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봉 코스트코 추천 음식]- 코스트코 인디언 치킨커리, 스위트 앤 스파이시 피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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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봉 코스트코 추천 음식

코스트코 인디언 치킨커리, 스위트 앤 스파이시 피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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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라 집에 먹을게 넘쳐나는데

밥이 모자르네?

코스트코는 가야겠는데 우리는 밥을 기다릴 수가 없었다

그와중에 지하1층에 가자마자 보이는 음식코너에서 우리의 마음을 송두리째 빼앗아간 인디언 치킨 커리!

집에와서 멀미를 수습한 후 바로 먹어보았다

가격은 13,900원 유통기한은 대부분 당일까지지만

집에 가서 관리만 잘하면 며칠간은 괜찮을 것 같다

용기는 전자렌지 혹은 오븐에 사용할 수 없으니

따로 데우려면 다른 용기에 옮겨서 데우자

비닐을 벗기고 먹어보려고 하니

이미 커리가 밥쪽으로 넘어갔다

어쩔 수 없다 

차로 가려면 올라가야되고 올라가려면 에스컬레이터를 타야되잖아? ㅠ

풍성한 닭고기의 양

3분여동안 신중을 기해 고른 보람이 있다

노랗게 카레로 밑간한 밥

단독으로먹으면 카레향 정도만 나지만

같이 먹으니 딱 좋다

밥을 부먹하기에는 밥 양이 약 3인분정도여서 모자를까봐 

커리를 부먹했다

치킨커리 색으로봐선 매콤하겠다는 생각했는데

생각보다는 더 매콤했다

매콤한 첫 커리의맛이 들어와서 입안을 덮을 때 

커리를 잘 머금은 닭고기가 씹히고 뒷맛이 부드럽게 마무리된다

뭐가 들어갔는지는 모르겠지만 매콤하면서도 부드럽게 마무리되서 맛의 균형이 좋았다

뭘 시켜먹어도 피클이 모자르니까

코스트코에서 보이는 스위트 앤 스파이시 피클을 데려왔다

열어보니 스파이시라는 말에 걸맞게 고추가루가 들어가 있었다

그릇에 들어서 먹어보니

스파이시란 말에 걸맛게 뒷맛이 매콤한데

스위트란 말에 걸맞게 달다 ;ㅂ;

뭐 달고 매콤한걸 떠나서

너무 흐물흐물하다 ㅠ_ㅠ

피클은 그래도 꼬들꼬들해야하거늘.. 흐물흐물해서 영 먹기가 그렇다 ㅠ

아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