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요리] - 대하 소금구이, 집에서 새우소금구이 하는법

새우요리

대하 소금구이

집에서 새우소금구이 하는법

원래는 대하축제에 같이 가서 먹으려고 했지만

아침에 병원 검사와 컨디션 난조로 집에서 기다린 토요일

그래도 남편이 날 생각해서 대하 한상자를 사왔으니

대하 소금구이를 해먹었다 ㅋ

1. 새우를 씻는다

이미 개봉한 새우 한박스를 씻느라 사진은 미처 못 찍었 ( ..)

통째로 구울거라 내장을 빼거나 껍질을 분리하는 등 세세하게 다듬진 않았고

베이킹파우더로 겉면을 잘 문지른 후 물에 씻어주었다

2. 은박지에 소금을 뿌린다

원래는 굵은 소금만 은박지에 가득가득 뿌리지만,

마늘향을 좋아하는지라 굵은 소금을 깔고 마늘소금을 그 위에 뿌렸다

로즈마리도 뿌릴까 생각했지만 마늘 소금에 이미 많은 향신료가 포함되어 있고,

깔끔한 대하 소금구이의 향을 방해할까 마늘소금으로만 만족하기로 했다

3. 새우를 놓는다

소금 위에 대하를 살포시 놓아준다

이왕이면 이쁘게 놔야 먹기도 보기도 좋으니 곱게 머리를 모아 꽃모양으로 이쁘게 놓았다

4. 뚜껑을 덮고 익기를 기다린다

뚜껑을 새우가 익기를 기다린다

투명한 뚜껑이 없어서 ㅠ_ㅠ 감으로...

새우가 빨개지기를 기다리자

5. 새우가 한쪽이 익으면 뒤집어서 다시 익혀준다

새우 한면이 익으면 뒤집어서 다시 익혀주자

너무 익히면 수분이 다 빠져나가서 새우살이 퍼석퍼석해지니

새우의 다른 한면 빨개지면 바로 먹도록 하자

개인적으로 새우를 팍 익히는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다른한쪽은 살짝만 익혔다

6. 새우가 다 익으면 맛있게 먹는다!

다익으면 그릇에 이쁘게 담고

곁들일 초장 등을 곁들여서 남남먹자!

참 맛있는데 껍찔까기는 여전히 귀찮구나 ㅋㅋ

신선해서 그런지 손에 빨간물이 들어 고생하긴 했지만 

신선한 대하를 구워서 그런지 굳이 찍어먹지 않아도 쫀득쫀득한 살이 잘 느껴져서 좋았다

요즘 한참 제철인 대하!

집에서 새우소금구이로 맛있게 드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