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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3박4일 여행코스 / 교토 여행코스] - 걷고 걷는 청수사(키요미즈데라, 清水寺)

해외 여행기/오사카 3박4일 여행기(14.03.27 ~ 30)

by 발랄하고 우울한 청춘 2017. 2. 14.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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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3박4일 여행코스 / 교토 여행코스

걷고 걷는 청수사(키요미즈데라, 清水寺) 





금각사, 은각사를 가고나서 이번에는 청수사(키요미즈데라, 清水寺) 

금각사와 은각사가 정원느낌이라면, 청수사는 정말 산에 있는 절같은 느낌이다

청수사

 778년 창건된 교토를 대표하는 고찰. 창건이후 소실과 재건을 반복하다 1633년 토쿠가와 이에야스의 손자 이에미츠의 힘을 빌어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청수사(키요미즈데라, 清水寺) 가는 법


  100, 202, 206, 207번 버스를 타고 키요미즈미치(清水道) 혹은 고죠자카(五条坂) 에서 내려서 약 15분 걸으면 된다


우리는 100번버스를 타고 키요미즈미치(清水道)에서 내렸다.

내려서 꽤 걸어야한다. 안내는 15분으로 했으나 사람이 많아서 20분여정도 걸렸다.

과자라도 먹으면서 여유롭게 가면된다.


구글지도와 다른 관광객들 따라가면 되긴하지만, 요런 거리들이 나오면 제대로 가고 있는 것 맞다.



걷고 걸어서 청수사 입구 인왕문 도착 !

우리가 갔을 때에는 한켠이 아직 공사중이었다.

지금쯤이면 완공 됐겠지?


입구는 해태스러운 석상이 맞아주고,


곳곳의 느낌이 일본스럽다

청수사쪽은 아직 꽃들이 여물고 있어서 조금 아쉬웠다.


공사중이지만 당당한 자태를 나타내고 있는 모습.


자 이제 지옥의 오르막을(?) 시작해볼까?


청수사는 붉은색의 도료를 많이 사용해서,

다른 절에 비해 화려한 느낌이 든다.


가볍게 둘러볼 수 있는 곳.


아이들이 손을 씻고 있었다


여느 곳이 그렇듯

이곳도 줄을 잡고 저마다의 소원을 빌고 있었다.


그렇게 길을 따라 쭉 들어가면


드디어 입구 !

청수사 입장료

 어른

 300엔

 어린이(~중학생)

 200엔

 개관시간

 오전 6시 ~ 오후6시(특정시즌에는 입장시간이 늘어난다고 하니 홈페이지 참조! )

입장권은 몇번이고 재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청수사의 특징을 딱딱 잡은 청수사의 입장표


단정하면서도 화려한듯한 단층


저 위에 풍경을 보기위해서는


저만큼 올라가야한다.

이 화장실이 보인다면 화장실을 미리가두자. 위보단 이쪽 화장실이 좀 더 상태가 좋다.


19세기말 수행자들이 본당과 오토와노타키 사이의 계단을 1만회 오르내린 것을 기념해서 90kg의 무쇠석장가 신발이 전시되어 있다. 우리는 줄이 너무 길어서 가보지 직접 들어보지는 못했지만, 아서가 엑스칼리버 뽑는 심경으로 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유난히 예쁜 등이 많이 달려있는 청수사,

전체의 풍경을 보는것도 좋지만 요런 아기자기함을 찾는것도 하나의 묘미이다.

키요미즈데라 본당까지 올라가서 찍은 풍경



저 위에 탑을 보려면 저만큼 올라가야 한다


원래 이 난간에는 십일면천수관음상에게 바치는 춤을 추던 무대였으나,

현재는 그저 전망대역할을 할 뿐이다.



모셔진 부처님께 향을 피워올릴 수도 있다.


잘 다듬어진 일본식 정원과 토리이는 바로 지슈신사

창건시기조차 모를만큼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고 한다.

규모는 작지만 연애아 결혼 성취의 전당이라고 한다.

신사 앞에 코이우라나이노이시 라는 돌덩어리 2개가 박혀 있는데, 약 20m되는 이 사이를 눈을 감고 맞은편의 돌까지 똑바로 걸어갈 수 있으면 원하는 사람과 반드시 맺어진다고 한다. 매월 첫째 일요일에는 연인들의 사랑이 이루어지고 행운이 깃들기를 염원하는 기원제도 열린다니 날짜를 맞춰가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우리가 위로 올려봤던 키요미즈데라(청수사) 본당의 모습

아직도 많은 관광객들이 풍경을 보는 모습이다.



오르막길을 오르고 오르고 오르다보면 드디어!


빨간 탑이 맞아준다

인증샷은 필수지 !

날씨가 흐려서 색감을 담으려면 조절을 좀 해야겠다.


작은 부처님까지 목을 둘러준 아기자기한 모습


내려오면서 발견한 자그마한 신사


요기서 인생사진 노려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곳곳에 보이는 기모노를 입은 젊은 여성들

보기엔 이쁘지만 이 오르막길을 걷기엔 안좋을 것 같다 ;ㅂ;


줄을 길게 늘어서있는 모습을 따라가보니 세줄기의 물이 내려온다.

이 물은 오토와노타키 라고 하는데, 이 물은 황금수, 연명수 라고 하며 수행자가 즐겨마시던 물이다. 워낙 물이 맑아 절의 이름인 청수(맑은 물)가 이 물에서 왔다고 한다. 세줄기로 갈라져서 흐르는 물은 관광객의 입장에서는   건강, 학업, 연애의 성공을 보장하는 성수라는데ㅡ 욕심내서 세 줄기의 물을 모두 마시면 효험이 사라진다고 한다. 

줄이 너무 길어서 역시 보는것만으로 만족했다.

청수사를 아래에서 본 풍경

정말 까마득하게 올라간다.


소소한 석탑과,

기모노입은 일본소녀가 있는 강? 호수?

꽃이 만발해 있다면 더욱 아름다웠을 것 같다.


이제는 다 둘러보고 내려갈 차례



 

입구에는 자그마한 스님이 공양을 받고 있었다.

 

 청수사를 마지막으로 기모노입은 소녀들을 보면서

교토에서의 일정을 끝마쳤다.


아침에 더 일찍 못일어났고,

철학가의 길에서 예상보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된 식당이나 카페에서 한끼도 못먹은 것이 아쉬웠지만,

나름 알차게 본 교토였다.


이제 다시 오사카로 돌아가서 저녁과 간식을 먹으러 가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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