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예쁘다고 보여준 사진에 홀딱 넘어가서 다음날 바로 남편과 가본 해방촌 카페 르몽블랑
골목골목사이에 있기 때문에 찾기가 좀 힘들고 차가 없다면 가기에 조금 힘든 위치에 있다
차를 끌고가더라도 마땅히 주차할 곳이 없기 때문에 눈치껏 잘 대고가자
찾아가는 재미가 있는 이태원 카페 르몽블랑
털실 케이크가 있는 곳 답게 옷이 걸려있는 듯한 간판 모양이 귀엽다
그런데 찾아간 시간이 늦어서인가 원하던 털실 케이크들이 없어서 으앙 망했다 라는 생각을 하는데
다행히도 40분정도 기다리면 먹을 수 있다는 말에 (해동시간이 그정도 걸린다고 한다) 기다리겠다고 했다
요렇게 먹을 수 있는 털실 케이크들을 보여주시고 하나하나 설명해주셨다
(게다가 사진도 충분히 찍을 수 있게 기다려주셨다 감사합니다!)
음료수는 옷모양의 커피 무스와 라즈베리 무스를 고르고 음료수는 아메리카노 따뜻한 것과 라즈베리 에이드를 택했다
먼저나온 음료들
커피는 살짝 신맛이 나서 따아보단 아아로 먹는게 더 맛있을 것 같다
(맨날 원두 맛 물어보고 시킨다는게 언제나 먹고나서 생각이 난단 말이지..)
그보다도 라즈베리 에이드 진짜 너무 맛있다
하단에 깔려있는 청?을 잘 섞어서 먹으면 되는데 적당한 단맛과 정당한 탄산의 완벽한 조화 ㅠㅠ 이집 라즈베리 에이드 맛집이네요 진짜 꼭 드세요 나름 카페 꽤 가봤다고 생각하는데 라즈베리 에이드 이렇게 맛있는데 처음 봐요 진짜 케이크 뭘 시키든 꼭 드시기!
이야기도 하고 즐겜도 하면서 기다리다보니 나온 털실 케이크들
라즈베리 무스는 조금 덜 해동됐으니 커피 무스부터 먹으라시기에 커피무스부터 먹는데
예쁘기도 한데 맛있어 ㅠㅠ
케이크 안쪽에 초코 & 커피 필이 들어있어 적당한 달달함과 커피맛으로 아메리카노와 딱 어울리는 맛이었다
그리고 라즈베리 무스 와 여기 라즈베리 맛집이네
라즈베리 무스 한입 딱 먹는데 머리속에 요리왕 비룡의 미미 그 장면이 울려퍼졌다
뭐야 이거 엄청 맛있어 ㅠ
살짝 해동이 덜되서 사각사각한 맛이 남아있었는데 그거 마저도 너무나도 좋았다(사각사각 식감 좋아하는 사람)
보통 라즈베리 에이드와 라즈베리 무스면 맛이 겹쳐서 서로의 맛이 해치는 경우가 많은데 르몽블랑은 아니다 둘다 각각 맛있다
귀여운 와랄배코랑도 찰칵찰칵
남편이 주섬주섬 와랄배코 꺼내들고 입히는걸 보고 이거 아이돌 그런 카페야? 라고 물어봤지만 아니라고! 그냥 예뻐서 왔다고! 내가 그런 카페만 가는게 아니라고!
예쁘고 맛있었던 르몽블랑 가격은 좀 비싼편에 속하지만 (개당 거의 1만원꼴) 돈이 아깝지 않았다
맛과 예쁨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해방촌 카페 이태원 카페를 찾는다면 꼭 르몽블랑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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