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3박4일 여행코스] - 다시 가보고 싶은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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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3박4일 여행코스

다시 가보고 싶은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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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날>

오코노미야키 미즈노 -> 워싱턴 호텔 프라자(숙소) -> 오사카성 -> 츠유텐 신사

한신 백화점 클럽 하리에 -> 유하임 디 마이스터 -> 우메다 스카이빌딩 공중정원 전망대 -> 원조 쿠시카츠 다루마

<둘째날>

요시노야 -> 유니버셜 스튜디오

오사카 3박4일 여행코스의 백미 !

바로 유니버셜 스튜디오 !!

어렸을 때 디즈니 랜드는 가봤지만(너무 어려서 기억이 잘 안남 ㅇㅅㅇ..)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처음 가보는 나 !

워낙에 놀이공원도 좋아해서 부푼 마음을 가지고 유니버셜 스튜디오로 향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로 가고있는 중에 표를 끊는데 

환승 티켓을 잘못끊었다

표를 보고 잘못된걸 안 나는 역무원에게 

"맞지 않은 티켓을 끊었으니 바꿔주세요~"

해서 환불받은 후 다시 표를 끊고 유니버셜 스튜디오로 가려고

어느쪽으로 가는 방향인지 위쪽의 안내판을 열심히 한자를 읽고 있었다

그 때

일드에서 화면을 뚫고 나온 듯한 일본풍 꽃미남이 나에게 마을 걸어왔다

"혹시 유니버셜 스튜디오 가세요?"

"혹시 유니버셜 스튜디오 가세요?"

"혹시 유니버셜 스튜디오 가세요?"

내가 일본어를 할 줄 알아서 다행이야 !!

분명 지금의 남편이 된 남자친구와 갔건만 남편이 오징어로 보였다

(울 남편도 한얼굴 하는데 말이지..)

그 꽃미남은 자신이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일한다며 우리를 유니버셜 스튜디오 타는 방향으로 안내해주고

재미있게 놀다오라고 해줬다

아아 행복해 >ㅁ<

행복한 마음을 안고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내렸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가는길은 꽤 아기자기했다

저 사진의 킹콩처럼 말이지

드디어 보이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입구 !

우리가 3월 말에 와서 한산할줄 알았는데 왠걸..

일본은 4월에 개학을 한다

고로 우리는 개학 전 마지막으로 불태우려는 아가들과 함께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즐기게 된 것이다

사람이 너~~~~~~~~무 많았다 ㅠㅠ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표는 크게 2가지

자유이용권과 프리패스인 익스프레스 패스권이 있다

프리패스권은 안기다려도 되는 장점이 있지만 굉장히 비싸다 ;ㅅ;

하지만 훗날 기다리는거에 현기증이 있는 남편이 말하길

차라리 돈을 더 내는게 나았었단다 ㅋㅋ

그렇게 줄을 기다려서 들어간 유니버셜 스튜디오

지금은 아마도 해리포터겠지만

내가 갔을때 당시는 스파이더맨이 가장 핫한 놀이기구였다

지도를 보고 스파이더맨으로 이동 !

익살스러운 악단의 공연도 보고

헐리우드 에어리어에 있는 영화관에서 

사진에는 없지만 4D 새 애니메이션을 틀어줬는데

(일정 기간마다 애니메이션은 바뀐다)

시간이 많다면 보는 것을 추천한다

꽤 재미있다 ㅋㅋ

터미네이터 같은 것이 있어서 가봤는데

공간을 이동하면서 보는 체험형? 이랄까?

어린아이가 볼 수준이니 시간이 없다면 다른 어트랙션을 보러 가는 것을 추천한다

드디어 도착한 스파이더맨 !

나름 한눈 거의 안팔고 온건데..

와우

기다리고 앞으로 가도가도가~~~도 !

끝이 없는 스파이더맨 줄 ㅋㅋㅋㅋ

날을 잘못골랐네 ㅠㅠ

그렇게 만화 속 장면들을 구현해 놓은 곳들을 보며 기다리길 어언 3시간 이상

오전에 들어왔는데 오후에 타는 스파이더맨 ㅠㅠ

하지만 스파이더맨은 정말 재미있었다!!

일어를 알아듣는 나는 그래도 생생하게 무슨 소리를 하는지 아니까 그대로 즐기면 됐는데

그때 당시의 남자친구였던 남편은 그냥 눈 앞의 장면만 즐길뿐.. ㅠㅠ

초반엔 해석해주다가 중반부터는 포기했다 ㅠㅠ 해석하려면 다른곳으로 이동해버리니까..

스파이더맨은 실감나는 놀이기구였다

4D로 이렇게 실감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효과음과 음성의 소리, 나에게 달려고오고 있는 듯한 실감나는 영상, 나에게 불어오는 바람-물 중력 등의 감각

이 모든게 어우려져서 재미를 만들어냈다 

유니버셜 원더랜드는 아이들이 즐기면 좋을 곳이다

이곳저곳 기웃기웃 거리며 이동한 애머티빌리지(Amity Village) !

바로 죠스의 무대가 된 마을에서 즐기는 어트랙션이다

앞에서 큰~ 죠스와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고

귀여운 모자도 있다 ㅋㅋ

정말 사고 싶은데 당당하게 하고다니기엔 내 나이를 걱정하는 남자친구덕에 못샀다 ㄸㄹㄹ

애머티 빌리지는 정말 가이드의 열연이 빛나는 어트랙션이였다 !

여러분 도와줘요 !!

랄까 ㅋㅋ

이야기가 있는 어트랙션 !

알아들으면 재미가 2~배 !

그리고 다소 젖을 수 있으니 조심하자

쥐라기 공원!(Jurassic park)

언뜻 보기엔 밀림탐험 할 것 같지만

물 어트랙션이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타는 물에 젖는 놀이기구를 생각하면 된다

어느 물 놀이기구가 그러하듯 막판에 물바닥으로 곤두박질 치니

안젖게 재주껏 잘 피해보자

그래봤자 쫄딱 젖으니까 히히

그리고 해가 떨어지고나서 

더욱 빛나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화려한 조명을 담은 퍼레이드

좋은 자리를 미리 잡아야 퍼래이드를 온전하게 즐길 수 있다

내 맘 같아서는 끝날때까지 놀고 싶었지만

기다리는 것을 현기증내는 남자친구덕에 

퍼래이드까지 보고 나왔다

다시한번 꼭 더 가보고 싶은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기다림에 지치지 않고 현기증내지 않을 사람들과

마음껏 타고 오고 싶다

그리고 새로 생긴 해리포터도 궁금하다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