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아직 코로나 거리두기가 있었던 시절
남편이랑 나랑 식스센스2를 보는데 거기에 나온 떡갈비가 너무나 맛있어 보였던 남편
떡갈비가 진짜인게 밝혀지고 남편은 폭풍검색을 해보더니 꼭 먹으러 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일요일날 아침
자기가 영천시장에 가서 식스센스 떡갈비를 사오겠다며 집을 나섰다
그땐 아직 아기가 어려서 같이 가기는 무리라 남편 혼자 서대문 영천시장까지 떡갈비 여행(?)을 떠났다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영천시장길 56 1층 최가상회
남편이 정성스레 찍어준 서대문 영천시장 최가상회 모습
아침에 여는시간에 맞춰서 가고 아직 사회적 거리두기가 있던 때라서 한산한 모습이었다
(시간이 지나 받을때쯤에는 사람이 하나 둘 줄을서기 시작했다고 한다)
최가상회 떡갈비는 국내산 소고기를 쓴다
떡갈비 함박소스도 살 수 있고, 굽지 않은 떡갈비 생반죽도 판다고 한다
진짜 식스센스2에서 보던거처럼 판 가득 동글동글한 떡갈비가 노릇노릇 익어가는 모습이다
대기줄이 길때는 1인당 1팩만 살 수 있기 때문에 줄이 길어기지 전에 빨리 사는것을 추천한다
남편이 서대문 영천시장 맛집 최가상회 떡갈비의 1호 손님이었기에 ㅎㅎ
굽자마자 따끈따끈한 떡갈비를 데려올 수 있었다
그래도 서대문 영천시장까지 갔는데 떡갈비 하나만 사오는건 아쉬웠는지
영천시장의 대표 간식 꽈배기집까지 털어왔다
영천시장 옛날 꽈배기 ㄱㄱ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통일로 189-1 영천시장 A열 54호
찹쌀 꽈배기는 4개 천원, 팥 도너츠는 2개 천원, 찹쌀 도너츠는 2개 천원
한종류만 사오면 섭섭하니까 모든 종류를 데려왔다
우리집에서 한시간 이상 걸리는 거리입에도 따끈따끈함이 살아있는 최가상회 떡갈비
다행히 마침 아기가 낮잠을 자서 바로 먹을 수 있었다
최가상회 떡갈비는 두께가 두툼두툼해서 한입가득 앙 깨물어먹는 맛이 있었다
한입 가득 베어먹어보니 육즙이 촤르르르르 퍼지면서 탱글탱글한 맛이 있었다
오는동안 조금 식었는데도 이런데 사자마자 먹으면 더 맛있겠지?
함박스테이크 소스도 콕콕 찍어먹어봤는데 잘어울렸다
본격 함박스테이크 조리는 다음날! 해먹었고 일단 옛날 꽈배기를 먹어야지
옛날 꽈배기의 찹쌀 꽈배기, 팥도너츠, 찹쌀 도너츠 모두 업어왔지요
독립문 영천시장 꽈배기들은 하나같이 쫄깃하고 맛있다 ㅎㅎ
육즙가득 떡갈비에 꽈배기 후식까지 완벽한 조금 늦은 일요일 아점이었다
그리고 다음날 저녁 최가상회 떡갈비 함박스테이크소스를 이용하여 떡갈비 함박스테이크를 만들었다
아 저기 남편? 내가 사진 찍을 틈은 좀 주지 그랬어...
사진을 찍고올 것을 그랬군
함박스테이크에 써니사이드 업 달걀프라이는 국룰이잖아요
밥 위에 떡갈비 함박스테이크와 달걀 노른자를 살포시 올리고
달걀노른자를 톡 터트려서 밥이랑 떡갈비랑 달걀노른자 촉촉히 베게 해서 먹으니 진짜 꿀맛이었다 ㅎㅎ
밥도둑이네 이거
약간 달달한 맛이라 남녀노소 모두 좋아할 맛이다
식스센스2에서 떡갈비를 보고 무작정 찾아가게 만든 최가상회 떡갈비
그냥 먹어도 맛있고 함박스테이크로도 맛있었다 +ㅁ+
정말 근처면 밥반찬 하려고 주기적으로 사먹었을 것 같다
서대문 독립문 영천시장 근처 갈때마다 꼭 사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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