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근처 아기랑 가볼만한곳 아침미소목장 카페 송아지 우유주기체험도 했지요~ 카이막브레드세트, 우유, 한라봉요구르트, 아이스아메리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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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근처 아기랑 가볼만한곳 아침미소목장 카페

송아지 우유주기 체험도 했지요

카이막브레드세트, 우유, 한라봉요구르트, 아이스아메리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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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아기랑 제주도2박3일여행코스 마지막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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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디베어하우스 테지움에서

애착 곰돌이를 둘이나 데려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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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아가 간식시간 챙겨!

제주 목장체험과 카페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아기랑 제주공항근처 가볼만한곳 아침미소농장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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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침미소목장 가는길은 오프로드가 많다

이때 엄청나게 좌우로 흔들렸는데

카시트에 있는 우리아가는 이때 경험이 재미있었는지

아직도 카시트에 앉으면 "흔들흔들"하면서 좌우로 몸을 흔들면서

오프로드에서 흔들림을 재현하는데 너무 귀엽다 ㅎㅎ

하긴 예전에 차가 갑자기 끼어들어서 급정거 하느라 앞으로 몸이 쑥 쏠리니

그때도 재미있었는지 한동안 급정거 놀이를 했더랬다

 

제주아침미소목장은 주차장이 꽤나 넓게 있는데

최대한 입구쪽에 대도록 하자

 

그리고 제주아침미소목장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무 료 입 장

카페나 먹이주기 체험은 따로 돈을 내야하지만

입장료 자체가 없어서 부담이 없다

 

테디베어 테지움에서 데려온 새로운 애착 곰돌이와 함께

엄마 손 잡고 들어가요~

제주아침미소목장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 오후 5시

외부음식물과 외부쓰레기는 반입금지다

아무래도 목장을 개방하고 있다보니

동물들에게 물림주의! 돌담 무너짐 주의!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송아지 우유주기 & 동물 먹이주기 체험

 

 

일단 카페로 가는길에 우리아가한테 송아지를 보여줬는데

일단 자기보다 큰 동물을 무서워하는 우리아가

멀~리서 봤는데도 "엄마 안아" 뿌앵 직전

그래그래 멀리서 보고 카페부터 갈꺼야

"음매~ 하고 우는 아기 젖소, 송아지란다"

하며 같이 음매~ 몇번 하고 카페쪽으로 이동했다

자유방복 동물복지인증 아침미소목장의 소개글이 있다

중간키정도의 돌하르방

우리아가는 증조 할머니가 가져오신 돌하르방에 빠져서

돌하르방이 보일때마다 "돌하르방"하며 좋아했다

인증사진 찍는 곳 같다

 

 

 

 

송아지 우유병과 동물먹이를 살 수 있는 자판기

역시 나갈때 즐기기로 하고

바로 옆의 카페로 향했다

 

아침미소목장카페

아침미소목장 스탬프투어도 있다

일단 아침미소목장카페에 가면 자리확보 후 주문하는걸 추천한다

야외 테이블도 있긴한데

아기도 있고 날씨가 쌀쌀한편이라 실내에 자리를 잡았다

우리는 바깥풍경이 보이는 자리에 자리잡았다

 

아침미소목장카페 메뉴들

목장 카페답게 우유 제품들도 있고 커피 메뉴들도 있었다

한라봉요구르트가 이날 1+1하길래 하나 시켜보고

피곤하니 아메리카노 하나랑 우유

그리고 아침미소목장의 시그니처 카이막세트를 주문했다

 

온라인에서도 아침미소목장의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고 한다

 

 

 

 

 

가장 먼저 우유가 나왔다

아침미소목장 메뉴를 주문하면 말랑카우같은걸 같이 준다

일단 우리아가부터 먹여봤더니 너무 맛있어했다

맛있어요? 하니  베시시 웃으면서 "맛있어" 라고 대답했는데

아쉽게도 영상엔 못담았다

 

우리 아가는 주변이 신기한지

우유를 먹으면서도 바깥에 있는 소도 가리키고

주변에 있는 아기들도 보며 좋아했다

 

나도 우유를 먹어보니 확실히 우유가 고소하고 맛있었다

아침미소목장 오면 일단 우유하나 시키시길! 진짜 강추!

 

곧이어 나온 카이막세트와 한라봉요구르트와 커피

 

카이막세트에는 카이막과 두종류의 빵이 4개 나온다

커피가 필요했던 나는 일단 아메리카노부터 한모금 마시고

바삭고소한 바케트를 뜯어서 카이막을 발라 먹는데

말해뭐해 맛있지 >ㅁ<

빵은 고소하고 바삭하고~

카이막은 달달하고~

꿀을 듬뿍 넣으면 더 맛잇어지는 마법!

아 이태원에 카이막 먹으러 또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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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처럼 빵도 잘먹는 우리 아가도

볼이 통통해지도록 입에 빵을 넣고 먹었다 ㅎㅎ

빵 고소하고 맛있지? 

한라봉 요구르트도 맛있었다

조금 새콤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한라봉의 기분좋은 새콤달콤함만 기분좋게 요구르트에 녹아있었다

 

아기가 들기엔 우유담은 컵이 무거운 것 같아

아쉬운대로 일단 종이빨대라도 주는데

약간 빨대를 물면서 먹는 아가한텐 무리였다는 사실...

그러다가 결국 ㅋㅋㅋ

내가 잠시 카메라 조정을 하는데

하필 우리 남편도 잠깐 한눈을 팔아서 아기가 우유를 확 엎질러버렸다

옷도 다젖고 바닥도 다 젖고 해서

차에서 여벌옷을 가져와서 갈아입히고

열심히 청소하다가 직원분에게 도움을 청했다 ㅠㅠ

죄송합니다 ㅠㅠ

 

 

아쉬운점이라면 카페 바로 앞에 기저귀 갈이대가 있긴한데

좀 너무 오픈되어있달까 ^^;;;

칸막이라도 좀 있었으면 좋겠다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다 먹었으니 이제 다시 아침미소목장을 둘러볼까?

카페를 정면으로 바라볼 때 기준 왼쪽에 있는

먹이주기 체험장

확실히 아까 입구쪽에 있던 송아지보단 조금 더 큰 어린이? 젖소였다

여기는 주걱에 먹이를 적당히 덜어서 먹여주는 형식이었다

먹이주는 앞쪽 벌판에는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었다

제기차기도 하고 투호놀이도 하고 있었는데

카페에서 보니 아빠의 도전마냥

아빠들이 제기를 차는데 다들 못해 ㅋㅋㅋㅋ

그래 우리세대가 제기를 찼던 세대는 아니야 그치?

 

이제 큰 젖소들이 있는 곳으로 이동~

우리아가 또 놀랄 수 있으니 일단 멀~리서 보기

 

아까 카페에서 "우와 소 많다~ " 해서 그런지 관심을 보였다

내가 "음메 젖소야" 했더니

신나서 "음메~"하며 즐겁게 봤다

흰선을 넘지말고 보기로 해요!

 

마침 젖소들이 가까이 다가왔길래 가까이서 보려고 하니

우리아가 또 기겁해서 ㅋㅋㅋㅋ

언제나처럼 사진은 당겨서 찍고

우리아가를 품에서 놓을 수 없었다

너른 벌판도 있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도 있어서

잠시 사진을 찍으려고 했으나

아직 젖소가 가시거리에 있어서 그런지

"아 무셔"하며 엄마껌딱지 모드였기에 내려놓을 순 없었다

우리아가 좀 더 크면 괜찮아지겠지?

그럼 송아지 우유주기 하러 가볼까?

 

 

 

 

후후후후

센스쟁이 우리 남편이

내가 아기를 품에안고 가는동안 우유를 사와줬다

 

 

 

나만 신난(?) 송아지 우유주기 ㅋㅋ

우리 아가는 멀리서 보는거까진

엄빠가 같이 있으니 괜찮은데

직접 주는게 싫다는데 아빠는 자꾸 해보라고 그래서 ㅋㅋ

아니 애가 안한다잖아 냅둬 ㅇㅅㅇ

나중에 좀 더 크면 할 수 있겠지

 

남은시간 알차게 카페도 즐기고 젖소들도 보고

송아지 우유주기 체험도 할 수 있었던 아침미소목장

날씨가 좋을 때 오면 너른 벌판을 뛰어다닐 수 있을 것도 같다

 

저번여행때 오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이렇게 와서 너무 좋았다

우리 아가 좀 더 크고 또 와보자~?

 

잘 놀고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