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추워지기 전 낮에 강원도에 가도 따듯할 때
남편은 추워지기 전 아기에게 대관령 양떼목장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렇게 떠난 돌아기랑 떠난 강원도 가을여행
휴게소에 들러 밥도 먹고 스티커책 사서 붙이면서 대관령 양떼목장으로 향했다
일단 대관령 양떼목장으로 갈 때 대관령 양떼목장으로 목적지를 넣는게 아니라
대관령 양떼목장 주차장으로 찍고 가야한다
대관령 양떼목장 주차장은 대관령 마을 휴게소와 같이 있다
휴게소와 같이 있으니 주차장 규모는 꽤 크다
이왕이면 대관령양떼목장 올라가는길에 가까이 대도록 하자
중간중간 대관령 양떼목장으로 가는 이정표가 있다
대관령 양떼목장 올라가는 길
길이 유모차를 끌고 올라가기에 아주 고르지는 않지만 못올라갈 정도는 아니다
입구에서 맞아주는 양떼
신선한 풀을 옴뇸뇸 먹고 있다
대관령 양떼목장 입장료 | ||
개인 | 단체 | |
대인 | 7,000 | 5,500 |
소인 (36개월 이상 ~ 19세) |
5,000 | 4,000 |
우대 (만65세 이상,장애 1~3등급 본인 및 보호자1인, 평창군민, 군인(이등병~병장) |
4,000 | |
무료 | - 36개월 미만 영유아 - 대관령면민 - 국가 유공자 본인 - 생활보호 대상자 학생 |
대관령 양떼목장 관람시간(영업시간) |
오전 9시 ~ 오후 5시 30분 |
우리 아가는 17개월이니까 공짜!
다시한번 말하지만 대관령 양떼목장 유모차 끌고 올라가는길은 못올라갈 정도는 아니지만 힘들다
힘내라 아빠!
대관령 양떼목장은 따사로운 햇볕을 막아줄 양산(사실 큰 우산)을 대여한다
이날은 구름이 살짝 껴서 가져가진 않았다
유모차를 가져간다면 꼭 지도를 보고 유모차를 가져갈지 말지 동선을 정하도록 하자
우리는 아기도 있으니 짧은 동선으로 돌았다
그런데 왼쪽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귀여운 양들이 풀을 뜯고 있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다고 해서 갔는데...
아빠는 힘들고 덥지만 아기를 위해 얍얍
?????? 없는데???
좀 더 가봐도
없는데??????
양은 건너편에 있었구요
유모차 타고 오르락 내리락도 힘들었는데 심지어 양 보러 가는 길은 계단 -_-;;;;
유모차는 남편이 들고 내려가고 아기는 나랑 손잡고 계단을 내려갔다
우리 아가는 계단 오르락 내리락 하는걸 좋아해서 다행이었지
이제 양 건초주기 체험해봐요~
양 많지?
양들에게 줄 건초를 받고
아가 우리 이제 양한테 맘마 줘볼까?
일단 우리부터 시범을 보여주고
우리 아가도 양한테 먹이를 주러 가는데?
흠 가까이 가는건 좀 무서워욤 ㅇㅅㅇ
그럼 바깥쪽 양한테도 줘볼까?
우리 아가한테 "양한테 풀 줘볼까?" 했더니
"아빠" "해" ㅋㅋㅋㅋㅋㅋ 아직도 양한테 가까이 가는건 무서운 것이에요
엄마 아빠한테 지속적으로 풀 파는 우리아가
자리잡고 앉아서 지속적으로 풀 공급 중
엄마한테 "해"하면서 풀 주는 우리아가 ㅎㅎㅎㅎ
귀여워
딱 한번 양한테 풀 주는걸 성공했는데 우리 남편 센스없게 카메라 못 들이댔는데 줘버렸고 ㅇㅅㅠ
그래도 한번은 성공했으니 되었다
건초 배급상으로 취직한 우리 아가 한번 봐주시구요~
사용한 바구니도 아빠 도움을 받아 제자리에 두고 이제 손씻으러 가요~
손 씻는 곳이 있긴한데 여긴 가볍게 물로 씻는용이고
비누를 이용해서 씻으려면 화장실에 가서 씻어야 한다
오후 4시쯤 되어가니 바람이 불어서 겉옷을 입혔다
내리막길이 가고 싶은 우리아가 거긴 이따 끝나고 갈 때 가자?
위쪽에 보이는 나무한테 가서 나무결을 만져보기도 하고
털썩 앉아서 좋아하는 돌도 맘껏 만지고 울타리 감촉도 느껴봤다
인증샷도 찰칵찰칵 찍고
추워지기 전에 밥을 먹으러 가려고 아빠품에 안겨 내려가는데
내가 카메라를 대니
너무 귀엽게 손을 뻗으면서 찡긋 웃어준다
너무 귀엽잖아 >ㅁ<
물도 야무지게 잡고 먹고
이제 밥먹으러 가자~
사실 걸어내려가고 싶어했는데 위험하게 달려가서 유모차 태웠더니 조금 시무룩
내려가는길에 잠깐 쉬어가기도 사진 찍기도 좋아보여서 잠시 놀다 갔다
너무 즐거워 하네 ㅎㅎ
아빠랑도 한컷 찍으려니 "내려"하면서 의자에서 내려오는 중
안녕히가세요!
돌아기랑 강원도 가을여행 첫번째로 온 대관령 양떼목장
남편이 유모차 미느라 고생하긴 했지만 양한테 먹이주는것도 성공하고
예쁘고 귀여운 사진과 동영상도 많이 남기고 에너지도 발산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론 아기랑 갈때에는 딱 가을에 가는것보단 늦여름이나 초가을 정도 가서
바람불어도 낮에 춥지않게 가는 것이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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