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여행의 끝 마지막은 예전에 맛있게 먹었던 청주 소금빵 맛집 듀레 베이커리가기!
예전에 소금빵 먹고 소금빵이 이렇게 맛있는 빵이었구나!! 라며 인생 소금빵을 먹은 기억이 너무 좋았어서
[지방 여행기/충청도] - 청주 맛집 듀레베이커리 찾았다 내 인생 소금빵(시오빵)
이번에도 서울 가는길에 들린 듀레베이커리 청주점 그런데???
아아 듀레베이커리 청주점은 소금빵 모두 매진 ㅠㅠ
다음 빵시간까진 너무 멀고 듀레베이커리 테크노점은 비교적 빵이 빨리 나와서
우리는 듀레베이커리 테크노폴리스점으로 향했다
그 전에 청주 듀레베이커리 앞 명암저수지에서 우리 아가 산책시간~
차안에서 답답했으니 잠시 뽀짝뽀짝 걷고 이제 진짜로 소금빵 먹으러 가자~
아파트가 모여있는 곳에 있는 듀레베이커리 테크노점
듀레베이커리 테크노점 소금빵 나오는 시간은 오전 10시 / 오후 12시 / 2시 / 4시 / 6시
우리가 노린 시간은 오후 6시었다
듀레베이커리 테크노점은 브런치카페도 같이 운영한다
다양한 빵도 있고 딱 하나남은 옥수수 크림치즈 깜빠뉴를 먹으려고 했는데!!!
남편에게 집어달라 했는데 못알아듣는사이 다른분이 집어가버림... 슬퍼 ㅠㅠ
아직 소금빵이 나오기 전이라 휑-한 소금빵 자리
그런데 오후 6시가 다가오는동안 사람들이 하나 둘 나타나 줄을 서기 시작했다
잠시 사진찍고 남편이랑 아기 데리고오니 이미 앞에 몇명 서 있었다
오후 6시가 땡 되자 큰 빵쟁반에 한가득 나오는 소금빵
듀레베이커리 청주점은 1인당 3개씩 살 수 있었는데 테크노점은 제한없이 살 수 있다
듀레베이커리 소금빵이 더 맛있는 이유는 회전률이 좋아서 막 나온 소금빵을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듀레 베이커리 1층은 테이크아웃만 할 수 있는 아메리카노와 선물세트, 병음료만 팔고
2층 브런치카페에서 빵이나 음료수 그리고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아기도 밥먹을 시간이고해서 바로 나온 따끈따끈한 빵을 먹으러 브런치카페로 올라갔다
계단 올라가기 좋아하는 우리 아가는 오늘도 "올라~" 라고 말하면서 한발한발 올라갔다
듀레베이커리 테크노점 브런치카페는 널-찍 하다
아기의자는 없지만 좌식 의자와 널찍하게 앉을 수 있는 곳이 많아서 아기랑 가기에도 좋다
돌을 보면서 올라가고 싶어하는 우리 아기
거긴 너무 높아서 위험해요
자리 옆쪽 널찍한 공간에서 엉금엉금 기어다니는 중
풀도 많아요~ 널찍해요~ 재미있어요~
목이 말랐던 우리는 리얼망고복숭아에이드와 수박주스(땡모반)을 주문했다
사실 커피랑 먹어야 어울리지만 우린 더워어어어 목말라아아아아
내부도 이쁘고 에이드랑 수박주스도 예쁘고 소금빵도 오동통하니 맛있겠구나 +ㅁ+
이제 먹어볼까?
듀레베이커리 소금빵을 슥슥 잘라보니 안에 버터가 가-득 들어있다
겉은 파삭하고 속은 버터로 촉촉하고 빵 겉에 묻어있는 소금알갱이가 탁 씹히면서
짠맛이 고소함을 더해주니 여기가 빵지순례 올 맛 나는구나~
우리아가는 소금 없는 부위로 잘 떼서 줬더니 빵돌이의 딸 답게 아주 잘 먹었다
빵 잘 먹고나서 돌을 사랑하는 우리아가는 다시 돌쪽으로가서 "우와~"하면서 잡고 있었다
그런데 빵만으로는 아기 배가 안찰 것 같아서
듀레베이커리 브런치메뉴 중 하나인 새우필라프를 주문해서 같이 먹었다
새우도 실하게 들어있고 야채도 부재료도 듬뿍 들어가서 우리가족 저녁을 해결했다
아기도 어찌나 잘먹었는지 흰옷에 다 묻어서 ㅎㅎㅎ 다른옷으로 갈아입혔다
잘먹었으니 이제 갑니다~
잘먹고 잘논 우리아가는 차에 타고 얼마지나지않아 코오 잠들었답니다
듀레베이커리 테크노점은 브런치카페도 같이 있어서
빵뿐만이 아니라 브런치카페 분위기도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브런치 메뉴도 맛있어서 연인, 가족, 친구 등 밥먹으러 오는 사람들도 꽤나 많았다
그런데 소금빵 맛 자체는 테크노점보단 청주점이 더 맛있는 것 같다
물론 테크노점 소금빵도 맛있긴 했는데 청주점의 소금빵이 바삭바삭함을 더 잘살리는 것 같다
다음엔 듀레베이커리 본점인 충주도 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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