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을 가고싶지만 못가니 살포시 올려보는 다낭여행코스
다낭 맛집을 우다다다 찾아보는 와중 남편이 강추하면서 꼭 가보자고 했던 피자포피스
보면서 솔직히 "아 무슨 다낭까지 가서 피자야"라고 했었지만
딱 한입 먹어보고나서
"아 여기 인생 피자집 맞네!" 라고 인정해버렸다
다낭 첫끼 먹으로 레고레고
언뜻보면 잘 피자집인지 잘 모르겠는 피자포피스 외부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현대적이었다
관광객이 많았는데 동양인보다 서양인의 비율이 높았고
흘러오는 대화를 들어보니 찐으로 맛있게 먹고 있어서 기대감이 급상승했다
식기들도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으로 통일했다
피자포피스는 타블렛으로 주문이 가능한데
무려 한국어가 지원된다는 것!!
생소한 외국어로 쓰인 피자를 보며 '이건 무슨 피자지?' 할 필요 없이 사진 보고 툭툭 고르면 된다
게다가 모든 피자는 반반 피자가 가능하다는 사실!
우리는 부라타 파마 햄 마르게리타 / 부라타 파마 햄 피자 / 4치즈 피자 / 슈프림 마요 피자 에다가
코카콜라 레몬소다를 주문했다
부라타 파마 햄 마르게리타 / 부라타 파마 햄 피자
일단 보기만해도 이미 맛있다
위에 살포시 올라단 부라타 치즈를
스윽스윽 갈라주면
요렇게 8조각으로 꽃이 핀다
아낌없이 올라간 재료들
보기만해도 침이 고인다
일단 기본인 마르게리타 피자부터 먹어보는데
와
이거 미쳤다
진짜 맛있다
와
무슨 피자가 딱 한 입 먹는데 이렇게 맛있지?
약간 짭자름한 간과 신선한 야채와 고소한 빵이 너무나도 잘어우러졌다
심지어 그냥 빵만 먹어도 맛있는 수준
파마 햄 피자도 햄의 간이 계속해서 피자를 땡기게 하는 맛이다
맥주나 탄산을 부른 맛이랄까?
피맥하기 딱 좋은 피자인 것 같다
(첫끼라서 차마 못마셨지만 저녁에 간다면 한잔해도 좋을 것 같다)
4치즈 피자 / 슈프림 마요 피자
슈프림마요 피자는 누가 추천하길래 먹어봤는데
음 내 입맛엔 그냥 그랬다
막 맛있는 것 까진 아니고 그냥 뭐 먹을만한 정도?
하지만 4치즈 피자는 정말 치즈치즈한 맛이 너무 좋았다
함께 나온 꿀을 야무지게 뿌려서 먹으니 더욱 더 맛이 배가 되었다
(꿀을 싫어하는 나도 치즈피자 먹을때는 꿀을 쳐발쳐발해서 먹었으니 말 다했다)
다낭까지와서 피자가 웬 말이냐 했으나
뜻밖에 인생 피자를 만나게 한 피자포피스
단연코 내 인생에서 먹었던 모든 피자를 통틀어서 가장 맛있었다
다음에 다낭에 가게 되면 또 먹으리라
다낭 맛집 코코넛스무디커피(COT DUA CA PHE)가 매력적인 다낭여행코스 다낭 카페 콩카페(CONG CAPHE)에서 (0) | 2020.07.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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