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면목동 맛집] 숨은 동네 맛집 서리태 콩국수 맛집 서천 칼국수

서울 여행기/중랑구

by 발랄하고 우울한 청춘 2020. 8. 6. 00:50

본문

728x90
반응형
SMALL

면목동 맛집

숨은 동네 맛집 서리태 콩국수 맛집 서천 칼국수


 

어머님이 예전부터 콩국수 맛집이 있다며 계속 가자고 하셨던 서리태 콩국수집

상봉 코스트코 가는 길에 남편이랑 시어머님이랑 서천 칼국수에서 먹고 가기로 했다

 

골목에 자리한 서천 칼국수

할아버지가 입구에 앉아 계시는데 주인분이신지 현금이 들어오면 저 할아버님께 드렸다 ㅋㅋㅋ

몇번 반복되니 재미있는 광경이었달까

내부는 꽤나 소담했다

점심시간을 목전에 두고 있어서 그런지 자리는 모두 가득가득 차 있었고,

우리가 도착한 이후에는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메뉴는 콩국수, 칼국수 두개가 대표메뉴이고

팥죽, 팥 칼국수는 아마도 겨울에 하는 듯 하다

여름이니 콩국수 3인분이요!

식사 주문은 선결제이니 주문하면서 계산하도록 하자

처음 반찬은 이렇게 셋팅해서 주지만

셀프바가 있어서 반찬 리필은 알아서 하면 된다

자리에는 칼국수에 넣어먹을 양념장과

콩국수에 넣을 소금과 콩가루가 있었다

왜 대접만 덩그라니 주는가 했더니

주문하자마자 가는 서리태 콩물과 면이 나왔는데

면이 제각각이다

먹어보면 다양한 면의 식감이 어우러지는게 좋았다

적당히 먹을만큼 덜고

서리태 콩물을 붓고

한입 딱 먹어보는데!

맛이 없다

맛이 별로 안나는 것도 있고 뭐 아무맛이 안난다

콩의 고소한 맛도 안나고

소금을 쳐봐도 똑같아서 속으로

(아 어머님 맛집이라면서요!!! 이랬는데)

정답은 바로 콩가루에 있었다

콩가루를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많이 뿌려야 비로소 맛이 느껴졌다

개인적으로 콩국수 되게 좋아하는데 여기 콩국수는 너무... 콩가루 아니면 아무 맛이 아닌 그런 콩국수였다

콩물과 콩가루를 사 와서 집에서 먹어도봐도 콩가루 없이는 영 별로였던 서천 칼국수

분명 동네주민들이 많이 오고 찾았던 어르신분들은 계속 찾았지만

젋은 취향에는 조금 안맞는 맛인 듯 하다

콩국수가 이렇게 아무맛 안나기도 쉽지 않은데...

다시는 안갈 것 같다

반응형
LIST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