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북경오리 맛집] 상봉 맛집 천외천 북경오리고기 베이징덕 시부모님도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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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북경오리 맛집

상봉 맛집 천외천 북경오리고기 베이징덕 시부모님도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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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은 남편과 나의 생일이 1주일 간격으로 있는 날!

그래서 2월 초에는 보통 시부모님이 밥을 사주시는데

우리도 만족하고 시부모님도 맛있게 드실 수 있는 곳을 찾다보니 발견한 천외천 북경오리고기

언제나 코스트코 상봉점에서 집으로 올 떄 보던 곳인데

용과같이에서 하도 베이징덕 타령을 해서 우리가 북경오리에 꽂혀있는 상태라 

같이 점심을 먹으러 상봉동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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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외천 주차는 건너편에 주차할 공간이 있다

참나무 장작으로 직접 구운 세계 3대요리 베이징 카오야

천외천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 ~ 오후 11시 (화요일은 휴뮤)

화요일은 휴무일이니 다른날에 가도록 하자

크게 홀과 안쪽의 홀로 나눠져있는 천외천 북경오리고기

우리가 첫 손님인지 내부는 한산했다

천외천 북경오리구이 차림표

북경오리구이 코스(구이 + 전골) 을 주문했따

천외천 북경오리구이 코스가 좋은점은 저게 1인당 가격이 아닌 코스요리 자체의 가격이라 

다른 북경오리 전문점에 비해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네 베이징덕은 좋은 음식이죠

 

 

미리 예약을 하고 가서 우리가 앉고 얼마 지나지 않아 북경오리가 나왔다

윤기가 좔좔 흐르는 베이징덕♥ 

먼저 얇게 썰어나온 살점이 나온 후 다리나 가슴살은 나중에 썰어 나온다

천외천 북경오리구이가 부모님들과 오기 좋은 점은 바로

베이징덕과 같이 곁들여먹을 반찬들이 많다는 것이다

보통 정통 북경오리를 지향하는 곳에는 전병, 파채, 찍어먹을 소스 이정도만 나오는데

천외천 북경오리구이는 미나리, 김치, 콩나물, 무쌈, 겨자가 같이 나와서 

베이징덕이 생소하신 어르신들도 맛있게 드실 수 있게 하였다

실제로 미나리랑 곁들여 먹는게 너무 맛있었다

벽에 북경오리를 맛있게 먹는 법이 써져 있으니 참고하시길

두툼하게 나온 오리고기들도 촉촉하게 육즙이 살아있게 나와서

뻣뻣하지 않고 부드럽게 먹을 수 있었다

 

 

오리를 다 먹어갈때쯤 셋팅한 오리전골

사실 전골이래서 빨간 전골일 줄 알았는데 의외로 하얀 전골이 나와서 우리 모두 의아해했다

 

한소끔 팔팔 끓여서 국물을 딱 먹어보는데

별거 안들어간 것 같은데 너무 시원하고 맛있었다

마늘과 배추에서 나오는 시원한 맛이 담뿍 베어나와서 계속해서 손이 가는 맛이었다

감자수제비를 넣어서 먹었는데 쫄깃쫄깃하고 국물맛도 해치지 않아서 좋았다

왜 유난히 술마시기 좋은 시간에 붐비나 했더니 전골 때문이였군

시부모님들도 북경오리보다 전골을 더 좋아하시며 시원하다며 계속 드셨다

 

그런데 천외천 북경오리코스는 확실히 4명이 먹기엔 양이 좀 적었다

내가 많이 먹는 편도 아니고 밀가루를 많이 못먹는 타입인데도

배고파서 칼국수 사리를 주문해서 먹었다

국물이 워낙 훌륭해서 그런지 칼국수 사리도 굉장히 잘어울렸다

 

근데 사실 다른 북경오리전문점에 비하면 전통의 맛은 아니고

우리나라 사람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는 맛이랄까?

그런데 그 맛이 아니라서 실망한 것이 아니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이라서 좋았다

실제로 우리의 의도처럼 시부모님들도 너무 맛있게 잘 드셔서 우리가 더 뿌듯했다

 

어르신들도 맛있게 즐기실 수 있는 천외천 북경오리코스!!

나중에 할머니랑도 같이 와봐야겠다

 

정통 베이징덕 맛을 느끼려면 호텔급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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