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 이벤트 뮤지컬 추천 2022 지킬앤하이드 카이 해나 최수진 후기

 

JTN 이벤트 뮤지컬 추천

2022 지킬앤하이드 카이 해나 최수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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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JTN 이벤트로 지킬앤하이드 보러 가는 날!
불행히도 남편이 티켓팅(?)을 제때 하지 못하여서 우리에게 남은 날짜는 며칠 되지 않았지만
다 행 히 도 !
지킬앤하이드 카이 회차가 있어서 샤롯데시어터로 지킬앤하이드를 보러갔다

올만이야 샤롯데시어터야

이 날은 카이 지킬, 루시 해나, 엠마 최수진 회차였다

아기 점심 먹이고 출발해서 자리가 좀 뒤지만 -0- 어쩔 수 없지

 

일단 샤롯데시어터 옆 롯데백화점에서 밥을 냠냠 먹고 왔다

[서울 여행기/송파구] - 샤롯데씨어터 맛집 잠실 롯데백화점 맛집 강강술래 & 딩딤 1968 : 갈비탕, 비빔냉면 불고기정식, 클래식세트, 딩딤덮밥, 샤오롱바오

샤롯데씨어터 맛집 잠실 롯데백화점 맛집 강강술래 & 딩딤 1968 : 갈비탕, 비빔냉면 불고기정식,

 

지킬앤하이드의 메인캐릭터 캐스팅보드

오늘의 캐스팅보드
지킬앤하이드는 소문만 무성히 들었지 실제 보는건 처음이라 두근두근했다

지킬의 실험실
약간 미친과학자처럼 하며 찍으면 재미있을 것 같다

 

지킬앤 하이드의 굿즈는 뱃지, OST, 프로그램북, 깃펜 등이 있다

지킬앤하이드 공연시간은 2시간 50분
중간에 인터미션 20분이 있다

샤롯데시어터가 아주 큰 공연장은 아니라 2층 뒤쪽이어도 꽤 잘보였다

카이의 지킬과 하이드는 다른 뮤지컬과는 느낌이 달랐다
다른 뮤지컬에서는 그저 카이가 멋져보였는데 지킬앤 하이드만큼은 새로운 도전을 하는 느낌이었달까?

지킬이 정신을 치료하고자 신약을 만들었는데 직접 자기몸에 투여해보니 마약이었다
그 마약에 중독되어 다른 인격인 하이드가 생기고
그동안 억눌려있던 감정과 행동을 표출하며 문제를 일으킨다

지킬앤 하이드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카이의 '지금 이순간'은 담백했다
(개인적으로는 극중에서 지금 이순간이 들어가는 부분이 뜬금없었음)
익히 들어왔던 지금 이순간은 감정을 철철 담아 부르는 느낌만 받아서 그런가
다른 지킬과 차이점을 두고자함이었을까?
오히려 다른 넘버들이 더 극적이고 감동적이었다

지킬과 하이드가 서로의 인격에게 말을 거는
선과 악의 대립을 보여주는 장면에서
카이의 비율이 좋아서 그런가
하이드로 변했을 때의 특유의 자세가 다리가 길어서 그런지 모델포즈 같아서 좀.. 몰입이 깨졌다 ;ㅂ;
분명 갈등이 고조되서 탕 터지는 장면인데 왜 웃기지;;

 

지고지순하게 지킬을 사랑하는 최수진의 엠마는 음색마저도 너무 단아해서 귀가 정화되었다
루시는 입은 옷만큼이나 강렬하고 심장이 저릿저릿한 노래를 들려주었다
그리고 댄버스경의 김봉환님과 어터슨의 윤영석의 연기도 좋았다
지킬은 믿고 인정해주는 엠마의 아버지 댄버스경과 지킬의 친우이자 변호사인 어터슨, 그리고 엠마까지
주변에 이렇게 좋은 사람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킬이 미쳐간다는게 안타까울 정도였다
그리고 주교역을 맡은 이형준의 발성이 쩌렁쩌렁해서 노래가 귀에 쏙쏙 들어왔다

근데 정말 카이팬들은 앞에서 볼만 한게
커튼콜에서 지킬 -> 하이드로 변하는게 보여주면서 셔츠를 팍 뜯으시는데 ㅓㅜㅑ
최고시다

오페라글라스를 놓고 온게 너무너무너~~무 아쉬웠던 지킬앤하이드
다음에는 배우들의 연기에 집중해서 다시한번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