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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덕 맛집 / 마포 맛집] - 마포 공덕의 회식장소 불꽃등심 화우명가

서울 여행기/마포구

by 발랄하고 우울한 청춘 2017. 2. 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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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덕 맛집 / 마포 맛집

마포 공덕의 회식명소 불꽃등심 화우명가





때는 아직 첫 회사를 다녔을 때.

회식은 원래 평소에 먹기 힘든곳 가는거 아니겠어?

회사내 소모임에서 회비를 차곡차곡 모아서 회장님이 직접 찾은 불꽃등심 !

회식은 역시 소고기지 !

회사업무를 끝내고 다같이 우르르 먹으러 화우명가로 이동했다.



고기와 곁들일 개인 기본상차림은 단촐하다.

단지 고기를 찍어먹을 소금과 양념장에 푹 담근 양파.

그게 전부이다.


그리고 공통 상차림.

모든건 고기를 위한 반찬들 뿐이다.

열무도 푹 익지 않아서 적당한 아삭함과 맛이 살아있었다.


우리의 목표는 단지 불꽃등심 !

사실 불꽃등심은 맛보고 불고기로 배채울라고 했으나,

불꽃등심만으로도 배가 찼다.

과장, 차장, 팀장님들 감사합니다 (__)


이제 고기를 구울 준비를 해볼까?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직원이 직접 구워준다는 것 !

막내 여러분 굽느라 지치셨죠?

나는 팀에서 막내인데 제가 구우면 답답해서 맨날 집게와 가위를 뻈기곤 해서 더 안절부절했는데,

여긴 그럴 걱정 없이 맛있게 먹기만 하면된다 !

 

고기를 구울 도톰한 구이판과과


귀한 고기가 들러붙지 않게 기름칠해줄 비계와

고기와 같이 구울 양파와 숙주까지 나온다.


일단 옆테이블부터 나왔다

츄릅..

옆테이블 다 구워질때쯤에서야 우리쪽 테이블에 직원이 왔다.

아무래도 한테이블마다 직원이 붙어야 하다보니 다소 기다려야한다.


일단 비계를 녹여서 슥슥 발라주고~


마블링이 살아있는 등심 턱턱 올려주고~


토치로 직 ! 화 ! 구 ! 이 !



눈앞에서 먹음직스럽게 익어가는 등심 +ㅅ+


먹기좋게 한입크기로 잘라준다음


마무리로 퐈이야 !


잡내는 알콜은 날아가고 술향은 입혀주는 불꽃을 입혀줘야만

진정한 불꽃등심!

다 굽고나면 집게로 하나씩 나눠주신다




양파위에도 한점~

양념장위에도 한점 ~


츄릅츄릅 고기안에 담긴 육즙 +ㅅ+

한입크기의 고기를 쏙 넣으면 육즙이 촤악~ 퍼지면서 보드랍게 씹혀 사라진다.

등심 스테이크도 좋지만 한입크기 등심도 너무 좋구나 >ㅁ<

양파절임은 언제나 진리고,

양념장이 간이 적당해서 저렇게 담궈놔서 먹어도 기분좋은 간만 베어 고기의 감칠맛을 배가시켰다.


개인적으로는 소금에 찍어먹는 것이 가장 좋았다.


그러고도 남는 고기는 한켠에 쌓아둔다.


그리고 고기에 냉면이 빠질 수 없지 !

막 맛이 있다기보단 가볍게 후루룩 먹을수있는 비냉과 물냉이었다.


맛있는 불꽃등심덕에 화기애애하게 분위기를 즐기며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화우명가의 불꽃등심

이 포스팅을 쓰며 그때의 추억을 미소지으며 회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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