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아기랑 갈만한곳 의정부 카페 달리온 빙벽카페 아이랑 가볼만한곳으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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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아기랑 갈만한곳 의정부 카페 달리온

아이랑 가볼만한곳으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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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연휴 시작!

설날 다음날 이틀이 비니까

이번엔 아기랑 겨울에 갈만한곳을 막 찾아보다 찾아낸

의정부 카페 달리온

빙벽 감상은 물론 썰매도 탈 수 있어?

우리 아가 이제 얼음좀 경험해봐야지

겨울 아기랑 갈만한곳 의정부 카페 달리온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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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빠가 집에 있으니 좋은 우리아가

차에서 내릴 땐 보통 아빠가 내려주는데

"아빠 안아" 하면서 안겨서 간다

달리온은 애견동반이 가능하다

대신 입장 출입구도 다르고 들어갈 수 있는 자리도 자르다

의정부 빙벽카페 달리온의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 오후 10시

꽤나 오래한다

 

달리온 1층

1층 내부

그런데 문 옆과 애견동반 가능 좌석으로 나가는 쪽의 중문이 열려있어서 꽤나 춥다

1층 애견동반 가능 좌석

여기는 반 외부라고 생각하면 된다

담요도 있어서 춥다면 자유롭게 써도 된다

 

1층 어디에 앉아도 아기에겐 좀 추워서 2층으로 이동~

달리온 2층

2층의 평범함 좌석 자리와

의정부 빙벽카페 답게 테라스쪽에서는 빙벽을 감상하면서 카페를 즐길 수 있다

그런데 테라스자리는 좀 추워서 우리는 안쪽 자리에 앉았다

 

달리온 야외

의정부 아기랑 카페 달리온은 야외테이블도 군데군데 있고

가족단위도 아늑하게 즐길 수 있는 천막? 자리도 있는데

여기에 앉으려면 운이 좋던가 오픈런을 해야한다

우리는 다 먹고나왔더니 자리가 생겼네

천막 하나당 히터가 있어서 꽤나 따뜻하게 즐길 수 있다

단점이라면 음료 가져오는 길이 험난하다

빙판길에 계단을 뚫고 와야 올 수 있는 이곳 ㅋㅋㅋㅋㅋ

실제로 어떤 가족의 음료는 반이상이 날아가있었다

 

 

 

 

 

그럼 이제 빵을 골라볼까?

일단 판매량 1 2 3위 보는데

마늘빵은 20분 뒤에 나온다고 해서 일단 다른거부터

2위인 팡도르는 뭐 이곳저곳에서 많이 먹어봤으니

3위인 크림치즈 먹물 크런치 고르고

 

크림치즈 먹물 크런치, 포테이토 피자빵, 에그타르트, 레어치즈 데니쉬, 유자스콘

이렇게 5개를 골랐다

마늘빵은 담에봐?

음료수는 커피가 좀 맛없다는 후기가 좀 많아서

아인슈페너와 쑥라떼를 주문했다

근데 아기가 먹을만한게 없네

이럴 줄 알았으면 상하우유 가져올껄

먼저 빵을 가져오고

조금 뒤 음료와 함께 먹을 준비 완료!

일단 괜찮았던건

크림치즈 먹물 크런치와 에그타르트

크림치즈 먹물 크런치는 위에도 견과류가 가득 박혀있고

크림치즈 안에도 견과류와 건포도가 가득 박혀있어서 고소하고 오독오독했다

에그타르트는 무난히 먹을만한 느낌

 

좀 별로였거나 취향에 안맞은건

 포테이토 피자빵과 유자빵

포테이토 피자빵은 좀 데워줬어야 맛있을 것 같은데

다 식어빠져서 별로였다

유자빵은 남편이 인터넷에서 맛있다고 봤다는데

유자 스콘인데 잘못본게 아닐까 싶다

개인적으로 유자차가 아닌 유자청이 들어간 음식을 안좋아해서..

아기도 안먹고 나도 안먹어서 남편이 다 먹었다

 

레어치즈 데니쉬는 포장해와서

먹어보고나서 후기를 추가해두도록 하겠다

근데 위에 동그랗게 치즈가 올라간 모양인데

그냥 빵봉지에 넣어줘서 깜짝 놀람;;;

포장용기가 없다니;;; 걍 알아서 조심해서 가져가야되는데 되겠냐고 ㅋㅋㅋㅋ

 

우리 아가 : (나는 왜 안주지?)

음료수는 별로였다

쑥라떼는 밍밍하고

아인슈페너는 그냥 구색만 갖췄다

 

그런데 마늘빵 하나로 모든걸 용서함

20분이 지난 후 마늘빵을 가져왔는데

와 마늘빵 완전 맛있어

겉바속촉 그 자체

마늘향이 감칠맛나게 나는데

겉은 파삭파삭 하고 속은 촉촉해서 너무 맛잇었다

이거 2개 샀어야됐는데

 

우리 아가는 빵을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다른 빵은 뭐 그냥 저냥 먹고있었는데

마늘빵을 줘봤더니 너무 맛있는지

활짝 웃으며 몸을 흔들면서 먹었다

너무 맛있으면 나타나는 현상인데

먹기 힘들까봐 부드러운 부분 줬더니

"바삭바삭 먹어" 이러면서 빵 겉부분과 밑바닥 부분을 달라고 했다

우리 아가 한국인 맞네

벌써부터 마늘빵 좋아하네 ㅋㅋㅋㅋㅋ

 

 

 

 

자 이제 배도 채웠으니

나가서 빙벽도 보고 썰매도 타볼까?

빙벽이 좌우로 있는데

왼쪽은 얼어있어서 좀 넓게 썰매를 즐길 수 있고

오른쪽은 빙벽이 좀 더 크고

안쪽에는 얼음 미끄럼틀을 썰매로 즐길 수 있다

흘러오는 계곡물이 얼어서 생긴 빙판

한켠에 썰매가 있다

우리 아가를 썰매에 앉히고

옆에 손잡이 잡아~ 라고 말해주니

눈 땡글 하면서 일단 잡는 중

음 이제 준비 됐어요

아기에게 "손잡이 양쪽 꼭 잡아~" 말해주고

아빠 출동!

 

https://youtube.com/shorts/iZfOTNIKjC4?feature=share

 

 

처음엔 재미있어 했는데

아빠가 너무 빨리 달린 듯 "무서워"하며 내려왔다

미끌미끌한 빙판이 재미있는 우리아가

아빠손 꼭 잡고 미끌미끌도 해본다

빙벽 왔는데 인증사진 한번 찍어야지

딱 아기가 설 수 있을만한 공간이 있어서 살포시 세우고

찰칵 찰칵 찰칵

어리둥절 하면서도 하도 사진을 찍어대니 이젠 나름 사진도 잘찍는다 ㅎㅎ

가족사진~ 근데 내머리 왜저래

 

잠시 옆에 있는 너른 풀밭에 가봄

어떤 언니가 자전거를 타는걸 빤히 보길래

그 아이 다 타고 우리 아가도 태워주려고 갔다

부릉부릉 자전거 타려니 너무 좋아요~

근데 아이코

우리 아가 다리가 아직 너무 짧아요 ㅠㅠ

발 안닿는데 어떻게든 타보려고 발 뻗는거 너무 귀여워 ㅋㅋㅋㅋㅋ

다리가 안닿으니 발이 자꾸 바퀴쪽으로 들어가서

위험할까봐 어쩔 수 없이 내려줬는데

타고싶다는 미련 철철

아쉽지만 자전거는 좀 더 커서 타자?

 

 

 

이제 오른쪽 빙벽 가볼까?

빙벽에서 사진 찍으려고 기다리는 동안

우리 아가는 졸졸 흘러가는 시냇물?이 신기해요

여긴 셀카로 휘뚜루 마뚜루 찍고

필름처럼 찍은 오른쪽 빙벽

우리아가 의젓하게 사진 찍는거봐 크으

많이 컸네 우리아가

 

겨울에 아기랑 가볼만한 곳 달리온에서 인증사진 찍을때에는

고드름 들고 찍는게 유행이라며

남편이 아기에게 고드름을 쥐어줬는데

아이 차가워

 

인증샷 열심히 찍고

반대편 빙판 미끄럼틀 가봤는데

미끄럽기도 하고 아기가 타기엔 좀 길어서 패스~

 

 

마늘빵 하나는 기가막히게 맛있고

아이랑 썰매도 타고 예쁘게 사진도 찰칵찰칵 찍을 수 있는

의정부카페 달리온

빙벽카페는 처음 와봤는데 꽤나 재미있었다

겨울 아기랑 갈만한곳 아이랑 가볼만한곳 찾고있다면

꼭 한번 가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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