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제주도에서의 네번째 날
이 날은 확실히 피곤했는지 푹 자버린 우리
이제 아침 먹으러 가야지?
오늘의 아침은 한식대첩 우승자의 손맛을 즐길 수 있는
서귀포 아침 맛집 만덕이네로 갔다
날씨가 좋아서 파아란 제주도 하늘
만덕이네 외관은 푸근한 느낌이다
내부는 큰 의자가 있는 입식과 좌식이 있는데 아기의자는 따로 없어서 좌식의자에 앉았다
한식대첩4 우승에 빛나는 만덕이네 사장님
대한민국명인이기도 하다
메뉴 어... 왜이렇게 흔들렸을까
우리는 전복문어흑돼지두루치기 정식을 주문했다
볶음밥은 별도 2천원인데 배불러서 패스~
본인의 수저를 스스로 챙기는 우리 아가
앞치마 야무지게 차고 먹어야지
한상 가득 나온 서귀포 맛집 만덕이네 전복문어흑돼지두루치기 정식
큼지막한 문어와 딱새우와 전복이 똭!
보글보글~ 잠시 끓여주고
다양한 반찬들이 맞아주는 서귀포 아침 맛집 만덕이네
아침엔 역시 국물이지!
접짝뼈국부터 후룩 먹어볼까나?
둔둔하게 붙어있는 살코기들
접짝뼈국은 찐하고 무난하게 맛있었다
개인적으로 접짝뼈꾹은 화성식당이 최고인듯
[지방 여행기/제주도 ] - 제주도 현지인 맛집 화성식당 접짝뼈국 접짝거세 제주도 공항근처 맛집 아침으로 돌아기랑 제주도 2박3일 여행코스
두툼한 수육 양이 좀 적긴 하다 ' '
두툼하고 씹는맛도 있는데 조금 식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밥 먹기 전 미역국도 먹어보는데
미역국이 어~~~~~~~~~~~~~~~~~~~~~어엄청 시원하다
시원함이 탁 치고 가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간장게장도 먹어보는데 게장 매력적이었다
달짝지근하고 레몬향이 사악 베어있어서 끝향이 너무 향긋했다
간장게장 초보 남편도 무난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이라서
남편도 인정하면서 괜찮게 먹었다
만덕이네 전복문어흑돼지두루치기가 익어가면
직원분이 오셔서 먹기 좋게 다듬어주신다
너무 보글보글 해버려서 연기를 못없애버렸네
두툼한 전복을 집어서 와앙 먹어보니 두루치기에서 기대하는 그 맛!
와구와구 먹기에 맛있는 그 맛!
거기에 해산물이 들어가 있어서 감칠맛이 더 들어갔다
고기에 해물에 가득가득 쌈 싸먹으면 우웅 맛있어 >ㅁ<
이거 뭐냐면 전을 통째로 먹고싶은 우리아가 ㅋㅋㅋㅋㅋ
잘라주겠다는데 "아니야아~ 할 수 있어~" 그러길래 지켜봤다
당연하게도 아가에게 너무 무거웠던 전 먹기 좋게 잘라줬더니 너무 맛있게 먹었다
우리는 맛만 보고 우리 아가가 다 먹음
맛있었어 우리아가?
그래서 우리는 저 전이 뭔지 기억이 안난다 ㅋㅋ;;
배부르게 먹고 입 닦는 우리아가
엄마가 입을 톡톡톡 닦는 걸 보고 자기도 톡톡톡 닦는 중
물 시원하게 마시고 마무리~
근데 물 마시다가 좀 흘렸는데
물 흘렸다며 식탁이랑 바닥을 휴지로 싹싹 닦는데
내가 책임감있게 키웠구만 뿌듯해
계산하는데 우리 아가가 귀여웠는지 귤 하나를 쥐어주셨다
감사합니다~
귤 받고 신난 우리아가
https://youtube.com/shorts/fzPMQ4h5CUA?feature=share
이제 점프 점프 하면서 카페 가요~
무난하게 맛있었던 만덕이네
서귀포 아침 맛집답게 아침 일찍 열고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이라 좋았다
아기가 앉기에 조금 불편한 감이 있긴 했는데
우리 아가는 아기의자 없이도 잘 먹는편이라 괜찮았다
그런데 기대를 너~무 하고 가서 그럴까?
특별하기보단 무난히 맛있는 맛이어서 조금 아쉬운 느낌은 있었다
하지만 서귀포 맛집인것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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