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전국 6대 백숙이래~ 이러면서 양평 문리버에서 오리백숙을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이번엔 아버님 어머님과 함께 찾은 양평 문리버!
아버님이 바쁘셔서 못먹은 시부모님 어버이날 식사 겸 아버님 생신 식사는 당겨서 한번에 먹으러
경기도 양평 문리버로 향했다
[지방 여행기/경기도] - 경기도 양평 맛집 전국 6대 백숙 맛집 문리버 한방약오리백숙 어버이날추천식당으로!
하 그런데... 안막히면 집에서 45분정도 거리인 경기도 양평 문리버가
3시간 걸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역대급 ㅋㅋㅋㅋㅋㅋ
12시에 예약인데 1시에 도착했다 -_-;;;;
미리 전화를 드려서 늦을거 같다 말씀드리니 다행히도 예약하신분들이 전체적으로 다 늦으신다고 하셨다;;;;
문리버 주차장은 문리버 앞에도 건너편에도 널찍하게 주차장이 있으니 편히 대면 된다
경기도 양평 맛집 문리버는 매주 목요일에 쉰다고 한다
맛집의 기본 생생정보통 ㅋㅋㅋㅋ
문리버에 다녀간 연예인들이 화려했는데 신동엽, 이영자, 하하, 최시원, 조권 등등등 많은 연예인들이 맛집임을 인증했다
내부는 좌식도 있고 입식도 있고 야외 테라스도 있다
자리는 취향것 앉자
문리버의 차림표
대부분의 메뉴가 2~3인분이다
요리 하나를 4인이상 가족단위가 먹기엔 부족하니
요리 2개 혹은 요리 1개 사이드 메뉴 이렇게 주문하면 될 듯 하다
우리아가는 아기의자에 안착
처음엔 끝에 앉혔으나 아기랑 우리랑 번갈아서 먹고 먹이려고 남편과 나 사이에 다시 앉혔다
미리 예약해놔서 금방 나온 약오리백숙
오랜만에 봤는데도 너무 맛있어 보인다
문리버 반찬들
거창하기보단 집에서 슥슥 한 반찬 느낌이어서 정겹고 맛있었다
그리고 영양밥
남편이 찍기 전 이미 우리 아가가 먹을만큼 덜어놨다 ㅎㅎ 그래 우리아가밥은 중요하지
영양밥이 맛있는지 밥만 먹어도 냠냠 잘먹는 우리아가
문리버 한방약오리백숙을 맛있게 먹는방법
일단 직원분이 먹기 좋게 슥슥 잘라주시면 이제 잘 고아진 오리백숙을 하나씩 먹으면 된다
야들야들한 살코기에 오리껍질이 살포시 붙어있는 오리고기!
는 껍질 바르고 잘 잘라서 우리 아가부터 줬다
일단 아기 먹을거부터 확보하고 식혀놔야 애가 먹지
그리고 우리는 닭다리! 아니지 오리다리! 여긴 기름이 많으니까 엄빠 할머니 할아버지가 먹을께?
푹 고아져서 야들야들 촉촉한 오리다리 ㅠㅠ
한방약재맛도 촉촉히 베어들어가서 너무 맛있었다
진짜 오리백숙 맛집중에 문리버가 최고야 언제와도 맛있어 ㅠㅠㅠㅠㅠ
야들야들한 오리고기살에 고소하게 우러난 오리백숙 국물에 영양밥 말아먹으면 크으
거기다가 문리버 약오리백숙의 백미 부추까지 먹으면 완벽해
부추가 좀 더 많았으면 좋겠는데 예전에 비해 조금 적어진 느낌이라 아쉽다
남은 영양밥은 보글보글 끊인 후 맑은죽처럼 먹었다
우리가족도 잘먹고 아기도 후후 식혀서 주니 너무 맛있게 잘먹었다
우리 아가는 오리고기도 잘먹고 밥도 잘먹고 콩나물 무침도 잘먹고 부추도 잘먹었다
스스로 잘 집어먹기도 하고 나름 숟가락질 포크질도 하고 우리가 주는것도 다 받아먹었다
아버님은 아기 그만 주라고 ㅎㅎㅎ 너무 배부른거 아니냐고 ㅎㅎㅎㅎ 할 정도로 엄청 잘먹어서 뿌듯했다
(계속 살발라주느라 손이 기름져서 아기 먹는장면이 없네 ;ㅅ;)
이번엔 닭볶음탕!
아 진짜 너무 먹고싶었어 +ㅁ+
약오리백숙으로 아버님 어머님 나 남편 아기까지 먹으려니 영 부족해서 ㅎㅎ
우리의 배를 채우기 위해 닭볶음탕을 주문했다
문리버 닭볶음탕은 맵지 않고 맛도 막 강렬하진 않은데 왠지 계속 들어가는 그런 맛이었다
문리버 닭볶음탕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흰밥을 따로 시켜서 먹었는데
포슬포슬한 감자를 으깬 다음 닭볶음탕 국물에 흰밥을 말아먹는데 환상적이다
개인적으로 닭볶음탕은 살짝 매콤하고 아주 살짝은 단맛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평소 먹는거에 비해 슴슴한 맛인데도 엄청 맛있었다 ㅎㅎㅎ
분명 오리백숙을 먹어서 배가 어느정도 차올랐는데도 다르게 맛있게 입에 들어갔다
하지만 아버님이 소식하시는 편이라 다 먹진 못하고 닭볶음탕 남은건 포장해갔다
흰 밥이랑 슥슥 비벼서 먹어야지
잠깐 화장실 다녀오는 사이 우리 아가는 할머니랑 아장아장 산책중~
할머니랑 엄마랑 산책도 하고~ 흙장난도 하고~ 민들레 홀씨도 후 불어보고
동네 주민인 듯한 언니랑 안녕안녕도 하고 ㅎㅎ 나름 아주 바빴다
그리고 우리 아가가 좋아하는 고양이
고양이가 지나다닐때마다 손가락으로 콕 가리키면서 우우 거리며 좋아했다
우리끼리만 갔을때도 맛있었던 경기도 양평 맛집 문리버
이제는 시부모님 모시고 가도 맛있고 아기랑 가도 모두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비록 연휴때문에 양평 문리버 가는길이 3시간 걸리긴 했지만 ㅠㅠ
맛있는 식사 덕에 잠시나마 잊을 수 있었다
다음엔 좀 한산할때? 와서 먹고 주변 관광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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