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왜 어린이날 일산 킨텍스에 왔는가?
어린이날에 일산 킨텍스에 베이비페어 보러오라고 광고봄 ㅎㅎ
어 진짜로 갈까?
????? (폭풍검색) 일산 킨텍스에 뽀로로파크 있네 베이비페어 간 다음에 뽀로로파크 가자?
[임신 출산 육아 이야기/육아] - 코베 킨텍스 베이비페어 & 유아교육전 일산 킨텍스 베이비페어 살것
언능 베이비페어 쇼핑을 마친 후 뽀로로파크 일산킨텍스점으로 향했다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은 처음와봐서;; 지도 켜놓고도 한참 들여다보고 찾은 뽀로로파크 일산킨텍스점
정겨운 뽀로로가 반겨준다
네이버로 예약하면 20퍼센트 할인해주니 코앞에서라도 결제하고 직원하게 보여주자
우리아가는 13개월이라 50프로 감면 대상이 아니라서 다 결제했다 ㅋㅋㅋ
유모차는 입구에 보관~ 어린이는 꼭 보호자와 함께!
음식물 반입은 이유식이나 알러지, 아토피 어린이 음식물은 가능
퇴장 후 재입장은 불가능하다
그리고 성인들은 꼭꼭 양말을 착용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양말을 깜빡했다면 입구에서 파는 덧신을 1,500원 주고 구매 후 신고 입장해야한다
뽀로로파크 일산점의 다양한 이벤트
우리아가는 해당사항이 없는게 많아서 들어가면서 다 까먹음 헤헤
설명듣느라 초점이 나갔는데 입장팔지 반납 후 나가는길에 2시간 주차권을 받으면 된다
덕분에 베이비페어에서 쓴 주차비도 어느정도 상쇄됨
그런데 3시간 주차권은 안주니까 3시간권 이용해도 1시간 주차비는 고스란히 내야한다
아빠 손 잡고 드디어 뽀로로파크 일산점 입장~
24개월 이하 영아들은 마스크를 꼭 쓰지 않아도 되서 스티커를 붙여준다
앞에 붙이면 분명 아기가 떼어버릴테니 뒤에 톡 붙여줬다
일단 신발과 짐을 보관소에 보관하고나면 뽀로로파크를 즐길 준비 완료!
어린이날을 맞아 뽀로로 장난감들이 특별할인에 들어갔지만!!
아직 아기가 관심을 가질만한 장난감이 없어서 아이의 취향이 생기고 고를 수 있을 때 사기로
(사실 이미 뽀로로 자동차를 사줬는데 좋아하고 있다)
뽀로로파크의 놀이기구들은 운행시간이 정해져있다
적절한 눈치를 챙기거나 시간을 잘 보고 이용하면 즐겁게 탈 수 있다
마침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뽀롱뽀롱꼬마기차를 탈 수 있었다
재미있는 얼굴과
그렇지 못한 손 ㅋㅋㅋㅋ
사실 아기가 높이높이도 좋아하고 높은데서 내려가는것도 좋아하는데
저렇게 손은 꼭 의지할 사람의 옷을 움켜쥔다 ㅋㅋㅋ 귀여워
아기의 마음의 안정을 위해 내가 안고 탔는데
내가 사진기를 들고있는데 아빠랑 타야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지만 보호자는 한명만 탈 수 있다고..
(내 앞뒤에는 둘다 탔는데요 왜 우리남편만 쫓아내죠? )
어쨌든 아기는 좋아했으니 되었다
한바탕 놀았으니 이제 우리아가 기저귀를 확인해볼까?
당연하게도 뽀로로파크엔 수유실이 있다
혹시라도 수유하시는 분이 있을지도 모르니 문이 닫혀있다면 똑똑 해주시는건 필수!
기저귀 갈이대도 종류별로 3개가 있고 제일 안쪽으로 들어가면 수유하기도 괜찮을 것 같다
혹시라도 기저귀가 필요하다면 직원하게 말하면 여유분을 주는듯 하다
인증샷 찍기 좋은 뽀로로친구들과
각자의 집을 컨셉으로 한 집들도 있다
하나하나 들어가봤어야됐는데 시간이 모자라서 못들어가본게 아쉽다
사람들말로는 꽤 정교하게 구현했다고 한다
(사실 뽀로로가 성차별적 요소가 꽤나 짙어서 보질 않았다)
사람들이 하나 둘 앉길래 눈치껏 앉았는데 마침 뽀로로밴드 공연을 할 시간!
근데 아기 기저귀 갈고 온사이 뒤로 밀려버렸넹..
시작하기 전에 아이들에게 마라카스를 하나씩 나눠준다
엄마 이거 뭐에요?
우웅? 다들 흔들고있네?
처음보는 뽀로로밴드 광경에 신기해하는 중
우리 아가는 한참 걸어다니기 좋아할 때 와서 그런지
막 오도도도 걸어나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폭 안기는걸 반복했다
뭘 그렇게 집나봤더니
끊어진 머리끈
네 집에서도 쓰레기 집어서 저에게 줍니다
고마워요 이건 엄마가 버릴께요
우리 아가는 쓰레기도 잘줍네~
갑자기 남편이 불러서 가봤더니 남편이 눈치껏 또 줄을 잘섰네 ㅋㅋ
심지어 우리 가족이 젤 마지막 탑승자였다는거 ㄷㄷㄷㄷ
내 뒤로 계속 따라다니던 운행마감 팻말
평화로운 일산뽀로로파크에
야생의 돌아기가 나타났다!
아기의 몸통 박치기
귀여움이 크리티컬!
효과는 굉장했다!
뚜뚜의 스피드트랙 기다리는 내내 의자한번 찍고 나한테 달려오기를 반복하는데
기분이 너무 좋아보여서 우리도 즐거웠다
요렇게 두대의 차량으로 슝슝 달리는 어트랙션이다
헬맷 신발 대여해주지만 우리아가한텐 너무 큰 것이에요..
내가 꼭 잘 끌어안고 탔다
드디어 우리가 탈 차례!
브레이크없이 슥슥 속도를 즐기면서 탈만하다
사실 5바퀴씩인데 마지막이라 직원이 세다가 까먹었는지 쪼꼼 더탔다 후후
이번엔 볼풀장!
워낙 공을 좋아하는 아가라서 볼풀장에서 너무 잘 놀것 같아서 두근두근했다
연신 공을 요리저리 옮기느라 바쁘다바빠 아기생활
그렇게 한동안 놀고 짐볼 바깥으로 나왔는데
그때 눈에 띈 바닥에 떨어진 공
우리아가는 유난히 공을 좋아해서 그런지 덥석 잡더니
그때부터 애착공이 되었다
그렇게 노란 공을 들고 도도도도 돌아다니는데 새롭게 찾아온 사랑
바로 분홍색 접시
냉큼 주워서 맛부터 보는데 으아아아 먹지 말아요오오
그래도 여기까지는 같이 들고 다녔는데
또 찾아온 사랑 아마도 소꿉놀이 무?가 아닐까 싶다
떨어져 있던 접시를 주워서 엄마에게!
아이 고마워요~ 엄마가 잘 둘께요
향이 좋은 편백방도 들어가봤더니
애착무와 함께 편백칩을 잡았다가 놨다가 옮기기도 하면서 재미있게 놀았다
애착무도 잊지않는 모습
근데 아직 구강기가 안끝난 시기다보니 가지고놀다가 자꾸 먹으려고 해서 황급히 나왔다
아기들이 놀만한 공간과 트램펄린이 있는 안쪽
에듀테이블 집에도 있는데 여기서 보니 반가웠는지 꺄르르 웃으면서 가지고 놀았다
처음해보는 트램펄린인데 스릴을 즐기는 아가답게 좋아하는 우리 아가
그리고 튕겨주느라 힘든 아빠의 팔뚝
남편은 아기에게 트렘펄린을 3회해주고 땀범벅이 되었다
고생했네 우리 남편 아빠는 강하다 ㅠㅠ
라스트오더 전 루피의 요리조리 키친에서 남편이 우리밥을 미리 주문하고
아기밥도 먹을겸 잠시 먹으면서 쉬기로 했다
제육볶음과 돈가스를 시켜서 배고팠던 우리는 허겁지겁 먹었다
맛이 막 있다기보단 아이들도 먹는거라 그런지 간이 좀 슴슴한느낌?이었다
우리아간 스스로도 잘먹어요~
주변도 잘봐요~
그렇게 밥도 잘 먹이고 저녁도 먹고 이제는 우리가 집에가야할 시간
나가는 길에 많인 장난감들이 있지만 아직 우리 아가는 관심이 없네~
배가 부른지 뒷짐지고 배 내밀고 엣헴 하는 자세로 열심히 걸어나간 우리아가
여기서 가족사진들 많이 찍으시던데 우리 아가는 걸어다니기 바빠서 실패 ㅎㅎ
아직 돌이 갓 지난 아기라서 뽀로로파크를 잘 못즐길까봐 불안했는데
나름대로 알차게 2시간 꽉꽉 채워 즐겨준 것 같아서 뿌듯했다
우리아가 어린이날 재미있었니?
다음에 또 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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