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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3 별똥별.. 유성우...

사진 그리고 여행/사진 그 찰나의 순간

by 발랄하고 우울한 청춘 2017. 1. 4.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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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3 별똥별.. 유성우...




2017.01.03 저녁을 먹고 난 후 후식을 뭐 먹을까 고민하던 저녁

홀연히 울리는 카톡소리


절친한 선배로부터 별똥별 기사와 함께 

"지금가자"

"같이갈 사람 없오 ㅠ"

"시름 말구"


잠시 고민

나 : 별똥별 쏟아진대 갈래?

남편 : 아니?

나 : 그럼 나 여기 갔다온다?

남편 : ㅇㅇ.

나 : ㅇㅇ. 나갈준비함


그래서 즉흥적으로 떠난 별똥별 출사!!

랄까 그냥 별똥별이 보고싶어서 무작정 떠났다


별 보기 좋은 한적한 곳을 서울에서 시간내에 도착할 수 있는 곳을 찾아갔다


도착한 그곳은 주변에 빛이 없어서 불을 끄면 별이 손에 닿을 듯 쏟아지는 곳이었다

특히 오리온자리가 너무나도 선명하게 보였다

이 장면을 사진으로 담고 싶어서

내 카메라와 소니 dslr을 가져갔는데..

내 카메라는 조금만 셋팅해도 보이는데

소니 dslr은 렌즈를 잘못 가져온건지 그냥 까맣다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꾸역꾸역 삼각대를 설치하고 드러누워서 하늘을 보는데...




내가 설정을 잘못한건지,

내 주 카메라가 오래된 아이라 노출을 높여도 잡질 못하는건지

정말 밝은 별만 보이고 작은 별들은 잘 안보여서 속상했다 ㅠㅠ


분명 기사에는 잘보이는 눈만 있으면 별똥별이 잘 보일꺼라고 했는데

우리가 흔히 상상하는 별똥별처럼 떨어지는 느낌이 아니라

별이 조금 움직이다가 사라지는 느낌이랄까??

심지어 내가 본게 별똥별인지도 모르겠다 ㅎㅎ


정말 얼어 죽을것 같은 날씨를 이악물고 버티면서 봤는데

추운것도 잠깐잠깐 잊고 별에 빠져서 감상하는데,

서쪽 하늘 끝에 걸려있던 구름이 서서히 몰려오더니 곧 모든 하늘을 뒤덮었다 ㅠ

그 이후 서쪽으로 이동하며 다른 곳에서 하늘을 올려다봤으나..

두번째 장소에는 딱 정수리 부분만 열려있고,

세번째 장소와 집근처는 답이없다 걍 다 구름이다 ㅠㅠ


신문기사가 우릴 모두 낚은 것 같아 속상했지만..

쏟아질듯 빛나는 별들을 언젠가는 온전하게 사진으로 담아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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