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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물잠 아기 수면교육 시작하기 첫째날(150일, 머미쿨쿨 & 꿀잠블랭킷 & 베이비위스퍼)

임신 출산 육아 이야기/육아

by 발랄하고 우울한 청춘 2021. 8. 28.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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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물잠 아기 수면교육 시작하기 첫째날(150일, 머미쿨쿨 & 꿀잠블랭킷 & 베이비위스퍼)



아기생후 3주차부터 젖물잠을 주로 했다. 조리원에서도 못재우고 방으로 데려올정도였으니 잠투정이 어느정도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젖물잠을 하다보니 눕수를 해도 몸이 아파서 젖물잠을 고쳐보기 위해 일단 수면 패턴과 분유&수유간격을 기록했다.
일어나는 시간과 자는 시간은 대략 비슷하게 맞췄다. 약 3시간 간격으로 자고 분유는 세시간반 간격은 적당, 네시간은 배고파하면서 먹었다. 잠잘때는 낮잠도 밤잠도 젖물잠이었다. 혼합수유고 모유양이 컨디션에따라 가늠이 안되는데다가, 분유를 줘도 딱 먹을만큼만 먹고 젖을 찾거나 혀로 밀어내기 때문에 젖물잠하면서 젖을 먹는걸 허용했다. 대신 자기전에 젖먹는걸 거부하면 그냥 울더라고 등대고 누워자게 했다. 문제점은 낮에 할머니(아기에겐 증조할머니)가 도와주시러 오시는데, 할머니는 내가 밥을 먹거나 잠시 기절하듯 잘때, 마트갈 때 등 나의 공백시에는 아기를 안거나 포대기로 업어서 재우셨다.
150일이 되는 날 아기가 내 손을 가져가서 앙냥냥 씹는데 뭔가 촉감이 달라서 만져보고 눈으로 보니 아랫니 하나가 빼꼼 나온 상황. 젖물잠을 계속하면 우석증(충치)이 생길 가능성이 있으니 바로 젖물잠을 벗어나기 위한 수면교육을 시작했다.

수면교육은 베이비 위스퍼에 나온 수면교육법을 참고했다. 일단 먹고 - 목욕하고 - 아기침대에서 책 읽고 - 잘시간이 되서 아기침대에 내려놓은 다음 기다리고 울거나 보채면 안아서 달래주고, 진정하면 내려놓고를 반복했다. 그 수면교육에는 일명 쪽쪽이, 노리개 젖꼭지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으나 우리 아기는 잠꺄 가지고 놀긴해도 물고 자질 않아서 한번씩 물려주긴 해도 쬽쬽 빨다가 뱉어내고 울었다. 잠깐 골아떨졌다가 일어난 후 목욕을 시켜서 평소보다 조금 늦은시간이었는데도 쉽게 잠들지 못했다.
처음은 칭얼거리는 정도였다가 한시간여가 지나자 자지러지게 울기 시작했다. 여기서 중요한점은 울 때 방치하는것이 아니라 안아서 달래준다는 것이다. 진정될때까지 달래준 후 안아서 재우는 것이 아닌 스스로 잠들 수 있게 진정시킨 후 다시 눕히는 것을 반복했다. 눕힐 때 그냥 눕히면 자지러지게 울어서 안은 상태로 아기와 가슴이 맞닿은채로 눕혀서 누워도 안겨있는듯한 느낌이 들게 하게 했더니 조금 나아진 모습이었다.
평소 잠드는 시간보다 늦은 11시 37분에 잠들기 성공. 머미쿨쿨 + 꿀잠블랭킷을 콤보로 덮었다. 머미쿨쿨만으론 아기가 차는 힘이 좋아서 차버리고 꿀잠블랭킷은 이제 막 써보는데 영 불편해해서 두개를 같이 써보니 몸 전체를 잡아주고 배도 엄마한테 안겨있듯이 약간의 무게감이 느껴지는게 괜찮아서 세트로 썼더니 중간에 깨서 잠투정 소리를 내다가도 이내 잠들었다. (단 두개를 같이쓰면 두배로 더울 수 있으니 실내를 시원하게 했다)
젖물잠할때는 중간에 깨서 젖을 찾는게 일상이었는데 일단 세시쯤에 깨어나는지가 관건일 것 같다
젖물잠아기 수면교육 첫째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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