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 브런치카페 DAUGHTER(도우터) 브런치 플레이트, 크로플 & 앙버터, 마르코폴로루즈 : 건대 소개팅 맛집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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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브런치카페 DAUGHTER(도우터)

브런치 플레이트, 크로플 & 앙버터, 마르코폴로루즈, 바닐라라떼

건대 소개팅 맛집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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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마지막 최종 제왕절개를 앞둔 임산부의 마지막 만찬

디저트보단 왠지 브런치가 먹고 싶어서 예전부터 찜해두었던 건대 브런치카페 DAUGHTER로 향했다

 

 

http://naver.me/GSkNO34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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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올락말락한 날 일요일 1시쯤 도착한 건대 도우터

술집이나 음식점이 즐비한 길을 따라가다가 성이 하나 솟아있는것처럼

인테리어가 멋있었다

작은 식물들이 맞아주는 daughter 

도착하자마자 할 일은 바로 웨이팅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

내가 갔을 땐 한 3-4팀정도만 기다리게 하고

오래 기다려야 한다 싶으면 못기다리게 하거나 오래 걸린다고 안내를 해줬다

음식이 다소 느리게 나오는 편이라 웨이팅이 전체적으로 긴 편이나

그나마 1시쯤이라 먹고 나오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나와서 20분 정도 기다렸다

(건대 DAUGHTER가 소개팅 맛집인게 우리 뒤로 두팀이나 소개팅하는 사람들이었다)

건대 브런치카페 도우터는 총 3층이다

1층

1층은 바, 내부좌석, 외부좌석이 있고 소소한 굿즈를 살 수 있다

 

2층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나오는 2층

2층은 곳곳에 그림으로 인테리어를 하고 장소마다 분위기가 다른 느낌이다

 

3층

3층은 루프탑인데 비가 올락말락 하는 날이라 그런지 막아둔 듯한 모습이라 올라가진 않았다

 

 

 

이곳저곳 사진 찍고 이야기를 하다보니 어느샌가 우리차례

 

우리 자리는 2층이었다

(근데 만삭의 몸으로 앉기엔 의자가 불편해서 소파쪽으로 좌석을 이동했다)

주문은 안내받은 자리에서 메뉴를 본 후 주변의 벨을 누르면 직원이 찾아온다

건대 카페 도우터는 브런치메뉴랑 디너메뉴랑 다른데

디너는 배가 찰만한 파스타와 피자, 스테이크도 파는 모습이다

다양한 음료류와 함꼐 와인류도 다양하게 제공한다

 

우리는 음식으로는 브런치 플레이트(2인, 21,800원), 크로플 + 앙버터 추가(9,000원 + 2,000원)를

음료는 따뜻한 바닐라라떼(6,500원)와 마르코폴로루즈(8,000원)을 주문했다

음식이 나오는데는 평균 20분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먼저 나온 음료

 

따뜻한 바닐라라떼(6,500원)

귀여운 라떼아트를 그려주는 따뜻한 바닐라라떼

우유거품도 잘 살아있고 바닐라 향이 살아있으면서도 적당히 달아서 음식과 같이 곁들이기에 딱 좋았다

마르코폴로 루즈(디카페인, 8,000원)

중국과 티베트의 꽃과 과일향이 느껴지는 루이보스차(디카페인)

디카페인 음료를 찾다보니 눈에 들어온 마르코폴로 루즈

루이보스차를 선호하지 않는데도 너무나도 향긋하고 깔끔하게 마무리됐다 

강한 꽃향기가 아니고 기분좋을 정도의 잔향만 은은히 남아서 입안에 감돌아서 기분이 좋아지는 차였다

보기에는 양이 적어보이는데 막상 마시면 양이 꽤 많다

(단, 티백은 계속 담가두면 떫어질 수 있으니 나오고 좀 지나면 건져내도록 하자)

 

 

차향을 음미하고 있노라니 나온 브런치 플레이트

브런치 플레이트(21,800원)

베이컨, 소시지, 새우, 샐러드, 빵 등이 나오는 2인용 브런치

 

써니사이드업 달걀과 베이컨, 소시지, 새우, 바게트빵, 베이크드빈, 샐러드, 꿀, 소스 두가지가 나오는 브런치 플레이트

 

앞접시에 담아보니 호텔조식느낌이다 

도우터의 브런치 플레이트는 전체적으로 맛있다

적정한 조리와 적정한 간으로 누구나 부담없이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맛이다

단, 가격에 비해 배가 안찬다 ;ㅅ; (우린 찐으로 아점 먹으러 왔거든요)

크로플 추가로 시키면서 너무 많은건 아닌가 했는데 안시켰으면 클날뻔 했다

 

크로플 & 앙버터 추가(9,000원 + 2,000원 = 11,000원)

 

요즘 크로플이 너무 맛있어서 마지막으로 즐길 디저트로 선택했다

기본적으로 꿀과 아이스크림이 함께 나오고

크로플에는 브라운치즈와 앙버터를 추가할 수 있는데

브라운 치즈는 전체적으로 뿌려주고 앙버터는 크로플 중간에 끼워준다길래 앙버터로 추가했다

일단 크로플 빵부터 먹어보는데 제대로다

약간 쫄깃한듯하면서도 바삭한 크로플의 맛을 제대로 살렸다

나이프로 전체적으로 잘라서 먹어보면 맛있는 크로플에 맛있는 앙버터가 더해졌으니 맛이 없을수가 없다

아악 아메리카노 먹고싶다 ㅠ0ㅠ

 

우아하게 브런치나 디저트,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건대 브런치카페 daughter

고급스러운 분위기 때문에 그런지 유난히 소개팅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분위기도 좋고 음식이나 음료도 맛있으니 건대에서 소개팅하기에 정말 좋은 곳인 것 같다

(그날 소개팅 하신분들 모두 잘되셨음 좋겠네요 ㅎㅎ)

 

브런치가 생각나는 날 못먹어본 브런치메뉴들을 먹으러 다시 방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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