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서울 맛집]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도 나온 내 인생 간장게장 진미식당 어버이날식당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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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서울 맛집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도 나온 내 인생 간장게장 진미식당 어버이날식당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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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을 기념에서 간 진미식당 !

예전에 할머니께서 간장게장 이야기를 하시길래

내가 다니던 회사쪽에 맛있는 간장게장집 있다고 먹으러가자고 할머니랑 약속했으니

가잣 어버이날기념 간장게장 맛집 진미식당 !

참고로 예약은 필수이다

시간을 잘못맞춰가면 기약없이 기다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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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를 순간 착각해서 헤메서 좀 민망 ( ..)

내가 네비님을 안믿다니 =ㅅ=

주차할 곳은 없다

주변에 알아서 잘 대자

 

온갖 맛있다는 곳에는 다 나온 진미식당

특히 이번엔 2017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도 실렸다

 

문을 열면 일단 신발장이 맞아준다

사람 붐빌때 가면 발냄새가 맞아주기도 하지만 오늘은 괜찮았따

 

참고로 모두 좌식이다

그리고 어르신 연령대 젊은층, 관광객들 오는 연령대가 다양하다

 

우리는 예약해서 그런지 안쪽의 자리를 준비해주셨다

그릇이 예~뻐 !

한식당류가 이렇게 그릇이 예쁘게 나오면 기분이 좋다

 

워낙 진미식당이 유명하다보니 많은 연예인들이 왔다갔다

내자리쪽에는 지석진의 사인이 있었다

 

게다가 많은 헌정 그림들도 볼 수 있었다

 

진미식당의 메뉴는 딱 한가지다

게장정식(게장반상) 3인의 1차 셋팅

여기에 계란찜과 게국지가 더 나온다

 

서산꽃게로 만든 진미식당의 간장게장

실하게 찬 알과 다리 끝까지 꽉 차오른 살 

송송 올라간 고추

먹기좋게 반토막 난 게를 앙 하고 깨물면

고소한 알과 보드라운 게의 속살과 은은한 간장양념이 입안에서 아카펠라를 부른다

여기에 고추와 함께 먹으면 씹는맛과 고추향이 맛을 돋우어준다

(참고로 고추는 호불호가 조금 있으니 취향것 드시길~)

 

 

난 개인적으로 간장게장을 안좋아한다

양념게장만 좋아하고 양념게장만 먹는다

그동안 먹은 간장게장이 너무나도 비리고 짜기만 했기 때문이다

(참고로 후각이 매우 예민해서 주문한 음식에서 생선비린내, 고기비린내 나면 먹다가도 뱉고 안먹는다)

심지어 여수의 간장게장 골목에서 먹은 게장도 맛없다고 한 나였다

그러나 진미식당에서 처음 간장게장을 먹었을 때 

간장게장의 참맛을 느낄 수 있었다

다른 곳과 달리 간장게장이 짜지도 않는데 너무나도 맛있었기 때문이다

진미식당에서 간장게장 사주신 사장님 감사합니다 엉엉 

 

그리고 진미식당의 맛스틸러 파래김

파래김 안좋아하는데 진미식당의 파래는 언제먹어도 맛있다

보드랍고 은은한 쌉싸름함 준다

 

게국지와 계란찜 등장이요 ~

포실포실한 계란찜과

 

게가 퐁당 담겨있는 게국지

원래 게국지도 맛있는데, 이날은 맛이 영 아니였다

그냥 밍밍한 김치찌개 맛이였달까 아쉽...

 

간장게장의 꽃은?

바로 게껍데기 !!!

밥을 넣고

간장을 약간 넣어서 슥슥 비비면

그야말로 밥도둑이다

파래김에 싸먹으면 더 꿀맛 !

 

그리고 반찬도 하나같이 맛있다

뭐하나 빠지는 반찬이 없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밑반찬은 오동통한 낙지젓갈 이었다

(젓갈은 계절에 따라 다르게 나오는 것 같다)

 

나 못지 않게 입맛이 예민한 할머니도 대만족한 진미식당의 간장게장

어버이날식당으로 정말 강추한다!!

 

다음 메인등극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