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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피자 맛집/백종원의 3대천왕 맛집] - 백종원의 3대천왕 피자 홍은동 피자아일랜드 스페셜피자

서울 여행기/서대문구

by 발랄하고 우울한 청춘 2016. 11. 14.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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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피자 맛집  / 백종원의 3대천왕 맛집

백종원의 3대천왕 피자 홍은동 피자아일랜드 스페셜피자




아직은 꿈에서 헤메이고 있는 일요일 오후

남편에게 따르릉 온 전화 한통

남편 친구 커플이 백종원의 3대천왕 피자를 먹으러 가자고 해서

일어나자마자 첫끼니를 홍은동 피자아일랜드에서 먹게 됐다




생각보다 전혀 막히지 않아서 30분만에 도착한 홍은동 피자아일랜드

그런데 문은 닫혀있고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었다

왜지?



무려 4시판매 / 7시 판매로 나누어져 있었던 것이다

4시 판매 / 7시 판매 각각 25판씩 판매하고

20분 전에 번호표를 나눠준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6시 9분

약 1시간 전부터 사람들이 저만큼이나 

약 5팀정도가 기다리고 있었다


홍은동 피자아일랜드는 아파트 옆 상가에 있다보니

주차하기가 힘들다

그렇다고 아파트 상가에 두기엔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니..

마침 우리때는 상가주차장에 빈곳이 있어서 잠깐 주차했지만 일반적으론 그렇지 않으니

어지간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던가 다른곳에 주차하고 오자


무슨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이제 내부에서 먹지 못하고 포장주문만 한다고 한다 ㅠㅠ

우리도 어쩔 수 없이 포장해 갔다


홍은동 피자아일랜드의 영업시간 및 영업일은

수 ~ 월 4시

화요일은 휴무일이니

화요일날가서 헛걸음치지 말자 !


6시 40분이 되니 문을 열고 번호표를 나눠주었다.

그때부터 안에서도 기다릴 수 있게 해주었고,

미리 주문 및 결제를 하고 기다렸다


내부는 굉장히 아담하다


그리고 한쪽에는 피자 포장박스가 한가득 쌓여있다


그리고 안쪽으로는 못들어가게 한다

사진 각도 잡느라 정말 반발자국 안쪽으로 들어갔는데 들어오지 말라고 정색해서

좀 그랬다 ㅡㅡ;;

10초도 안걸렸거늘;;


백종원의 3대천왕때 사진이 있고

피자의 원산지가 써 있다


한켠에 피자아일랜드의 크기에 따른 가격과 토핑이 써 있다

고객이 고를 수 있는 건

피자 종류 / 매운소스 - 일반소스 / 바둑모양 - 일반모양

예전에 집에서 먹을 수 있었을 때에는 음료수가 셀프이지만..

이제는 포장밖에 안되니 모두 부질없다


게다가 오후에는 스페셜피자밖에 주문이 안된다고 해서..

스페셜피자 2판을 주문했다


현금결제시 콜라 서비스 !

하지만 우리는 현금이 없었다..


그리고 추억을 담은 사진들도 구석구석 있었다


드디어 나온 스페셜피자 !

주변에 먹을 곳도 없어서

일단 막 나온상태에서 한조각씩 먹고

우리집에서 마저 먹기로 했다


오오 네가 스페셜 피자로구나?


막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바삭함이 느껴지는 도우

손으로 쭈욱 올려보면?

정말 피자 CF처럼 피자가 쭈~~~~~~~~~~~~~~~~~~~~~욱 늘어난다

정말 앉은키보다 더 길게 늘어난다 ;ㅂ;


한입먹고 든 생각은

와 

피자에서 이런 맛이?

피자에서 느낄 수 없는 신선함이 느껴진다.

일단은 피자치즈의 보드라운 신선함,

그리고 식감이 살아있는 야채에서 나오는 야채즙과 풍미

그리고 재료와 소스가 잘어우러져서 느끼하지가 않다

아무런 소스나 피클 없으도 계속해서 들어간다


양파가 거의 생양파라서 아삭거리는 식감과 특유의 알싸한 맛으로 느끼함을 잡아주고,

피망도 아삭거리는 식감을 피망향을 제공해주고,

양송이에서는 양송이채즙이 확 쏟아져나온다


게다가 도우의 바삭함이 살아있고

도우 자체의 빵이 맛있었다


피자를 먹는게 아니라 신선한 피자와 채소를 가지고 만든 라자냐 느낌이랄까

무려 치즈계열 음식을 느끼하다고 못먹는 언니야가 

피클한번 먹지 않고 맛있게 먹을 정도였다


마늘이 토마토소스에도 들어가고 위에도 마늘가루를 뿌리는데다가,

특이하게 토마토소스에 고추도 들어가서 소스도 느끼함을 잡아주는데에 한 몫 하는 것 같다.


그리고 집에와서 본격적인 스페셜피자 그리고 국물떡볶이 파티 !

피맥은 진리입니다

난 맥주먹기가 힘들어서 탄산으로 ㅎㅎ

게다가 피자의 느끼함이 몰려올때쯤 먹는 국물떡볶이는 캬~


다시한번 영접한 스페셜피자 새로운 판

집에오는길에 식어서 전자렌지에 돌려 먹었다

최초에는 50초

그뒤에는 40초 정도면 충분했다

피자가 마르는걸 방지하기 위해서 물컵을 넣고 전자렌지에 돌려주니 적당히 촉촉하게 익었다


도우의 두께보다 피자의 두께가 더 두껍다


느끼함을 잡는 소스와 마늘가루와 야채


차속에서 먹을때에는 제대로 볼 수 없었던 피자 속

피자 속에 저렇게 신선한 채소들이 가득 있어서

씹을때마다 치즈-야채-도우의 풍미가 뒤섞여 들어온다


직접 담근 수제피클은 국물을 넉넉하게 만든 뒷맛이 매콤한 오이지 같은 느낌이었다

보통은 수제피클에는 할라피뇨를 넣는데 피자아일랜드 수제피클은 고추를 넣어 매운맛을 냈다

피클보다 좀 더 순하고 깔끔한 뒷맛을 맛볼 수 있었다


피자의 신세계를 보여준 피자아일랜드 스페셜피자

백종원의 3대천왕 피자로 나와서 동네사람들이 즐기기가 힘들어져서 안타깝긴 하지만

이렇게 좋은 피자를 알게해준 백종원의 3대천왕에게 감사한다


다음에 홍은동쪽을 또 갈일이 있다면 또 데려와야겠다


다음 메인 등극 감사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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