려고 했으나 사람이 너무나도 많아서

풍경만 즐기고 왔었다


햇빛은 따사롭지만 아직 쌀쌀함이 남아있던 일본의 2014.03.29 그날을 기억하며

철학자의 길을 거닐었던 낭만을 소환해보려 한다


버스를 타고 이동한 긴카쿠지절과 철학자의 길

킨카쿠지절(금각사)에서 204번 버스를 타고 긴카쿠지미치(은각사길, 銀閣寺道)로 이동했다.


긴카쿠지절과 철학자의 길에 가는 방법은 

5, 17, 32 , 100, 102, 203, 204번 버스를 타고 긴카쿠지미치(은각사길, 銀閣寺道) 정류장에 하차하거나

32, 100번 버스를 타고 긴카쿠지마에(은각사 앞, 銀閣寺前) 정류장에 내리면 된다.


거리상으로는 긴카쿠지마에가 가깝지만 경로에 따라 선택해서 버스를 타도록 하자.


동선같은경우 우리는 철학자길 초입만 보고 은각사 본 후 다시 철학자의 길로 돌아와서 보았다.

철학의 길에서 차나 식사를 즐길 수 있으나 사람이 많기 때문에

기다리는 시간을 계산하여 일정을 짜던가, 일찍가서 먼저 먹는 것을 추천한다.


내렸을 때 1시가 조금 안됐는데 구름이 껴서 불안한 마음..

비가 오진 않겠지?


하지만 내리자마자 물씬 일본느낌이 나서 

이국적인 풍경에 취해 불안한 마음이 조금씩 녹아내렸다.


조금씩 안쪽으로 걸어들어가니 소담스레 피어있는 벚꽃들이 눈에 들어왔다


3월말이라서 그런지 벚꽃이 만개한 느낌이 아니라서 조금 아쉽긴 했지만

꽃봉오리와 벚꽃의 조화도 소박한 느낌이 나서 좋았다. 


벚꽃뿐만이 아니라 이름모를 봄꽃들도 즐길 수 있다.

아직 덜 피었을때도 이렇게 예쁜데

만개하면 더 이쁘겠지 !


길을 따라서 계속 걸어가다보면

누가봐도 큰 벚꽃나무가 보이니 꼭꼭 인증샷 찍자 !


내얼굴은 괜찮지만 오빠의 얼굴은 가려줘야하니까 스마일 ^ㅇ^


워낙에 예쁜 곳이다보니 화보인지 웨딩촬영인지 모를 촬영도 많이하는 모습이었다.



중간중간에 이정표가 있는데,

친절하게 한국말로도 써 있으니 찾아가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그래도 헷갈리면 구글지도와 함께, 혹은 사람들 따라가면 된다.


본격적인 교토 철학의 길 시작 !


여기는 햇볕이  더 잘들어서 그런지

초입보다는 벚꽃이 좀 더 핀 느낌이다.


철학자의 길 좌우를 둘러보면 아기자기한 곳들이 많다.

여유를 두고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아 물론 무언가 먹을 생각이라면 일단 먹고 둘러보자 !!


우리네 전원주택처럼 푸르름이 느껴지면서도,

앞에 개울까지 있으니 더욱 자연이 느껴진다.


유난히 은각사와 청수사 쪽은 기모노를 입은 사람들이 많았다.

나도 잘 알아보고 갔으면 입어봤을텐데.. 조금 아쉽네.


자그맣게 나있는 수로


올망졸망한 꽃봉오리에 이끌려 물속을 봤는데 엉?


실한 잉어들이 득실득실하다

잉어들이 유영하는 모습만 봐도 힐링되는 느낌이다.


요런 가게들도 둘러봤어야 했는데 ㅠ

일정이 꽤 빡빡해서 스윽 둘러보고 갈수밖에 없었다.


교토 철학자의 길에서 핫한 요지야 카페 긴카쿠지점 !

내 밥은 굶어도 여기많은 가리라 하고 야심차게 갔다.


안에 들어가려는데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도 꽤 있고, 내부가 이미 꽉 차있다.

직원에게 사정을 들어보니 2시간 이상 기다려야 자리가 날 것 같다고 한다.

아쉬운 마음에 요지야 카페 긴카쿠지점 내부를 둘러봤다



한켠에서 공사를 하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요지야 기름종이나 요지야의 제품을 못샀다면 이곳에서 사도록 하자 !

나는 이미 금각사쪽에서 샀으니 눈팅만 하고 이동했다.


계속해서 걷는 일정이기 때문에

영양보충을 하기 위해 뽑아든 power squash

비타민이 들어서 그런지 순간 반짝하는 느낌이 들었다.


비둘기 두마리가 수로에서 데이트라도 하는 것 같다.


조금씩 개어가는 하늘과 함께 철학자의 길은 여기까지


다음번에 다시한번 교토에 온다면,

철학자의 길에서 만개한 벚꽃과 함께 시간 여유를 두고 둘러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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