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유채꽃 보러
한강 소래섬 유채꽃 축제 유채찬란 보러 가는 날~
낮에는 너무 더울까봐 오전에 한강 서래섬으로 향했다
10시반 정도쯤 도착한 한강 서래섬
서래섬 주차가 힘들다는 후기를 봤었는데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오전에 도착해서 그런지 널널했다
서래섬 주차 잦리가 없으면 바로 옆의 동작대교에 주차하면 된다고 한다
근데 이거 찍고 카메라 배터리가 나가버림 ㅋㅋ;;;
오늘은 가볍게 다니려고 작은 카메라 가져왔는데 충전을 안해왔네 ㅋㅋ;;
괜찮아 나 폰카로도 잘찍어!
우리아가의 유채꽃 꽃놀이룩~
노오란 유채꽃이니 대비되게 연두빛에 핑크꽃이 그려져 있는 프렌치캣 원피스
프렌치캣 원피스가 역시 예뻐
요즘 가방 메고 다니는거에 꽂혀서 꼭 저 가방을 메고싶어한다
본격적으로 유채꽃 보러 가기 전
일단 아침부터 좀 먹어볼까;;
아침 안먹은걸 깜빡하고 커피를 몇모금 마셨더니 속이 미식거려서 -ㅠ-
일단 세븐일레븐을 털기로 했다
가볍게 샌드위치 먹으려고 했는데 가벼운 샌드위치가 없어서
나는 소세지 프랑크 남편은 닭튀김을 먹었는데 후라이드 치킨은 너무 치킨에 절여져서 별로였다
프랑크 소시지를 주문하니 허니머스타드 소스와 케찹을 하나씩 줘서 양껏 뿌려도 남았다
그렇게 나의 아침을 가볍게 먹나 했는데
?????
우리 아가가 반정도 먹음 ㅋㅋㅋㅋㅋ
남편도 맛봤으니 결론은 우리아가 오전간식이 되어버린 프랑크소시지
그래 우리 아가 맛있게 먹었음 됐지
그러니까 엄마는 한강 라면 먹을꺼야!!
하나 시켜서 아빠랑 나눠먹을꺼라구!!
라면은 역시 진맵이지
아침엔 역시 라면이야(?)
이런 종류 기계는 또 처음서봐서 신기하네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한강 라면
서래섬 와서 한강라면을 조지고 시작할줄은 몰랐는데 ㅎㅎ
꼬들꼬들 잘익은 진라면 매운맛
호로록 먹으니 바람이 살짝 불어서 살짝 싸늘했던 몸에 온기가 돌아왔다
남편이랑 반 나눠먹으니 양도 딱 적당하고 좋네
서래섬 산책길은 봄이면 유채꽃 가을엔 억새 메밀꽃도 볼 수 있다고 한다
하이얀 메밀꽃 예쁘겠다
지난주에는 특별공연 및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했다고 한다
사실 다 둘러보고 받은 유채찬란 팜플렛인데 대략적인 지도를 볼 수 있다
한강 서래섬 유채꽃 축제 유채찬란 하는 곳으로 들어가는길
나팔꽃 같은 꽃이 양쪽에 펴 있다
아빠한테 도도도도 달려가는 우리아가
들어서자마자 펼쳐지는 유채꽃밭
조명이 들어오면 예쁠 것 같은 곳 발견
우리 아가를 두고 찍으려고 세워두고 뒤로 왔더니
"무서워" 하면서 다시 엄빠한테 달려오는 중 ㅎㅎ
뭔가 삐쭉삐쭉한게 낯설었나보다
건너편에는 남산타워도 보였다
우리아가와 사진회를 시작해보려고 하니
우리 아가의 오늘 컨셉은 잡지 화보인가보다
(바람이 계속 불어서 바람막이 입힘)
평소엔 귀염뽀짝함을 뽐냈는데 오늘은 시크도도네?
첫 스팟부터 거를 사진이 없네?
약간 색감이 아련하게 나왔는데 그마저도 잘어울린다
이번엔 토끼 모양 의자
이건 이곳저곳 다니면서 많이 봐서 그런지 자연스럽게 앉았다
예쁘게 포즈를 취하다가
머리에 손을 대보더니
"앗뜨거워~" 하는 우리아가
근데 기다리고 계시는 분들은 다 "하트"하고 말하는 줄 알고
다들 하트한다고 귀여워해주셨다 ㅎㅎ
https://youtube.com/shorts/6d8hQp4t2K0
토끼는 쫑긋쫑긋~ 머리는 앗뜨거워!
유채꽃 너머 보이는 파아란 동작대교
우리 아가를 세워놔봤더니?
왼쪽 볼콕 오른쪽 볼콕 화려하게 찍어준 우리아가
엄마는 참 자랑스럽구나(흐뭇)
우리아가 귀여운데 사진도 잘찍는다아아아
마무리는 또 다시 (머리가) 앗뜨거워~
구름도 살짝 끼고 햇빛이 강하지 않아서 모자를 안가져왔는데 햇빛은 뜨거웠나보다
엄마도 메롱~
예쁜 바람개비가 있어서 찰칵 찍을랬더니 다시 나오는 중
가족사진 찰칵 찍고 우리아가만 다시 찍으려고 보니
다시 또 시크도도해진 우리아가
그렇게 주머니에 손 넣고 있다가
베시시 웃는 중 ㅎㅎ
우리 아가 사진찍고 있으면 주변 분들이 더 귀여워하시면서
사진 찍는거 도와주시는거 너무 귀여우셔서 나도 웃음이 났다
사실 서서 찍은 사진은 (내가) 망해서 돌아가는 길에 셀카로 찰칵
쌩얼에 바람이 날려서 머리가 엉망이었지만 그와중에 이정도면 되었다
중간정도부터는 키가 큰 유채꽃이 많았다
유채꽃의 키가 커지니 혼자 사진찍는걸 무서워해서 주요 스팟에서만 찍었다
이번엔 한강 서래섬 유채꽃 축제 유채찬란에서도 찰칵
메롱 하면서 찡긋하는데도 귀엽고
만세도 야무지게 했어요~
너른 유채꽃밭에서 찰칵
근데 슬슬 낮잠시간이 되어가서 그런지 졸려해서 아빠랑 찰칵
근데 둘 다 날 좀 봐주지 않겠니???
유채꽃밭이 양쪽에 펼쳐진 길에서도 찰칵
스-윽 또 시크하게 돌아서는 중
하트도 예쁘게 만들고 있다 ㅎㅎ
하트 만들고 팡~
우웅 많이 걸었더니 피곤해요
그렇게 안기도 하고 계단은 스스로 올라가고 해서
이번엔 서래섬 오른쪽편으로 가봤다
풍성한 장미꽃이 활짝 피어있는 나무하우스?
우리 아가 뭔가를 콕 가리키더니
아빠한테 도도도도 달려가요~
우리 아가가 유난히 좋아하는 벤치그네 ㅎㅎ
남편이 발을 굴러줬는데 난 실제로 반 날아가는 수준이었다
아 님 이거 놀이기구였냐구 ;ㅂ;
관성의 법친은 무서웠던 것이에요
두돌 아기랑 꽃놀이로 간 한강 서래섬 유채꽃 축제 유채찬란
남편도 나도 만족스러웠다
꽃도 좌우로 가득 피어있고 장소도 한강이고 해서 풍경도 좋았다
10월쯤엔 메밀꽃도 핀다니 그때도 또 오고싶다
하이얀 메밀꽃이 유채꽃처럼 피어있다면 그 또한 장관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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