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수염 수술기(맹장염 수술기) #2 - 충수염 수술(맹장염 수술) 후 입원기 1
충수염 수술기(맹장염 수술기) #2 충수염 수술(맹장염 수술) 후 입원기 수술 한 당일은 몰랐다. 아직 마취의 기운이 남아있고, 잠깐잠깐만 꺠어있을 뿐 계속 잤기 때문에 아픔을 느낄 새는 거의 없었다. 그렇게 자고 일어난 다음날. 고통은 찾아왔다. 복강경으로 절개한 부분과, 개복한 부분, 그리고 노폐물을 뽑기 위해 관을 뽑은 부분의 약간의 통증과, 개복한 부위, 즉 충수(맹장)을 절제한 부위는 정말 칼로 찌른 후 후벼파는 듯한 고통이었다. 나름 고통은 잘 참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건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신음소리 나는 고통이 느껴졌다. 누워있을때는 그나마 아픔이 둔했지만, 조금이라도 움직일라치면 나도모르게 끙끙 앓고 있었다. 계속 누워있으면 등에 계속 땀이 차서 옆으로 잠깐 잠깐 움직여줘야 쾌적하게 누..
청춘이야기
2014. 6. 23. 0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