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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여행코스 / 충청도 가볼만한 곳 / 단양 여행코스 / 단양 가볼만한 곳] - 단양 동굴 천동동굴

지방 여행기/충청도

by 발랄하고 우울한 청춘 2016. 1. 10.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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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여행코스 / 충청도 가볼만한 곳

단양 여행코스 / 단양 가볼만한 곳


단양 동굴 천동동굴






크리스마스를 맞아 떠난 여행 !

원래는 고수 동굴을 가려고 했으나

고수동굴은 휴관상태..

(병신년을 맞아 내가 XX짓을 했네 라는 셀프 자학 드립을 치는 남편)


그래서 단양8경중 한 곳 도담삼봉부터 간 후

2016/01/07 - [충청도 여행코스 / 충청도 가볼만한 곳 / 단양 여행코스 / 단양 가볼만한 곳 ] - 단양 8경 풍류가 머무르는 도담삼봉

오명가명 안내판을 보니 동굴이 많은 것을 발견


주변에 있는 동굴 중에 하나인 천동동굴을 가자고 제안했고

남편도 열심히 찾아보더니 가보기로 결정!




천동동굴로 차를 돌렸다



천동동굴 근처 주차장에 주차한 우리를 맞이한건

가파른 돌계단



입구에 단양천동동굴에 대한 설명이 간략하게 써 있다


매표소에서 천동동굴 입장표를 구매할 수 있다



 천동동굴가격

 

 개인

단체(30명 이상) 

 성인

 5,000 

 4,300

청소년

3,000

  2,000 

 어린이

2,000 

 1,200

경로

2,500 

 천동동굴 관람시

  오전 9시 ~ 오후 5시 30분

  (하절기 야간개장시 ~ 오후 8시 까지)


우리는 성인 두명이니 두명 합쳐 1만원!



천동동굴 표를 사면

요런 영지버섯 모양의 천동동굴 표를 준다


요 영지버섯 모양은 실제로 동굴 안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그리고... 표만 사면 바로 입장할 수 있을 줄 알았지?


넌 이런 길을 10분정도 걸어야 들어갈 수 있단다?

으아아아 오르막기이이이일 ㅠㅠ


그렇게 오르막길을 올라올라 오면

천동동굴 입구가 보인다 +ㅁ+!




 단양 천동동굴

  천동동굴은 약 5억년 전에 쌓인 고생대 석회암 속에서 지난 수백만 년 동안 만들어진 석회동굴로, 1976년 12월 주민들이 박쥐를 잡으러 갔다가 발견하였다. 낮은 통로가 많아서 기어들어가야 하는 곳이 있지만 동굴 속에 큰 광장이 있어서 멋진 경관을 볼 수 있다. 천장에서 고드름처럼 자란 종유석, 바닥에서 올라오면서 자란 석순, 그리고 종유석과 석순이 만나서 만들어진 석주가 잘 형성되어 있다. 그외에도 동굴 생성물이 다양하게 형성되어 있어서 석회동굴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천동동굴은 숲처럼 우거져 있는 다양한 생성물들이 여러 색으로 자라서 장관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높이 평가된다. 그중에서도 종유석 사이에서 자라는 구불구불한 모양의 곡석이 유명하다. 또한 동굴 바닥에서 고운 물의 수면을 따라 자라는 붕암은 그 모양을 따서 '꽃 쟁반'이라고도 불리며, 국내에서는 천동동굴에서 자라는 것이 특히 아름답다고 평가된다.




입구에 많~이 걸려있는 안전모

안전모를 하고 있는데 나오는 일행들이

"와 안전모 꼭 필요하네 진짜~"

라는 내용의 대화를 하고 있는 것을 들었다


어떤 곳이길래 안전모가 꼭 필요한걸까나 @ㅅ@


그리고 안전모가 큰 편이라 자칫 시야를 가리기도 하니

꽁꽁 동여메 주세요 



안전모도 썼으니 들어가볼까?




우와아 동굴이다아 +ㅁ+!



그리고 얼마안가 마주친 좁은길 ㄷㄷㄷㄷ



이래서 안전모가 필수입니다 여러분

머리 조심하시고

미끄러운거 조심하시고


카메라 가져가시는분들은 습기에 조심하세요 ;ㅅ;

카메라에 자꾸 습기가 끼더라구요

꼭 카메라 렌즈를 닦을 것을 가져가세요




하지만 좁은길을 헤쳐나가다 보면은

석주, 종유석, 석주

과학책에서만 보던 자연경관이 눈앞에서 펼쳐진다



 

 


그냥 흘려지나갈수도 있겠지만

구석구석 찍어보니 정말 다양한 모습이다




천동동굴은 바위바위마다 이름을 붙여놓아

보는 재미를 한층 높여 주었다




대체로 동글동글한 느낌을 주는 초반부 동굴과는 달리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뾰족뾰족한 모습이 기다리고 있다


반짝이며 떨어지는 석회질을 머금은 물들

손을 뻗어 만져보면 매끈매끈하다



 

 




꿈의 궁전

다양한 모습의 종유석과 석주들이 꼭 샹들리제 같다


 


벽뒤에 수줍게 숨어있는 성모마리아 상


성모마리아상을 지나쳐 내려가면

아까 위에서 보았던 북극고드름! 





이쪽이 인증샷을 남기기 딱 좋은 장소다


하지만 우리는 셀카봉도 없고 삼각대도 없지


헤헤 ㅠ_ㅠ



카메라를 뻗어서 찍어봤지만

내얼굴을 반이 잘렸지

안될꺼야 아마




가부좌를 틀고 있는 부처님? @ㅅ@?


수중 포도상 구상체



초점이 흔들린건 오리걸음과 4족보행을 해야했기 때문일꺼다 아마도


영지버섯!

"오오 진짜 영지버섯같이 생겼어 ㅋㅋㅋ"

이렇게 말하니 남편왈,

"이거 표에 있던 그 사진이잖아?"


음? 그러네?




색감은 보정을 한것 같지만

맞네 표에 나와있던 그 영지버섯!


오오!

마치 튀김가루를 기름속에 화악 던져놓은 모양?!

정렬적이고 공격적인 모양이다


황금의 커텐

여러겹의 커텐이 층층히 걸려있는 듯 하다


조약돌

이건 바로 바다가 산으로 융기했다는 증거 !

천동동굴이 귀중한 이유 중 하나다



다양한 모습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이곳

 동굴의 이런저런 모습을 볼 수 있다



외부에 비해 따뜻한 천동동굴 내부

더위를 잘타는 남편은 이미 땀으로 흠뻑 젖었다 ;ㅅ;







여러 좁은 장소들을 헤쳐나가다보면?



어느새 나가는 곳이다



내부를 구경하기 위해 난 길이

비교적 좁은 곳이 많아

오리걸음도 많이하고, 떄로는 4족보행을 해서

그런 곳이 나올때마다 "유~격! 유~격!"을 외치며 지나가긴 했지만,

꼭 동굴탐험을 하는것 같이 재미있었다 ㅎㅎ


그리고 아이들은 고개를 숙이지 않아도 통과가 가능하니 왠지 부러웠었다 ㅂㄷㅂㄷ


즉흥적으로 온 천동동굴이었지만


매우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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