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광양 맛집]맛있는 녀석들 맛집 섬진강 재첩국 청룡식당에서 재첩회까지! 어르신들도 좋아할 듯한 맛 [EOS 5D Mark 4/EF24-70]

지방 여행기/전라도

by 발랄하고 우울한 청춘 2020. 5. 7. 17:42

본문

728x90
반응형
SMALL

[광양 맛집]맛있는 녀석들 맛집 섬진강 재첩국 청룡식당에서 재첩회까지! 어르신들도 좋아할 듯한 맛 [EOS 5D Mark 4/EF24-70]

 

아침엔 역시 국물이지! 를 외치며 향한 섬진강

맛있는 녀석들을 보는데 재첩국이랑 재첩회를 어찌나 맛있게 먹는지 거의 뭐 진주냉면+육전급으로 먹고싶어서

아침 첫끼를 먹으러 청룡식당으로 향했다

섬진강 휴게소 근처라고 하더니

아예 국가하천 섬진강이라고 똭 하니 써있는 곳에 있다

내리자마자 바다 특유의 짠내가 났는데 바다와도 거리가 가까워서 여기까지 향이 나는 듯 했다

그리고 맛의거리? 들어가자마자 첫집이라서 찾기도 편할 듯 하다

 

입구를 찍으려고 봤더니 고새를 못참고 들어갔네 =ㅂ=

다소곳이 닫고 청룡식당 찰칵

 

들어가자마자 다양한 매체에 소개된 모습들이 액자에 담겨있다

맛있는 녀석들 믿어본다

 

섬진강 재첩국 맛집 청룡식당은 식탁이 차려져 있는 것이 아니라

자리를 잡으면 상이 통째로 들어온다

맘에드는 적당한 구석자리 찜꽁

 

청룡식당 차림표

재첩회 재첩국 밥추가 아주 간소하다

크으 대표메뉴만 뽝 있는것이 믿음이 확 간다

 

우리는 둘이니까 재첩회 소, 재첩국 하나 그리고 공기밥을 추가했다 

상 들어오는걸 찍었어야됐는데

우리보다 한발 먼저 오신 아버님들의 상에서 풍기는 참기름냄새때문에 현기증나서 찍을 생각을 못했네 =ㅂ=

재첩회를 시키면 참기름? 들기름? 바닥에 낭낭하게 깔아 준 대접이 같이 나온다 촵촵 비벼먹으라는 소리죠

보이시나요? 국물 너머 바닥에 두둑히 깔려있는 재첩들?

재첩국을 떠먹어도 떠먹어도 재첩이 계속 나와서 마지막 한숟갈까지 재첩을 느낄 수 있었다

재첩국은 그냥 맛있었다

자극적인 맛도 아니고 뭐 많이 들어간 것도 아닌데 슴슴하니 계속 넘어간다

맛있는 녀석들에서 왜 계속 재첩국을 호로록 마시고 시키고를 반복했는지 알겠다

나는 밥을 먹으러 왔지만 해장하기에도 술과함께 곁들이기에도 좋을 듯 하다

빛깔도 영롱한 재첩회

화면에서 봤을때도 호박이 들어가서 신기했는데 실제로도 호박도 재첩도 가득가득 들어간 모습이다

호박이 들어가서 낯선맛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식감도 살아있고 생각보다 너무 잘 어울려서 좋았다

재첩국과 마찬가지로 간이 세지 않은데도 너무 '감칠맛나는 맛있음'이었다 

보통 무침류는 단독으로 먹으면 짠 경우가 많은데 단독으로 먹어도 간이 딱 맞아서 밥없이도 계속 들어갔다

밑반찬도 맛있었다

집에서 쓱쓱 만들어준 맛있는 집밥같은 맛이었다

그중에서도 아삭하고 새콤한 매실장아찌가 제일 좋았다

 

재첩국도 맑은 상태에서 맛보고 반찬도 쏵 훑었으니 이제 재첩회를 비벼봐야지!

그릇에 밥과 재첩회를 넣고

김도 소복하게 뿌려주고

촵촵 비벼서 한숟갈 넣으면 그래 이거지!!!!!

이맛이라고!!

좀 짜증나게 맛있었다

실제로 먹으면서 미간 찡긋하면서 먹었다

 

원래 많이 먹는 스타일이 아닌데 남은 재첩과 밥한톨까지 싹싹 쓸어먹었다

자극적인 맛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겐 조금 심심할 수 있지만

간을 너무나도 잘 맞추셔서 슴슴한대도 불구하고 맛에 빈틈이 없고 감칠맛이 있었다

섬진강쪽에서 재첩국과 재첩회를 먹는다면 꼭한번 먹어보길 권한다

 

아침에 날씨가 좀 흐려서 조금 아쉬웠지만 밥먹고나서 섬진강 근처를 거니는 것도 좋을 듯하다

 

언제 또 섬진강쪽을 갈지는 모르겠지만 다음엔 재첩이 제대로 제철일때 또한번 먹어보고 싶다

재첩 제철 살짝 전에 갔는데도 이렇게 맛있었는데 제철일때는 얼마나 더 맛있을지 궁금하다

반응형
LIST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