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아기랑 제주도 둘째날!
아기는 전날 엄마 아빠 가운데서 자서 신난나머지
이리뒹굴 엄마~ 저리뒹굴 아빠~ 하면서 늦게잤는데도 새벽같이 일어나서
아침 먹으러 가는길에 쿨쿨 자버렸다
지방 여행기/제주도 ] - 제주도 아기랑 갈만한곳 15개월 돌아기랑 6월제주도2박3일여행코스 프롤로그
원래는 넉둥베기를 가려 했으나 아기가 다시 잠들었다가 일어나는 바람에 문여는 시간보다 조금 늦어서
첫날 점심으로 먹으려다 실패한 고집돌우럭 제주공항점으로 향했다
고집돌우럭 영업시간은 10시 ~ 오후 9시30분
쉬는시간(브레이크타임) 오후 3시 ~ 5시
라스트오더는 각각 2시 50분, 8시 20분이다
토요일 오전 9시 50분쯤 도착했을때아 앞에 10팀이 있었다
(우리가 등록해서 우리까지 11팀)
대기등록을 하면 순서가 됐을 때 직원이 휴대폰뒷자리를 불러준다
대기실도 덥긴한데 바깥보단 시원.. 남편은 아기랑 대기실 선풍기 앞에서 대기
다행히 한번에 들어갈 수 있어서 금방 들어갔다
내부는 꽤나 넓은편 좌석도 많다
고돌집우럭 메뉴 차림표
우린 왕새우튀김에 홀려서
런치스페셜 세트C(전복새우우럭조림, 독게(왕새우)튀김, 옥돔구이, 낭푼밥, 제주뿔소라미역국)을 주문했다
맘마? 응 맘마 먹으러 왔단다
꼬수운 물 아마도 보리차인듯
아기는 먹을준비 풀셋팅한 후 기다리고 있노라니
앞에 놓인 수저종이를 들고 펄럭이고 찢고 재미있게 촉감놀이중
(엄빠는 오늘도 청소를 열심히 했습니다)
그렇게 귀여운 우리아가를 보며 기다리다보니 나온 고돌집우럭
밥 바구니에 김이 살포시 올라가있는데 나오자마자 우리 아가가 낚아챔 ㅋㅋㅋㅋ
아기가 쥐고 있는 김을 황급히 회수하는 아빠
아기가 먹기 좋게 김을 찍어주고 있다 ㅎㅎ
우럭조림과 함께 곁들여먹을 다양한 쌈과 김, 반찬들이 함께 나온다
가볍게 김으로 시작하는 아기식사
아주 야무지게 잡고 먹는 중
이미 눈으로도 맛있는 전복새우우럭조림과 옥돔구이
밥을 양껏 푼 다음
밥 한젓가락에 두툼한 우럭살 한덩이 넣고 쌈장에 미역줄거리였던가 넣어 먹으면 크으 맛있어
이번엔 김에 밥넣고 무생체 넣고 젓갈넣어서 또 한입하면 꿀맛
그상태에서 뿔소리미역국 한입하면 깔끔한 마무리
반찬도 꽤나 맛있었는데 내 원픽은 묵사발
아가 원픽은 잡채 ㅎㅎㅎㅎ 무아지경으로 먹는 중
고집돌우럭이 추천하는 꿀조합!
>> 배추에 우럭살을 발라 시래기 올려 쌈밥을 해서 야무지게 드세요 <<
참고로 여러분 시래기는 우럭조림 아래에 깔려있습니다
우리는 반이상 먹고 발견했어요 이 글을 보시는분들은 꼭 처음부터 같이 맛있게 드세요 ㅠㅠ
심지어 배추도 다먹었는뒈 ㅠㅠ
배추는 이미 다먹었지만 상추와 김에 밥과 우럭넣고 시래기 듬뿍 올려 먹으니
그래 이맛이야
이게 찐이지
남은 시레기 우걱우걱 해치워버리기
두툼한 무도 두부도 양념을 듬뿍먹어서 맛있다
자그마한 전복도 쏙쏙 빼먹는 맛이 있다
후식으로는 독게(왕새우)튀김
소스에 콕 찍어서 먹어보니
일단 튀김옷이 살아있다! 일식 튀김느낌?
소스도 굉장히 잘어울렀다
그런데 더 맛있는게 있었으니 그건 바로 우럭조림소스에 찍어먹는 왕새우튀김!
소스에 찍어먹는건 무난히 맛있었다면 우럭조림에 찍어먹는 튀김은 정말 맛있었다
이게 어울릴 줄 몰랐는데 이게 되네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맛있었던 고집돌우럭
막 진짜 너무 맛있어서 꼭 가세요! 라기보단
무난히 맛있어서 부모님이나 할머니랑 오면 좋을듯한 맛이었다
나중에 시부모님이나 할머니나 제주도에 오면 꼭 먹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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