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을여행지 추천] 222일 아기랑 하늘공원 나들이 : 억새랑 핑크뮬리랑 야경까지 서울 가을 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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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을여행지 추천

222일 아기랑 하늘공원 나들이

억새랑 핑크뮬리랑 야경까지 서울 가을 가볼만한 곳

2021.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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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늦은 오후에 도착한 하늘공원

아기가 낮잠자고 일어나는걸 기다렸더니 도착하니 4시 반이었다

맹꽁이 전동차를 이용하여 올라가기 위해 남편과 아기는 줄을 서고 나는 표를 사러 갔다

맹꽁이 전차 요금
	일반		어린이		장애인 & 경로자
	왕복	편도	왕복	편도	왕복	편도
하늘공원 정상	3,000	2,000	2,200	1,500	2,200	1,500
파크골프장
48개월 미만 유아 무료

일단 왕복으로 표를 끊어놓고 우리 아가는 누가봐도 아가기 때문에 무료!!!

오는 동안에도 푹 자고 일어나서 기분 좋았는지 줄도 잘 기다리고 있는 우리 아가

맹꽁이 전차가 와서 남는 자리에 타고 씽씽 달려 하늘공원으로 올라가는 중

옆으로 홱홱 바뀌는 풍경이 신기한듯 연신 눈을 못떼고 있는 모습

그와중에 이름 불러보니 "나 불렀어요?" 하고 옆도 돌아봐준다

하늘공원에서 내리자마자 반겨주는 하늘공원 비석

많은 사람들이 인증샷을 찍고 있었다

우리도 셀카로 찰칵☆

억새쪽으로 가보니 어느새 노을이 살포시 내려앉고 있었다

우리 아가는 이가 간지거워서 온갖 것을 씹으며 심심함을 달래는 중

약간 구름낀 하늘이랑 억새가 잘어울리는 모습이다

시현아 억새 보는건 재미있니?

아직까지 바람이 차지 않아 가을옷으로 누비기에도 춥지 않아서

더욱더 가을을 만끽하기 좋았다

하늘을 담는 그릇 전망대

계단이 꽤 높은 편이라 올라가기가 영 힘들었다

대신 올라가면 하늘공원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우리 아가는 냠냠 아빠 바람막이 씹는 중

맛있니?

해가 점점 지평선 너머로 사라지고

우리 아가는 억새를 감상하며 분유 냠냠

음~ 이집 분유 잘하네 쯉쯉

 

한강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 

도착했을 때에는 그래도 해가 있어서 조금 밝은 모습이었으나

한바퀴 돌고나니 야경이 펼쳐졌다

 

시현이도 야경이 놀랍니?

안보이니 시무룩

불이 켜질때까지 기다리고 찍으니 더욱 운치있는 모습이다

불이 켜지기 직전 어두운데 불이 안켜지네~ 이러면서 내려가는데

마침 가로등이 탁 켜지면서

또 다른 풍경이 펼쳐졌다

어둑어둑해지면 별로일 것 같았는데 꽤 운치있었다

그렇게 발길 가는대로 걷다가 핑크뮬리는 없나봐~ 이러면서 집에 가려는데

핑크뮬리(분홍쥐꼬리새) 발견

마치 사막에 있는 핑크뮬리 같았달까?

핑크뮬리로 까꿍 하면서 찍기

그냥 보이는대로 어둡게 찍어보니 왠지 쓸쓸한 느낌이 든다

마지막까지 억새와 핑크뮬리를 즐기고 차로 돌아가는 길

원래는 맹꽁이 전차를 타고 가려 했으나(아래에서 이미 왕복표를 끊은 상태)

줄이 너무 길어서 걸어내려가는 것이 더 빠를 것 같고 겸사겸사 야경도 볼겸 걸어내려갔다

쭉 길을 따라 내려가다가 저 하얀 텐트 옆으로 가면 가을길이 펼쳐지면서 걸어내려갈 수 있다

밤이라 노출이 길어지니 서서 찍어야되는데 그냥 걸으면서 찍었더니 왠 별세계가 ㅋㅋㅋㅋ

이 길을 따라 계단쪽으로 가면

반짝반짝한 서울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빛반사도 반짝임도 푸르스름한 하늘도 뭉게뭉게 펼쳐진 구름도 모두 다 좋았다

그런데 계단이 폭이 넒어서 썩 내려가기에 좋은 계단은 아니니 무릎 안좋으신 분들은 맹꽁이 전차 추천!

드디어 다내려왔다아아아

집에 가자~~~

마침 차 댄 곳에 단풍이 펼쳐져 있어서 찍어본 단풍과 가을하늘

 

시현아 하늘공원에서 억새랑 핑크뮬리랑 야경은 잘 봤니?

앞으로도 엄마 아빠랑 예쁘고 좋은 것들 많이 보러 다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