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랑 할머니랑 온천에 갔을 때 방문한 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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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여행기/충청도] - 천안 병천 순대국밥 맛집 박순자 아우내 순대 아기랑 할머니랑 병천순대거리
사실 아기랑 천안 방문은 처음이 아니었다는 사실!!
남편 휴가철에 집에 있는데
갑자기 "천안에 순대 먹으러 갈래?"이래서 급 출발해서
순대국밥먹고 빵사고 왔다 ㅋㅋㅋ
우리남편을 천안으로 떠나게하고
내가 바닥까지 싹싹 긁어먹은 천안 순대국밥
천안 맛있는녀석들도 먹고간 청화집 방문후기를 적어보고자 한다
주말에는 줄서서 먹는다는 청화집
우리는 휴가철이긴 하지만 평일인데다가 애매한 4시50분에 도착해서
주차도 편안하게 할 수 있었다
이미 방송 3사 MBC 화제집중 / SBS 모닝와이드 / KBS 6시내고향, 세상의 아침에 방영되었다
맛있는녀석들에도 나왔지요~
청화집 영업시간(네이버 기준) | |
평일 | 오전 9시 ~ 오후 6시 |
주말, 공휴일 | 오전 8시 30분 ~ 오후 6시 |
정기휴무 | 월요일(단, 월요일이 공휴일/장날일 경우 정상영업) |
국밥포장은 2인분 이상부터 가능하다고 한다
청화집 차림표
메뉴 맛집답게 단촐하다
순대 / 순대국밥 딱 2가지
우리는 순대국밥 하나씩 2개에 순대를 주문했다
평일 저녁시간보다 살짝 이른시간이라 한산했던 내부
먹고있노라니 하나 둘 사람들이 들어왔다
우리아가 아직 4개월때
아이코 우리아가 바구니카시트에서
바스락 형겁 먹방중이에요
귀여워라
폭풍성장해서 왔을땐 엄빠할머니랑 짠도 할 수 있는 아기로 컸지요
먹기좋게 김치와 깍두기를 싹둑싹둑 자르고있으면
모락모락 순대가 소금과 새우젓과 함께 나온다
병천순대 너무 좋구요
부속물도 너무 좋구요 >ㅁ<
속이 가득찬 청화집의 병천순대
간이 어느정도 되어있는듯
아무것도 안찍어먹어도 맛있다 >ㅁ<
수육도 스윽 껴있어서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
간도 신선해서 비리지않고 맛있었다
내장은 꼬독꼬독 씹는맛도 좋았다
보글보글 끓고 있는 청화집의 순대국밥
금방금방 끓여서 나오는 편이다
남편은 바로 양념장과
들깨가루 투척!
나는 조금 먹어보고 넣어야징~
청화집 순대국밥을 뒤적뒤적 해보니
순대랑 수육이 한바가지 나온다
밥 안먹어도 든든하겠는걸?
본격적으로 국물부터 후룩 먹어보니 깨끗한 사골국물맛인데다가
순대가 사골국물을 담뿍 머금어
맛있는거 + 맛있는거 = 더 맛있어짐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간을 해보자면
새우젓 조금 넣어서 먹어보고
들깨가루도 뿌려서
깨끗한 국물로 밥 말아서 즐긴다음
나머지 반은 양념장 넣어서
빠알갛게 즐겨즐겨~
양념장 넣어도 너무 맛있었다
한숟가락 퍼서 김치 하나 올려먹으면 꿀맛
이때만해도 모유수유할때라 ㅋㅋㅋㅋ
순대국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다 먹음 ㅋㅋㅋㅋ
모유수유 해야되서 국물 먹어야한다구
서울에서 무작정 출발해서 간 천안 청화집
그럴만한 가치가 있었다
우리아가도 여행 같이 가느라 고생했어?
이때부터 단련된(?) 우리아가
이제는 여행을 즐기고 있다
너무 맛있었던 청화집 순대국밥과 순대
병천순대 3대맛집 맞네 맞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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