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아기랑 갈만한 곳 서울 근교 아기랑 가볼만한 곳 벽초지수목원 돌아기랑 꽃놀이 백만송이 봄꽃축제 아기자기해, 먼치먼치 동화속 무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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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아기랑 갈만한 곳

서울 근교 아기랑 가볼만한 곳 

벽초지수목원 아기랑 꽃놀이 백만송이 봄꽃축제 아기자기해

먼치먼치 동화속 무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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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너무 좋아서 집에 있기 아까운 날

남편이 갑자기 아침에 파주 수목원을 가자길래 그럼 아기 점심 먹이고 가자! 하고 냉큼 수락해버림

http://naver.me/GqBs92nJ

벽초지수목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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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점심을 먹이고 나도 잠시 눈좀 붙인 후 아기 외출옷을 입힌 후 벽조지 수목원으로 출발!

하기 전에 우리 집 앞 풍성하게 꽃펴있는 철쭉인지 영산홍인지가 탐스럽게 피어서 한컷

아직 바닥을 좋아할 나이(?)

옆에 아빠가 대기하고 있긴 했지만 이제 길바닥 위에서도 제법 혼자 잘 선다

엄마

빨리

쮸쮸 주세요 졸리단 말이에요

카시트에 태웠지만 결국 모유수유해서 재웠다

 

가는길이 엄~~~~청 막혔지만 나름 햇볕 쨍쨍할 때 도착했다

벽초지 문화수목원 앞 공터에 주차를 하면된다

 

 

 

 

벽초지수목원은 3~11월 요금과 12~2월 요금이 다르다

(아마 꽃의 유무가 크게 작용하는 듯)

지금은 4월 23일이니까 성인은 9천원, 우리 아가는 이제 돌이니까 무료~

 

벽초지수목원 관람시간도 월마다 미묘하게 다르다

12~2월은 오전 10시 ~ 오후 5시 / 3월과 10월은 오전 9시 ~ 오후 6시 /

4~9월은 오전 9시 ~ 오후 7시 / 11월은 오전 9시 30분 ~ 오후 5시 30분

 

https://me2.do/xaC8Lc6m

벽초지수목원 백만송이 봄꽃축제

특히 4~5월은 봄꽃 백만송이 축제 기간이니 꽃들이 더 만발해있겠지?

소지품 반입 불가한 물품들이 꽤 있으니 주의하고 가도록 하자

근데 큰 가방이랑 큰 쇼핑백은 왜 안되지 @ㅅ@? 관람하다가 사람 칠까봐 그런가

(실제로 한 아이가 퀵보드를 가지고 들어가려다가 입구에서 거절당한 것을 보았다)

유모차와 휠체어도 대여가 가능하다

유모차는 2천원, 휠체어는 무료! (단, 대여시 신분증을 맡겨야 한다)

다양한 드라마에 나온 벽초지수목원

드라마를 좋아한다면 벽초지수목원 드라마맵과 함께 찾아보는 것도 재미가 배가 될 것 같다

들어가기 전 외관부터 유럽풍

벽초지수목원 지도

개인적으론 오른쪽부터 둘러본 후 왼쪽으로 가는걸 추천한다

오른쪽은 사진 찍을 곳도 많고 아기자기하고 놀 곳도 많은데

왼쪽은 너른 벌판과 전구, 호수가 있어서 약간 어두워도 예쁘다

 

자 본격적으로 가기 전 우리아가 아빠 품에 안겨서 가볼까?

 

 

 

 

여왕의 정원

벽초지수목원 꽃의 특징은 아기자기한 꽃들이 다양하게 있다는 점!

나름 꽃죽제 많이 가봤는데 어지간한 곳 뺨치게 종류가 다양하다

아기를 꽃 앞에 내려놔봤더니

아빠

빨리 안아줘요

뻥튀기 하나 쥐어줬더니 한입씩 야금야금 깨물어 먹었다

꼭 미니어처같이 귀여운 꽃과 풀

평평한 곳에 다시 앉혀봤더니 뭔가 줍줍해서 뭔가했더니

풀을 주워서 아빠에게 선물♡

꽃보다 구멍 숭숭 현무암이 신기한 우리 아가

자꾸자꾸 찍고만 싶은 알록달록한 꽃들

 

아기가 열심히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것은?

너무나도 예쁜 핑크빛 꽃나무

놓칠 수 없는 뻥튀기

꽃 동화속 한장면 같은 꽃송이들

바닥에도 탐스러운 꽃이 피어나고 있다

옛스러운 정원같은 오솔길 같은 분위기 있는 길들이 많이있다

하얀 꽃나무로 데려가봤더니

꽃보단 나뭇가지 ㅋㅋ 꽃보다 풀이나 나무를 더 좋아한다

 

 

 

 

말리성의 문 & 말리성의 가든

17세기 프랑스 베르사이유 궁전 서편에 지어진 말리성은 당시 베르사이유 궁전에 물 공급을 담당했던 귀족들이 살았던 성

우리 아가 잠깐 서서 사진좀 찍어볼까요?

잘 서있는거 같으면서도 자세히보면 점점 앞으로 쓰러져서 다시 아빠가 잡아주었지요

아직 균형잡는건 어려워요

이국적인 분위기를 곳곳에서 풍기는 말리성의 가든

사진찍기 좋은 아폴론의 가든 아기만 가운데에 세워서 찍어보려는데..

아가 자갈 먹는거 아니야아아아 (말리니까 서러웠던 우리아가)

 

황급히 아빠가 안고서 상황정리 ㅋㅋㅋㅋㅋ

 

사막에 궁에 있는 듯한 오아시스가든

아쉽게도 분수 하나가 안되서 조금 아쉽.. 그래도 예뻤다

시원하게 물을 뿜는 스핀스톤

아이들도 어른들도 신기해하며 보고 만졌다

 

 

 

 

인스타 감성 뿜뿜하는 채플돔

토끼 조각상?이 모여있는 곳 발견

한번 태워봤는데 이거 아니라고 찡찡대면서 안아달라하는 순간

붙임성 좋은 언니야 등장!

평소엔 안그런데 놀랐는데 뿌앵 울어버림 ㅠㅠ 

아기가 기분이 안좋아서 그래 밝게 말걸어줘서 고마웠어요!!

아빠 다리잡고 잠시 안정을 찾는 중

걸음마~ 걸음마~

 

그리고 또 다시 땅바닥이 좋은 우리아가 철푸덕

 

모험의 공간 : 와일드플레이 & 유아의 숲속

나무로 만든 놀이터가 있어서 가봤는데 어린이를 위한 공간이라

아기가 하기엔 버거울 것 같아서 조금 더 가보니

유아의 숲속이 있길래 보니까

이것도 아직 ㅎㅎㅎㅎ 하기엔 버거워보여서 더 안으로 가보니

정글짐처럼 나무로 만든 놀이터가 또 있었다

이것도 좀 무리라 ㅎㅎ 그냥 서서 나무결좀 만져봤다

아이들이 해먹에 들어가서 둥가둥가 밀어주는걸 좋아하길래 우리 아가도 기다렸다가 눕히고 살살 밀어봤는데

그거 아니라고 막 짜증내면서 울어서 ㅠㅠ 그래그래 엄빠가 미안 좋아할 줄 알았지

자 가자가자~

 

아까 오아시스 너머로 보였던 집모양은 기프트샵 & 화장실이다

아이스크림도 팔고 수유실도 있다

벽초지 수목원에서만 파는 교구들도 있다

진짜 찐 기프트샵 ㅎㅎ 여러물품을 팔고있다

아빠 화장실갈동안 구경한건 바로..

바로 자동차 ㅎㅎㅎ 우리아가는 바퀴가 달린건 다 좋아해요

계속 나가자고 해서 나가보면 계속 자동차만 보는걸보면 자동차 덕후가 될 것 같구나

 

 

꽃도 분수도 너무 예쁜 이 공간

 

중간중간에 포토스팟에는 인스타그램 모양이 있다 저기 네모 안으로 찍으면 딱 예쁘게 나온다 ㅎㅎ

 

 

 

아름답고 동양적인 정원길

입구쪽으로 돌아와서 큰 건물로 복귀!

한쪽은 화원이 있고 브런치를 파는 카페테리아인 보타니와 가벼운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먼치먼치가 있다

먼치먼치에서는 샌드위치나 핫도그같은 간식류와 쿠키 등과

유기농 허브티와 각종 기념품들을 팔고있었다

인스타그램부채 너무 귀엽구요 ㅎㅎㅎ 시작할때부터 샀으면 재미있었을듯하다

어두워지면 더 운치있을 것 같은 1층 내부

목도 마르고 차의 맛도 너무 궁굼해서 동화속무지개를 주문해봤는데

진짜 동화속 무지개처럼 복숭아향에 여러꽃향기가 샤라락 녹아있는 맛이 나서 기분이 좋아졌다

인스타 사진하기 딱 좋은 포토스팟 

 

목도 축이고 화장실도 갔으니 이제 벽초지수목원의 왼쪽을 둘러보러 가볼까나

벽초지수목원 왼쪽편은 너른 들판과 호수, 벽초폭포, 파련정 같이 고즈넉한 공간 위주이다

연꽃이 피면 너무나도 황홀할 것 같은 공간들

 

우리 아가는 손잡이 위로 다리를 올리고 양말 벗겠다고 열심히 노력중

어쩜 우리아가는 응용력도 좋지 =ㅂ=

오밀조밀한 꽃들과 길과 개울물이 있는 느림의 정원

참고로 유모차로 다니기 엄청 힘들다 ㅎㅎㅎㅎ 길을 잘 골라가도록 하자

전구를 따라가다보면 나오는 반딧불쉼터의 포토스팟

음 우리는 카메라라 의자나 유모차에 카메라를 두고 원격으로 찍어야되나 했는데

다행히 좋으신 뒷분이 자진해서 찍어주셨다 감사합니다!

아기가 제대로 안나와서 앞쪽으로 돌리려는데

졸린지 내 품만 찾는 우리 아가는 또 뿌애앵 ㅋㅋㅋㅋㅋㅋ

그래그래 엄마가 꼭 안고갈게 

 

 

푸르른 나무들과 돌길이 맞아주는 비움의 길

쪼꼬마한 튤립들이 펴있는 공간

너무 꽃들이 자잘자잘해서 아직 사진 찍기에 예쁘진 않았다

하지만 꽃 자체는 올망졸망하니 예쁘다

왠지 아기가 좋아할 것 같은 나무라 한번 다가가 보게 해보라니까

진짜 신기해하면서 만져보는 우리아가

그리고 입구에 있었던 분홍빛 꽃나무가 또 있어서 가까이가보니 이번엔 흥미를 느끼는지 만져보는 중

아련한 인생샷을 건졌다

너무 동화같이 예쁘네 우리아가

아까 들어오면서 본 건축물이 바로 파주의 아치였다

 

입구에 있는 화장실의 여자화장실에 기저귀 가는 곳에 아주 크고 푹신한 매트가 있는데

이게 딱 하나라서.. 인원이 많으면 오래 기다려야됐다

 

집에 가기 전 기저귀 확인도 하고 화장실을 갔다온 후 

남편을 기다리면서 잠시 흙바닥에 서보게 하려고 내려나봤다

앉았다 일어서서 한발짝 두발짝 걸어보는 중

그리고 역시나 꽃보단 바닥에 떨어진 솔방울이 너무 신기한 것이에요 ㅎㅎ

 

아기랑 꽃놀이 가기에도 사진찍기에도 너무 좋았던 벽초지수목원

그래서 그런지 유난히 가족단위의 방문객이 많고 6개월 미만의 아기들도 많이 보였다

아기가 우다다다 달릴 수 있을 때 다시오면 더 재미있게 놀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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