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여행코스로 카페를 우다다다 갔으니 이제는 밥을 먹을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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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애월근처에서 먹을까 했는데 동선이 좀 꼬여서 호텔 근처인 이영자 제주도 맛집 착한집으로 향했다
제주도에 왔으면 갈치를 먹어주는 것이 인지상정이니까!
멀끔한 외관의 착한집 건물
착한집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 오후 9시
단, 오후 3시 ~ 오후 5시까지 쉬는시간이니까 꼭 시간맞춰 가기!
연예인들이 많이 왔다 간 착한집
SNS에 올리면 고등어구이를 준다고 한다
착한집의 내부 꽤나 널찍하다
7시쯤 왔는데 한산한 모습이었다
우리가 앉아서 주문을 기다리고 있노라니 하나 둘 자리가 찼다
이영자가 먹었던 메뉴는 왕갈갈조림인 듯
착한집 메뉴
점심에 오면 점심용 메뉴가 따로 있어서 우리처럼 2인 여행객들은 양이 적은 점심을 먹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겠다
우리는 착한 생선구이 - 통갈치구이 중 + 고등어조림 8만원짜리를 주문했다
원산지 표시 대부분 국내산이고 소갈비는 미국산, 옥돔은 중국산, 조림&구이용 고등어는 노르웨이산이다
이영자 제주도 맛집 착한집의 밑반찬
생각보다 적은 느낌이었는데 알고보니 리필용 밑반찬 코너가 따로 있었다는 사실
밑반찬만으로도 밥 한그릇 뚝딱할 밑반찬 종류 ㅋㅋㅋ
어르신들 모시고와도 밑반찬만으로도 만족하실 것 같다
식전죽으로 나온 전복죽 건더기는 그다지 없지만 먹을만하다
긴 통갈치구이
사실 통으로 나오는 갈치구이가 너무 먹고싶어서 주문했다 +ㅅ+
근데 갈치는 발라먹기가 영 귀찮은데 여기선 무려 갈치를 숟가락으로 직원분이 발라주신다
전문가의 손에 뼈와 살이 분리된 통갈치
갈치의 겉 살은 한입에 먹기 좋에 뚝뚝 잘라주신다
적당히 짭잘한 간이라 밥먹기 딱 좋은 정도였다
고등어조림
고등어조림은 무파도 감자파도 모두 포용할 수 있게 무와 감자가 모두 들어있다
취향을 존중하는 착한집의 고등어조림 ㅋㅋ
그런데 나한테는 좀 달아서 많이 먹기엔 힘들었지만 달달한 고등어조림 좋아하면 맛있에 먹을 수 있을 듯 하다
된장국도 계속 먹을 수 있는 그런 간이었다
고등어조림이 너무 달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괜찮았던 착한집
다만, 둘이 먹기엔 양이 너무 많아서 딱 직원분이 발라준 갈치만 겨우 먹고 고등어조림도 반도 못먹었다
둘이 간다면 저녁보단 점심을, 서너명 이상이라면 저녁을 먹기를 추천한다
제주도 공항근처 맛집이라 점심쯤에 도착한다면 첫끼를 여기서 먹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제주도에 아침에 도착한다면 고기국수 맛집인 올래국수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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