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코엑스에서 열리는 베이비페어!
저번에 일산 베이비페어를 갔는데 그때는 그냥 뭐가있나 ㅇㅅㅇ 둘러보는 수준이었다면
코엑스 베이비페어에서 모든 필요한걸 사버리겠다는 의지로 갔다
(다음달 출산인데 베이비페어는 왜자꾸 미뤄지는 것인가)
특히 시어머님이 모든 필요한걸 사주시겠다며 지갑 두둑히 채워 오셔서 더욱 든든했다
게다가 난 육아용품이나 산후조리나 잘 몰라서 어머님의 조언이 너무너무 도움됐다
일단 베이비페어를 가기 전에 베이비페어에서 살것을 정리해가는 것이 좋다
충동구매로라도 사면 괜찮은데 꼭 사야하는데 안산게 있다면 곤란하기 때문!
생각보다 아기 옷을 별로 안샀는데
스와들업이라던지 그냥 집에서 입을만한 옷 외출용 옷은 여기저기서 받아 둔 것이 많아서
특별한 날 찍을 특별히 예쁜 옷 정도만 사고
젖병 소독기도 받아둔 것이 있어서 이래저래 뺐는데도 정리해보니 살게 한가득이었다
베이비페어살것도 정리도 했으니 이제 코엑스로 ㄱㄱ
코엑스 베이비페어 주차
코엑스 베이비페어 주차는 코엑스 서문 주차장쪽에 주차하면 된다
단, 12시 30분정도에 도착했는데도 주말에 가서 그런지 꽤나 빙빙 돌아야했다
코엑스 베이비페어는 A홀이니 일단 1층으로 올라가서 무역센터 건물로 가면 된다
드디어 코엑스 베이비페어 현장에 도착
QR코드를 스캔하고 정보를 입력하면 입장목걸이를 준다
사전등록을 했다면 바로 등록대에 가서 QR코드를 스캔하면 되고
사전등록을 안했다면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베이비페어를 입장하기 위해서는 마스크와 일회용장갑 착용은 필수!
근데 일회용장갑 너무 더웠다 ㅠㅠ 땀이 너무 차 ㅠㅠ
스펙트라
스펙트라 유축기와 모유저장팩 등을 파는 곳
유축기를 살까 하려다가 일단은 산후조리원에서 써보고 결정하려고 사지는 않았다
소창
제품의 질이 좋은 만큼 흉악한 가격을 자랑하는 소창
일단 손수건이 3장 1만원이다;; 어차피 손수건 같은 경우 부드러우면 OK라고 하니 패스
이제 본격적인 쇼핑 시작
모두아이
아기용 식기류를 파는 모두아이
아기용 빨대컵(대, 소) & 원터치캡(뚜껑), 이유식 조리기구(강판, 방망이 절구, 즙짜개, 방망이, 실리콘 도마 2, 실리콘 스파츌라), 이유식 큐브(얼음틀) 3종, 이유식 스푼(조랭이스푼)을 샀다
이유식 도마를 사야하는줄은 몰랐는데
기존에 썼던 칼이나 도마에 캡사이신 성분이 묻어 있는 경우가 높아서
아가가 배앓이를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꼭 도마랑 칼은 따로 써야한다고 한다
(칼 같은 경우는 잘 안쓰는 칼을 쓰기로 하고 일단 도마만 구매했다)
도마가 실리콘 소재라서 물에 삶는 것도 가능하다고 한다
아기용 빨대컵의 경우 디스크판이 있어서 역류를 방지하고 뒤집거나 흔들어도 음료가 새지 않는다
세척하기 쉽게 모두 분해도 잘 되어서 구매 결정!
아기용 강판은 구매할 예정이 아니었다가 직접 써보고 구매했다
이유식 초기 단계는 진짜 티스푼만큼 쓰는데 믹서기나 다지기로 잘 갈리지도 않는데
딱딱한 당근도 부드럽고 곱게 갈리고 소량만 갈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고기같은 경우 절구 그릇에 넣고 살살 돌려주면 곱게 갈려서 실용적이었다
약 15만원정도가 나왔는데 종류에 따라 색을 정하고 사은품으로 이유식 레시피를 준다
현장에 없는 제품은 무료로 택배배송을 해준다
블로그 글을 쓰며 찾아보니 일단 이유식 조리세트(단, 칼과 필러가 추가로 들어있음)만 129,000원인걸 감안하면
훨씬 이득인걸 알 수 있다
맘스데이
임산부용 속옷류를 판매하는 맘스데이
산전복대, 모달 수유나시 2, 임산부 내의 요렇게 구매했다
일단 아가가 주수에 비해 무려 3주나 크고 양수도 넉넉하다보니 배가 너무 나온 상황인데
한 34주쯤부터 5분만 똑같은 자세로 서 있으면 허리랑 골반이 너무 아파서 꼭 복대가 필요했다
난 임신하자마자 복수가 차고 시작해서 치골통이 덮쳐왔는데 진작 샀어야됐는데 몰랐다ㅠㅠ
산전복대를 인터넷으로 사니 L은 안맞아서 -_-; 바로 반품하고 맘스데이에서 바로 샀다
(오히려 직원분은 한달 차는데 너무 아깝지 않냐며 말렸다 안사기엔 내가 너무 아팠는걸)
산전복대를 직원분이 직접 채워주시는데
배를 받쳐주니 그래도 한결 좋았다
(구매하고 나서 옷 속에 바로 복대 착용함)
수유나시(나시에 브라캡 포함)가 두종류인데 모달 수유나시를 선택한 이유는
브라캡 부분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통풍이 잘되게 매쉬처리가 되어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직원분이 사이즈를 측정하고 골라주기 때문에 안맞을 걱정을 안해도 된다
임산부 내의의 경우 워낙 몸이 뜨거운 편이라 왜 필요하는지 몰랐는데
어머님이 당신의 경험을 말씀하시면서
출산하고나면 몸이 허해져서 꼭 산후조리원 가서 속에 입어야 한다고 말씀하셨기에 구매 결정
맘스데이 역시 인터넷보다 가격이 저렴했다
베베스미스
방수요가 필요해서 보니 딱 눈에 들어온 베베스미스 방수요
베베스미스 방수요의 좋은점은 바로 세탁기, 삶기, 건조기 모두 된다는 것!!
어차피 2개 정도는 필요하니 대, 소 하나씩 사려고 했으나
생각보다 소도 꽤 커서 소 한장만 구매했다
가격차이는 인터넷과 큰 차지가 없다
무루
출산 위생용품을 파는 무루
배냇저고리 여분이 필요하던차에 핑크 날개가 날 이끌어 홀린듯이 갔다
무루의 경우 패키지가 잘 되어있었는데
배냇저고리는 받은게 꽤 있어서 새거 한벌정도만 필요한지라
알뜰출산패키지 A에가다 + 아기 세탁망(중, 대) + 대나무 이불(대, 소) 추가해서 샀다
방수요도 여벌이 필요한지라 방수요가 겹쳐도 그냥 추가로 샀다
손수건과 목욕타월, 배냇저고리의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고르면 끝!
가격 에누리도 해주시고 사은품으로 신생아용 짱구베게도 주셨다
인터넷과 비교하면 꽤 싸다
밍크엘레팡
지나가다가 너무 예쁜 모자가 날 사로잡아버린 핑크엘레팡
특별한 날 씌워주려고 충ㅋ동ㅋ구ㅋ매ㅋ
모자랑 케이프 세트로 사니 벌써부터 귀여웠다 ㅋㅋ
디자인 고르느라 가격이 정확히는 기억이 나지 않는데 인터넷보단 저렴했다
프띠아띠
젖병세척솔은 꼭 실리콘을 쓰고 싶어서 찾던 중 맘에 드는 세척솔을 찾아서 들어간 프띠아띠
젖병이랑 쪽쪽이도 사둘겸 둘러봤다
수유풀세트 C에서 젖병집게를 빼고 폼브러시를 실리콘 브러시로 바꿔서 구매했다
소띠해라고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소가 그려진 젖병도 있었는데 꽤나 귀여웠다
원래 일반 젖병과 한정판 젖병의 가격차가 약 3천원 정도 나던데
베이비페어에서는 추가금액 없이 바꿀 수 있다
젖꼭지의 경우 주수별로 크기가 다른 1개월 ~ 6개월 사이 젖꼭지를 2개씩 3종류를 받았다
인터넷과 비교해도 꽤 싸고
4만원, 8만원, 10만원 이상 금액대별로 사은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베이비페어에서 사는걸 추천한다
(8만원이상 구매해서 모유저장팩 & 실리콘 칫솔을 받았다)
베베루나
아기용 화장품류를 구매한 베베루나
직접 피부에 테스트 할 수 있는데 로션이 수분감이 넘쳤다
직원분도 크림을 추천하기보단 로션만으로 충분하다는 설명을 해서 더욱 믿음이 갔다
아가가 열이 오를 수 있으니 수딩젤도 필요했는데 정말 빠르게 시원해져서 놀랐다
바디워시는 거품타입으로 퐁퐁 나오고 아기의 눈에 들어가거나 먹어도 안전했다
(다른 로션류도 먹어도 안전하다)
우리가 선택한 세트는 마일드 로션 세트(바디워시 2, 로션2, 수딩젤) + 케어밤
케어밤의 경우 아기 발진 때 파우더대신 바를 수 있고
산모의 유두크림 대용으로도 바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선착순으로 주어지는 시카미스트!
마지막 시카미스트를 가져가게 되어서 기뻤다
빠르게 가서 이벤트에 참여하는 것도 추천한다
인터넷보다 훨-씬 싸기 때문에 베이비페어에 가서 쟁여두는 것도 방법일 듯 하다
(두세트 살껄 그랬나보다)
릴린저
아기용 장난감이 귀엽고 턱받이도 귀여워서 발길을 멈추게 만든 릴린저
어머님과 나는 12개짜리 화끈하게 사려고 했는데 남편은 8개짜리 사자고 했으나
어차피 딸랑이는 여러게 돌려써야 아가도 안지루할테니 12개짜리를 사고
실리콘 턱받이도 하나 구매했다
턱받이만 비교해봐도 약 3천원 정도 저렴하니 마음에 디자인이 있다면 꼭 사두자
웅진북클럽
아기 주수에 알맞는 책을 추천받을 수 있는 웅진북클럽
상담하면 이벤트로 책을 받을 수 있으니 꼭 들어보자
가격대는 세트별로 4-50만원선이었다(대신 할부가능)
이제 부피가 큰 제품들 보러 ㄱㄱㄱ
아기띠 비교 아이엔젤 VS 다이치 루이 VS 에르고베이비
유모차보다 사는데 더 오래 걸렸던 아기띠
세군대에서 모두 시착해보고 설명 들어가며 샀다
내가 배가 많이 나왔기 때문에 시착은 모두 남편이 했다
아이엔젤
맨 처음 보고 지나갔다가 결국 다시 돌아와서 사게 만든 아이엔젤 올인원 아기띠
아이엔젤 아기띠 보고 다른 곳을 가니 다른 곳의 아기띠가 눈에 차지 않았다
다른건 15만원 정도고 혼자 20만원대인데도 불구하고 살 수 밖에 없었다
올인원 제품답게 아기띠, 힙시트, 힙시트캐리어 모두 가능하고
다이얼이 있어서 허리에 딱 맞게 조여 허리에 가는 통증을 줄여준다
실제로 시착해본 남편도 다른 곳보다 허리를 딱 잡아줘서 편하다고 했다
통풍시트도 아가 햇별가리개도 따로 둘둘 빼지 않고 모양이 잡혀 있어서 사용하기 편했다
구매하면 침받이와 등에 대는 통풍시트(유모차에도 착용 가능)를 준다
다이치 루이
유모차 한켠에 있는 다이치루이
시착한 화면에서 보이는 흰색 선이 척추를 받쳐주는 보형물인데
아기의 편안함을 느끼고 올바른 척추성장을 돕는다고 한다
타사제품에 비해 아기가 똑바로 안겨있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근데 디자인이 너무 투박해서 좀 별로..
에르고베이비
다이치루이 아기띠 디자인이 별로라고했는데 에르고베이비는 더했다
아니 무슨 등산복인줄;;;
기능성면에서는 아기의 다리 고관절이 다치지 않도록
슬라이더로 조절하여 아기 다리모양을 잡아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었다
그 기능은 아기띠 중 가장 좋아보였는데
디자인이 정말 용납이 안되서 아이엔젤로 돌아가서 구매했다
그리고 유모차는... 우리 남편이 가성비를 오지게 좋아해서 삼천리 자전거의 기술력을 갈아넣은
페도라를 구입해는데...
배송과정에서 자꾸 손잡이가 무슨 중고처럼 찍혀와서
(찾아보니 이때 제품군들이 그런 문제점이 있는 부분이 많았다)
교환을 두번해도 안되서 그냥 다 반품해버리고 리안 솔로 샀다 쩝
(그런데 다시 다음년도에 일산 베페가서 휴대용은 또 페도라 산건 안비밀.. 남편의 가성비사랑이란..)
임신전에도 꾸준히 간 코베 코엑스 베이비페어
출산후에도 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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