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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후기(BATMAN V SUPERMAN DAWN OF JUSTICE), CGV 배트맨 대 슈퍼맨 콤보세트 피규어

내맘대로 써보기/영화

by 발랄하고 우울한 청춘 2016. 3. 25.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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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후기

CGV 배트맨 대 슈퍼맨 콤보세트 피규어





2016.03.24(목)

우리팀 문화회식 하는 날 !!

팀장님도 그렇고 팀이 2분 빼고는 전체적으로 술을 안마시는 분위기다보니

팀의 첫 저녁 회식은 배트맨 대 슈퍼맨 : 저스티스의 시작이다 !


주간회의시간에 6시 땡 치면 나가자고 해서

정말 팀원 + 외주분들까지 11명의 사람들이 우르르르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서 공덕 롯데캐슬 호아센에서 맘껏(?) 시켜먹고 

CGV 용산으로 향했다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후기

가볍게 치고박는 통쾌한 액션신을 기대하며 볼 영화는 아니었다


"영화는 전체적인 느낌은 중량감이 느껴지는 잿빛이다"

분위기는 다소 어둡고, 액션신은 속도보단 한방한방이 강력한 일격을 주는 묵직함이 느껴진다

영웅이 외부의 위험에 맞서서 싸우는 면모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고민하는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다


신의 능력을 가진 인간의 고뇌

영웅으로서의 삶과 평범한 인간으로서의 삶의 충돌

자신의 신념을 가지고 옳다고 생각한 영웅으로서의 행동이 과연 옳은 것인가?

큰 사고를 막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주변에 끼치는 피해도 모두 영웅이 책임져야 하는가?

영웅이 현장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미처 감지하지 못해서 발생한 사고로 비난받아야 하는가?

영웅의 행보를 일반인들의 잣대로 판단할 수 있는가?

나라를 위해 죽자 마치 순직한 군인의 장례를 치루듯 대대적으로 장례를 치뤄주고,

개인은 소박하게 마을에서 가까운 사람들과 장례를 치루는 모습

평범한 인간으로서의 삶과 영웅으로서의 삶이 비교되며 

각각의 삶을 부각되게 하는 영상미와 편집이 인상에 남는다


또한 요즘 마블이 그렇듯 영웅들간의 갈등과 화합도 보여준다

영웅들의 상충되는 생각이 부딪히고

자신의 정의에 위배되는 다른 영웅을 이해하지 않으려 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능력을 질투하는 모습도 보인다

마치 신의 능력을 시기하여 인간이 신을 인간의 영역으로 끌어들이듯,

배트맨은 슈퍼맨의 신체능력을 없애고 인간대 인간으로 겨루려고 한다


이후 DC시리즈에 대한 복선도 잊지 않았다

꽤 많은 복선을 담고있으니 하나씩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다

엔딩크레딧만 봤음 완벽(?)했는데..

(영화를 보러 가기 전에 DC만화책을 한번 보는 것을 추천한다

내가 안보고 가서 그런지 뭐가 뭔지 잘 몰라서 끝나고 팀원분들이 설명해주었다)


그리고..

임대리님? 저한테 왜그러셨어요 !!!

이런 원더우면 !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아쉬운점

물론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 좋은점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적했던 번역.

초반부와 후반부의 번역은 괜찮았으나

중반부의 번역은.. 해석 수준의 번역과 심한 의역, 내용 누락 등

영화 감상에 거슬리는 정도였다

(번역가가 중간에 졸았던 것이 틀림없다 라며 주장하는 나)


그리고 다소 생뚱맞은 이야기 전개

아니 가장 갈등이 절정으로 치닫은 후 전개가 

어머니 성함이 같다는 것 만으로 급 화해해도 되는거야?

이렇게 어이없는 이유로 풀리다니... 허무하다


그리고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한번에 담으려고 해서

이야기가 좀 혼란스러운 점.


그리고 물리학 법칙과 사회통념이 어색한 부분도 보였다

아무리 꿈이지만 박쥐에 휩쓸려서 올라가는 부분에서 옷깃, 머리카락 하나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

분명 국가에 반입을 금지할 정도로 치명적인 방사능 물질인데

평범한 사람들이 너무들 아무 보호장구 없이 노출되는 점

곳곳에 왜 저렇지? 라는 의문이 들긴했다


IMAX 4D로 봤으면 좋았을텐데

3D를 못보시는 분들이 있어서 2D로 봤지만

그래도 볼만했던 영화라고 말해주고 싶다

영화를 보고 생각할 거리가 있었다는 점에서

10점 만점에 7.5점 정도 주고싶다

(남편이랑 보러 왔으면 남편 잤을듯 ㅋㅋㅋㅋ,

집에 가면서 들어보니 영화 중반에 모두에게 위기가 왔었지..)


영화가 끝나자마자 팀장님 부장님께서 나가시니

어쩔 수 없이 모두 나가셔서

(당연히 나머지 분들은 기다리실 줄 알았는데 주변을 둘러보니 3명만 덩그라니..)

엔딩크레딧을 못보고 굉장히 찝찝하지만

마지막에 흙이 움찔한 것으로 모든걸 말해주는 듯 하다


저에게 이 텀블러를 하사해주신 팀장님의 카드와

옆에서 "걍 사줘. 애가 갖고싶대자나!" 라고 부추겨주신 임대리님과

알았다고 승인하신 이대리님 감사합니다

안사주셨으면 제껄로 살라고 했어요 ㅋㅋㅋㅋ

사달라고 찡찡댄 보람이 있군요 ㅋㅋㅋㅋㅋ


CGV 배트맨대 슈퍼맨 콤보세트가 2가지가 있었는데,

하나는 배트맨과 슈퍼맨이 각각 있는 텀블러와

배트맨과 슈퍼맨이 같이 있는 텀블러가 있었는데

각 각 있는건 너무 싼티 나는데

호오? 2개 있는건 괜찮네?

그리고 찡찡대서 획!득!


영화관에서 마셔야되는데 

저렇게 전시된채로 나오면 어떻하지? 걱정했는데



다행히 요렇게 텀블러 따로, 위에 피규어 따로 나온다



멋스럽게 새겨진 슈퍼맨과 배트맨의 마크

그리고 BATMAN V SUPERMAN DAWN OF JUSTICE 2016 

CGV에서는 어두워서 미처 제대로 못봤는데

텀블러 질이 괜찮은데?

잘빠졌다



슈퍼맨과 배트맨 피규어는

혹시라도 눌려서 부러지거나 상하지않게 플라스틱 고정대가 들어있다




사실 슈퍼맨의 얼굴을 가까이서 보면 좀 ㅇㅅㅇ..

그렇긴 한데 ㅇㅅㅇ...



구도도 펄럭이는 망토도 

세부적인 모습도 꽤 괜찮다


텀블러 위에 뾱 꽂으면 이런 모습



가장 높이가 높은 관계로 책장 가장 위로!


좋은 문화 회식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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