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맛집] 서울숲 한식 맛집 성수 쵸리상경 언양식 납작불고기 & 제철 솥밥, 갈비 솥밥, 표고 멘보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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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 맛집

서울숲 한식 맛집 쵸리상경

언양식 납작불고기 & 제철 솥밥, 갈비 솥밥, 표고 멘보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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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에 갈 일이 또 있어서 간 김에 저녁먹으러 들린 서울숲 

한식을 먹고 싶어서 성수 맛집, 서울숲 맛집을 찾다보니 검색에 걸린 난포와 쵸리상경

알고보니 둘이 같은 건물에 있었다 ㅋㅋㅋ

 

 

 

 

 

위는 쵸리상경 아래는 난포이다

난포가 웨이팅이 심하다고 하는데 진짜 심하다 ㄷㄷㄷ 바깥에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다 난포 기다리는 사람들;;

요기 쇠문에 써 있는 메뉴는 난포의 메뉴

만삭의 몸으로 기다리기는 너무 힘드니 고민없이 쵸리상경으로 향했다

 

대기줄이 있을 경우 올라가서 대기명단을 작성해야한다

하지만 대기열은 없었으니 ㄱㄱ

쵸리상경 영업시간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3시(마지막 주문 오후 2시 30분)  오후 5시 ~ 오후 10시(마지막 주문 오후 10시 30분)
쉬는시간	오후 3시 ~ 오후 5시
정기휴무	화요일

정기휴무가 원래는 월요일인데(네이버에는 아직도 월요일이라고 되어있다)

이제는 휴무일이 화요일로 바꼈다니 성수 쵸리상경을 갈 때 꼭 참고하시길!

계단을 올라가면 초록빛 식물이 반겨주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절하게 테이블이 꽤 듬성듬성 있는 쵸리상경의 내부

 

한장으로 볼 수 있는 성수 쵸리상경의 메뉴

스테이크 솥밥도 대표메뉴였으나 3연속 스테이크는 차마 먹을 수 없어서

언양식 납작 불고기 & 제철솥밥과 갈비 솥밥, 그리고 궁금해서 표고 멘보샤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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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는 여러곳이 섞여있다

일단 밑반찬부터 나온다

솥밥을 싸먹을 김과 간장 그리고 밑반찬들

아주 자극적인 맛은 아니라서 건강한 느낌이 들었다

 

 

 

 

약 10분 ~ 15분 기다리니 나온 솥밥

다 나오니 푸짐해진 밥상 +ㅁ+

자 일단 쵸리상경 솥밥을 맛있게 먹는 방법을 훑어보자

쵸리상경 솥밥 맛있게 먹는 방법

- 솥 앝의 내용물을 그릇에 덜어내고 소스 양을 조절하면서 간을 맞춰 비빈다    * 제철 솥밥의 경우 싱거우면 김간장을 넣어서 간조절을 한다    * 꽃갈비 솥밥의 경우 비벼 먹기 보단 고추냉이와 타래 소스를 곁들여서 먹는다    * 연어, 전복 솥밥은 곱창김에 싸먹으면 더 맛있다  - 밥을 다 덜어내고 난 뒤 직원을 불러 뜨거운 물을 넣어준다

 

언양식 납작불고기 & 제철 솥밥(16,000원)

얇게 저민 소고기를 양념하여 육즙이 살아있게 구운 언양식 불고기와 제철 솥밥

계절 솥밥에는 버섯과 밤이 들어가있고

언양식 불고기가 쌈장과 배추가 같이 나온다

언양불고기 자체가 좀 짭잘하기 때문에 밥이랑 같이 먹어도 되고 배추나 김에 싸먹어도 맛있다

밥 + 배추 + 쌈장 + 마늘 조합도 맛있고

김에만 싸먹어도 맛있다!!

김에 싸먹을 떄 김에 맛이 좀 묻힌다 싶으면 김간장을 조금 넣어주자

 

갈비 솥밥(17,000원)

부드러운 소갈비찜을 얹은 솥밥

갈비 솥밥 설명에는 분명 부드러운 이라고 써 있는데 좀 질겼다

그나마 내가 먹은 부분은 부드러웠는데

남편이 먹은 부분은 대부분 질겨서 좀 실망스러워했다

맛 자체는 괜찮았다

갈비를 좀 더 푹 쪄서 질긴감 없이 부드럽게 나왔으면 좋겠다

표고 멘보샤

다진 새우살을 표고버섯과 식빵 사이에 넣어 튀긴 요리

설명을 제대로 안읽고 이름만 보고 시켰더니 ㅋㅋㅋ

나는 새우랑 표고랑 같이 다져서 나오는 멘보샤인 줄 알았는데

그냥 새우로 만든 일반적인 멘보샤와 표고버섯 위에 전처럼 올린 멘보샤가 2개씩 나오는 것이었다

찍어먹을 소스로 케찹과 유자청을 넣은 소스가 나오는데

케찹은 당연히 잘 어울리고

유자청(추정)을 넣은 소스가 기름진 멘보샤와 만나 의외로 산뜻하게 잘어울렸다

깔끔하게 마무리가 되서 계속 멘보샤를 먹을 수 있달까?

쵸리상경 표고 멘보샤는 일단 새우살이 실하다

오동통한 새우 씹는 맛이 좋았다

근데 기름은 좀 덜 빠져서 기름진 맛이 좀 있어서 아쉬웠다

시간에 쫓기지 말고 기름을 충분히 뺀 후에 가져다 줬음 좋겠다

 

 

밥을 다 덜어내고나면 직원분이 와서 뜨거운 물을 넣어준다

(사실 우리가 직원을 불러야 하는데

 우리는 바로 앞이라서 그런지 밥을 덜어냈을 때 바로 직원 분이 오셔서 뜨거운 물을 부어주셨다)

잠시 먹을동안 뚜껑을 덮고 잘 기다려주면

 

고소한 숭늉까지 즐길 수 있다

안그래도 누룽지 먹고 싶었는데 숭늉이 있어서 너무 반가웠다

 

밥 자체는 맛있었는데 가격만큼의 만족감은 주지 못한 쵸리상경

조금만 더 세세하게 신경을 써 준다면 좀 더 좋은 맛집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한끼 맛있게 먹을 정도도 되고 창가에 자리잡으면 나름 운치있기 때문에 데이트장소로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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