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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맛집] 이태원 태국음식 맛집 왕타이 [발랄하고 우울한 청춘]

서울 여행기/용산구

by 발랄하고 우울한 청춘 2020. 2. 1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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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생일주간을 맞이하여 요즘 맛집 여행을 자주 떠나는 우리들

디저트카페를 정해놓고 밥먹을 곳을 폭풍서칭하다가 태국음식을 먹은지 꽤 된 것 같아서 동네단골들이 많이 간다는 왕타이로 결정! 차를 타고 냉큼 갔다

 

왕타이 영업시간은 11시 30분 ~ 10시까지 

단 중간에 3시 ~ 5시 브레이크 타임이 있으니 시간을 꼭꼭 보고가자

 

태국 상무부 국제무역진흥국에서 수여하는 타이셀렉트(정통태국음식 인증마크)도 있고 위생등급도 AA라니 일단 들어가기 전부터 기본은 한다는 느낌이 팍팍 든다 

 

예상외로 널찍한 내부에 두리번한번 하고 안내받은 자리로 ㄱㄱ

 

생각보다 메뉴가 많아서 2차 놀람 22

우리가 고른 메뉴는

타이 아이스티(5,000원) / 솜땀(15,000원) / 쁠라 토드 라드 프릭(28,000원) / 푸팟퐁가리(푸팟퐁커리, 30000원) / 밥 한공기(이건 얼마인지 못봤넹.. 밥을 꼭 따로 시켜야한다)

더 시키려는데 하도 많다고 직원과 남편이 말려서 일단 요정도만

먼저 나온 타이 아이스티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섞으면 더 맛있지!

꼼꼼하게 섞어주면 더 맛있다

타이 아이스티맛은 태국에서 아님 마트에서 아님 전문점에서 먹던 그 맛이다

진하고 달달해서 마시기만해도 기분좋아지는 맛이다 >ㅁ<

 

사진찍고 섞고 찍고 카메라 설정하기도 전에 호다닥 나온 음식들

우리가 브레이크타임 1시간 정도 지난 일요일 6시쯤 갔는데 사람이 막 들어오는 시점이라 그런가 굉장히 빨리 나왔다

 

쌈채소와 함께나온 쏨땀

보통의 쏨땀은 그 자체만으로 먹을 수 있게 간이 그렇게까지 세지 않은데 요기는 쌈채소랑 싸먹었을 때 간이 맞달까? 단독으로 먹기엔 좀 짰다. 개인적으로 쏨땀을 샐러드처럼 아니 여물처럼 먹는 쏨땀 쳐돌이에게는 너무나도 안타까웠다 ㅠ

소스가 뭉쳐서 짤 수 있으니 잘 비벼주고 땅콩과 새우도 많이 들어가있어서 같이 먹으면 한층 더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한국에서는 제대로 먹어본 적이 없었던 것 같은 푸팟퐁커리 +ㅁ+ 

게를 집어 한입 앙 베어무는데 약간 바삭한 게가 커리를 머금어 약간 몰랑몰랑해진 식감에다가 씹을수록 푸팟퐁커리의 맛이 뿜어져 나오는데 거기에 밥까지 먹으면 캬 >ㅁ<

먹자마자 와 진짜 맛있다! 이게 아니라 뭐라 설명하기는 힘든데 그냥 맛있달까? 맛이 과하지도 않고 모자르지도 않고 딱 적당하다. 보통 외식 음식들은 맛이 강하기 마련인데 계속계속 집밥마냥 손이가는 맛이었다.

 

처음 먹어본 쁠라 토드 라드 프릭 

가시가 다 발려져 있어서 굉장히 먹기 편했는데 살짝 말린 생선으로 만든 조림느낌이랄까? 요것도 밥 필수!

다 나온 모습 왠지모르게 푸짐푸짐하다 ㅋㅋ

이후 디저트를 위해 우린 밥 한공기만 먹었지만 배를 채우려면 각 한공기는 드시길

 

먹고있다보니 남녀노소 국가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이 먹으러 오는게 보였다

어르신들의 모임도, 가족모임도, 외국인들도, 친구들끼리도 삼삼오오 모여 먹는걸 보고 진짜 대중적인 맛집이란 생각이 들었다.

한 입 먹자마자 와 맛있어! 이런 느낌이 아니라 계속계속 생각나는 맛이여서 이렇게 오는게 아닐까?

게다가 가격도 착하고(코스요리가 5만원 안팍이었다) 맛도 호불호가 갈리지 않게 맛있는 맛이라서 꼭 누군가와 함께 이태원에 온다면 같이가서 먹고싶은 맛이다. 혹은 태국음식의 강한 맛을 못먹는 사람들도 모두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그런 곳이었다. 동네에 있었다면 진짜 메뉴정ㅋ벅ㅋ을 위해 자주왔을 것 같다.

다음에 온다면 코스요리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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