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맛집 추천 / 군산 여행코스 추천
백종원의 3대천왕 군산 지린성 고추짜장
군산 여행코스의 첫끼!!
지린성에서 상큼하게 첫끼니를 먹으려고 오전 6시에 일어나서 7시 20분쯤 만나서 출발했는데..
차가 너무나 막힌 관계로 11시 50분쯤 도착했다
뭐 그래도 기다려서 먹으면 되지 라고 생각했는데
지린성 앞은 이미..
이미 인산인해이다 ;ㅅ;
사진으로당췌 사람이 많은 것을 찍을 수가 없어서 동영상으로 찍어봤더니
무려 49초를 걸어야만 길의 끝이 보인다 ;ㅅ;
군산 꽤 많이 왔지만
이정도 긴건 오랜만이다 ;;
약 12시쯤 남편의 친구가 입구에서 다음차례인 사람에게
"언제 오셨어요?"
라고 물어보니
"9시에 와서 지금 들어가요"
라고 대답했을정도니 어휴 ;ㅅ;
백종원의 3대천왕이 이렇게 무섭다
일단 지린성을 좀 둘러보자면
문 옆에 있는 지린성 메뉴
백종원의 3대천왕 지린성 간판이 맞아준다
지린성의 가격은 무난하다
모두가 궁금해하는 지린성 고추짜장은 8천원이다
지린성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 오후 7시지만
재료가 다 떨어지면 그냥 문 닫는다
지린성 내부모습
아주 넓지는 않다
아무래도 한번에 수용할 수 인원은 30명 정도인 듯 하다
게다가 아무래도 짜장류다보니.. 회전률이 좀 낮다
이걸 기다리면 정말 군산에서 아무것도 못할 것 같아서..
9시에와서 기다린 사람이 12시에 들어간 정도면
12시 정도에 온 우리가 들어가서 먹으려면 ㄷㄷㄷㄷㄷ
곱게 포장해서 먹었다
포장에도 줄이 있으나
남편의 친구가 재빠르게 잘 주문해서 빠르게 받아왔다
우리는 고추짜장 2개와 그냥 짜장 2개를 주문했다
(고추짜장(8천원), 짜장면(5천원))
고추짜장은 면과 양념이 따로 담겨있고,
짜장은 같이 담겨있다
단무지가 원형이 아니고 네모네모한데
나는 잘 모르겠지만 남편친구커플은 단무지가 맛이 없다고 한다 ㅇㅅㅇ;;
일단 고추짜장을 먹기 전에 일반 짜장부터 시식!
잘~ 비비면
큼지막한 고기가 들어있다
한젓가락 집어서 호로로록 먹어보면??
고기의 맛과 약간의 묽은 단맛이 밀려들어온다
(내 입맛에는 약간의 고기의 잡내가 좀 났다..)
짜장에는 고기만 잔득 들어간 느낌이고 야채는 따로 보이지 않는다
고기도 큼지막하게 들어가있는데 고기도 맛나다고 할 수도 없고
불맛은 잘 살아있는데 아쉬운 느낌이었다
이제 대망의 고추짜장!
우리는 다 매운거 잘먹으니까
다 때려넣을꺼다 ㅇㅅㅇ
후후후
가장 먼저 눈이 가는 저 큼지막하게 들어간 청양고추
잘 비벼서 싹 먹어보면
맵다 !!
매운걸 잘먹는 내입에도 맵다 !!
그런데 못먹을정도의 매운맛은 아니다
(심지어 남편친구커플은 별로 안맵단다 ㅋㅋㅋ)
매콤매콤한 고추짜장을
오물오물 먹다보면 입이 맵고, 막히는 비염내 코가 뻥 뚫린다
(입이 맵지 속이 쓰리진 않았다)
그리고 내 입술이 부었다 ㅇㅅㅇ...
그런데 막 3 ~ 4시간씩 기다려서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자꾸만 생각나는 맛이다
주변에서 판다면 생각날때마다 시켜먹을만한 맛이었다
너~~무 오래기다리지 않는다면
한번쯤 먹어보라고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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