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꼭 먹는 서울 콩국수 맛집 진주회관
[서울 여행기/중구] - 서울 콩국수 맛집 진주회관 콩국수 포장, 웨이팅, 콩물 서울 중구 시청역 맛 아기랑은 힘들어요! 이디야 크림샷라떼
우리가 그동안 진주회관 콩국수 콩물을 포장하고자 노오력을 그렇게 했건만 언제나 실패했었는데
휴가기간중에 맘먹고! 아기 어린이집에 후딱 보내고! 바로 달려달려서 진주회관에 10시 30분쯤 도착했다
우리집에서 진주회관쪽을 가려면 도심을 뚫고 가야되다보니 헐레벌떡 도착한 진주회관
이미 진주회관 콩국수 콩물을 사려고 줄을 꽤나 서 있었다
여러사람이 사갈 수 있도록 콩물 사가는건 1인당 제한이 있다
큰거 2개는 못산다는 소리
하지만 빌고빌어서 ㅠㅠ 3년동안 못샀단말이에요 ㅠㅠ 할머니도 드리고 시댁에도 드릴꺼라고 빌어서 큰거 2개 샀다
남편도 뒤이어 와서 우리먹을 큰 산 다음
할머니도 하나 드리고 시댁에도 하나 드리고 집으로 돌아왔다
진주회관 콩물 가격은 큰 콩물은 하나 2만5천원이다 작은건 기억이 안나네..
저녁이 되었습니다 콩국수를 먹을 시간이죠
콩국수니 콩으로 만든 국수에 먹어야지 히힛
구포국수 나가십니다~
바글바글 끓는 물에 국수를 넣고
끓어올랐을때 찬물 부어줘서 쫄깃함 살리고~
물기를 빼준다음
냉수와 얼음으로 쫄깃하게 면을 빨아주면
노오란 콩국수면 준비 완료!
우리 아가는 국수를 좋아해서 냉큼 달려와서 국수부터 한입 ㅎㅎ
콩물도 넉넉하게 부어주고
콩국수만 먹기 아쉬우니 아삭아삭한 오이도 올려서 완성
초점 어디갔오
"맘마? 줘줘!" 우리 아가도 맛있어보이니?
"이건 콩국수야" 라고 알려주니
콩을 좋아하는 우리 아가는 "콩?" 하면서 손가락을 콕 담궈본다
콩국물도 한번 먹어보련 고소하지?
콩국수를 맛본 우리아가는 그대로 먹방을 시작했다
진주회관처럼 겉절이와 함께 우리도 냠냠 시작
진주회관 국수보단 덜 쫄깃하긴 하지만 ㅎㅎ
집에서 즐기는 진주회관 콩국수도 고소하고 좋은데?
오이도 넣으니 아삭아삭~
겉절히 하나 툭 얹어 먹으니 고소함에 김치 감칠맛이 싸-악 감돈다
맨날 가서 먹기만 했는데 3년만에 진주회관 콩국수 콩물 포장에 성공해서 뿌듯한 날
아기도 잘먹고 할머니도 좋아하시고 어머님 아버님도 너무 맛있게 드셨다고 해서 사간 보람이 있었다
다음에 갈때도 진주회관 콩물을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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