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벚꽃놀이] 어린이대공원 벚꽃축제 그리고 분수대의 무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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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벚꽃놀이 어린이대공원 벚꽃축제 그리고 분수대의 무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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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연속 가야만 했던 건대

필요한 서류를 이틀연속 대신 가져다주고,

책을 바꿔야하는데 본인이 와서 직접 바꾸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기다리겠다고 했다

하지만 퇴근시간까지는 시간이 꽤 남아서 중간에 붕 ~ 뜬 시간

 

가만히 있어 무엇하리

아직 어린이대공원 벚꽃을 감상 못했으니

건대에서 어린이대공원까지 걸어갔다

내가 이러려고 카메라를 들고왔지 !

[서울 여행기/광진구] - 돌아기랑 서울 어린이대공원 벚꽃, 동물원, 꿈틀꿈틀 놀이터, 서울 아기랑 가볼만한 곳

돌아기랑 서울 어린이대공원 벚꽃, 동물원, 꿈틀꿈틀 놀이터, 서울 아기랑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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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어린이대공원

입구쪽에서부터 벚꽃이 만발해있다

 

포스터칼라로 칠해놓은듯한 벚꽃

 

그리고 운좋게 음악분수가 보이길래 감상하는데

어멋 무지개다 +ㅁ+

완벽한 무지개를 건졌는데

아 아줌마 ㅡㅡ

아 ㅠㅠ

 

강남스타일과 다른 노래들도 흥겹게 흘러나왔다

 

음악분수 가동시간, 화요일에는 안하고 2시간마다 30분씩 한다

시간 맞춰가면 좋을 것 같다

단... 위치에 따라 물이 튀는 지역이 있으니 옷과 카메라 렌즈 조심하시길.

 

바람이 많이 불어서 꽃잎이 흩날리며

약간 푸릇푸릇한 잎이 보이긴하지만

그래도 아직 연분홍빛 벚꽃들이 만발해 있었다

 

어느하나 빠지는 것이 없는 나무들

저마다 마음에 드는 나무 앞에서 인증샷을 찍는 사람들이 많았다

 

확실히 벚꽃은 어린이대공원 벚꽃이 소담스러우면서도 풍성한 것 같다

 

카메라를 충전하려고 잠시 앉아있는 사이 구름이 꼈을 때 역광으로 찍어보니

아직 낮인데도 불구하고 아련한 느낌이 난다

 

뭐할까 생각중인 새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돗자리 혹은 텐트를 치고 도란도란 앉아있었다

 

 

자신의 존재를 뽐내는 이 벚나무

잔디를 보호하는 울타리때문에 가까이서 보진 못해서 아쉬웠다

 

낮시간이여서 그런가 유난히 친구들끼리 많이 온 모습이었다

 

흰 벚꽃과 연분홍빛 벚꽃이 서로 어우러져있다

 

길 위에서 찍어본 사진

 

요즘은 다시 동물원이 열렸다 !

(단, 아직 AI때문에 조류는 못본다)

반가운마음에 길을 돌려 동물원쪽으로 향했다

 

그런데 동물이 이미 들어갔다 ㅠㅠ

이미 5시쯤에는 동물들이 집에 들어간단다

 

동물원쪽에도 소담스레 핀 벚꽃들

단 여긴 볕을 더 잘받고 바람도 직접 받아서 그런지 좀 더 푸릇푸릇한 느낌이었다

 

쭉쭉 뻗은 나무와

 

저 멀리 날아가는 돌고래 풍선

 

올해는 못보나 했는데 

올해도 보고야만 어린이대공원 벚꽃축제

벚꽃은 물론 무지개까지 볼 수 있어서 미소가 떠나지 않은 벚꽃놀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