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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덕 맛집/신사역 맛집] 더리버사이드호텔 중식당 따뚱 면역코스 베이징덕도 모든 코스요리도 JMT

서울 여행기/서초구

by 발랄하고 우울한 청춘 2020. 8. 5.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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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덕 맛집 / 신사역 맛집

더리버사이드호텔 중식당 따뚱 면역코스

베이징덕도 모든 코스요리도 JMT


 

용과같이7에서 허구헌날 베이징덕 타령을 해서 베이징덕이 너무나도 먹고싶었던 우리들

아버님 생신을 핑계로(?) 더리버사이더 호텔에 있는 중식당 따뚱으로 베이지덕을 먹으러 갔다

더리버사이드 호텔 2층에 있다

 

입구에서부터 우리를 맞아주는 온갖 고량주들

카운터를 지나면 바로 장작에 구워지는 베이징 덕을 볼 수 있다

 

중식당 따뚱은 개인방을 제공해서 모임이나 가족외식하기에 딱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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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구성

 

 

우리가 미리 예약한 코스는 면역코스

메뉴판에는 안보이고 홈페이지에서만 볼 수 있었다

 

기본찬은 기본 중식당과 비슷하게 땅콩과 자차이 피클이 나왔다

우리가 주문한 면역코스에 베이징 덕이 있어서 베이징 덕을 찍어먹을 소스와 함께 싸먹을 오이와 파가 미리 나왔다

 

그리고 느끼함을 없애주는 차

면역코스의 첫번째 메뉴

< 남사삼 샥스핀찜 >

샤포닌이 풍부한 더덕과 중식 최고의 스테미너 식재료 샥스핀의 절묘한 조화

샥스핀을 먹기 전 식초를 살짝 둘러주시는데 

샥스핀을 처음 먹어봤는데 보드랍게 퍼지는 식감과 스프의 간이 너무 조화로워서 훌훌 넘어갔다

게다가 더덕도 적당한 식감이 더해져 씹는맛도 있었다

아버님 어머님 남편 나 4명 모두 바닥까지 싹싹 긁어먹었다 ㅎㅎ

건강코스라 그런지 거의 모든 요리에 더덕이 들어갔는데 요리마다 어울리는게 너무 신기했다

드디어! 우리가 따뚱을 온 이유! 

<베이징덕>이 나왔다

중국 황제들이 즐겨먹었던 최고의 건강 보양식

 

직접 베이징덕을 들고와서 눈 앞에서 해체를 해 준다

 

윤기가 좌르르르 흐르고 바삭해보이는 껍질과 촉촉함이 느껴지는 베이징덕의 속살

일단 껍질에 소스 톡 찍어서 입에 넣었는데

처음 칭따오(청도)에서 처음 먹었던 베이징덕의 그 맛이 80%정도로 감동이 밀려왔다 ㅠㅠ

맛있다

일단 서울에서 이정도의 베이징덕을 먹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다

베이징덕을 싸먹을 피는 마르기 전까지 들러붙지 않았다

피에 베이징덕 넣고 오이와 파 넣고 소스도 넣어서 돌돌 말아서 입에 왕 넣으면

조화롭게 서로의 맛을 돋우어 줘서 계속계속 들어갔다

 

오리다리도 맛있엉 ㅠㅠㅠㅠㅠ

베이징덕에서 오리다리를 뜯을 수 있을 줄은 몰랐는데 약간 쫄깃하면서도 촉촉했다

 

<길경동파육>

폐건강에 좋은 도라지를 곁들인 소동파 시인이 즐기던 돼지고기 찜요리

 

동파육을 집어 입에 딱 넣고 씹는데 살살 녹는다

구성은 샥스핀과 똑같이 더덕과 청경채가 들어갔는데 의외의 조합인데 더덕이 정말 잘 어울려서 놀랐다

더덕을 단독으로 먹어도 맛있고 같이 먹어도 잘 어울렸다

어지간한 중식당에서 단독요리로 시키는 동파육보다 맛있었다

청경채 안좋아해서 잘 안먹는데 양념이 맛있어서 청경채도 싹싹 다 먹었다

<강총관자요리>

기침에 좋은 생강에 부드러운 관자를 활용한 따뚱의 시크릿 요리

관자 위에 올라간 저 실같은 것이 모두 생강이다

'생강이 너무 많은거 아닌가?' 했는데 왠걸 너무 잘어울린다

보드라운 관자와 생강의 향긋한 향과 아삭아삭한 식감이 더해져서 훌륭한 요리가 되었다

입맛이 모두 다른 4명이 먹었는데도 모두가 만족스럽게 먹을 정도로 호불호가 없었다

 

<보양등갈비찜>

도라지, 밤, 통마늘을 가미한 따뚱 주방장의 특제 소스 요리

 

이게 채소들이 사람마다 조합이 다르게 들어가서 사람마다 미묘하게 들어간게 달라서 이건 사진 두컷

등갈비찜을 딱 잡고 뜯는데 전혀 질긴거 없이 보드랍게 뜯겼다

이가 그렇게 좋지 않으신 시부모님들도 전혀 무리없이 먹을 정도였다

 

이제는 식사류 코스

짜장면과 볶음밥은 역시 기본은 했고

 

내 추천은 바로 이 요리

근데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_- 메뉴를 정독해도 기억이 안나..

하여간 밥 아니고 짜장면 아니고 짬뽕 아니고 다른 선택지가 이거였다

비교하자면 맑은 울면 같은 느낌인데 얇은 면에 국물도 너무 맛있어서 바닥이 들어가게 싹 마셨다

어머님도 나를 따라서 요걸 주문하셨는데 매우 만족하셨다

 

<따뚱식 천패설리>

배, 대추, 무화과, 은행, 도라지, 도라지, 구기자를 깊게 우려낸 폐건강 향상 후식

 

여기마저 도라지를 넣는 지독한 도라지 사랑 ㅋㅋㅋ

저 위에 하얗게 동동 떠다니는게 도라지다

근데 또 잘어울려서 당황 ㅋㅋㅋ

적당하게 달아서 산뜻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보통 코스를 먹으면 한두개 정도 빠지는 메뉴가 있는데

중식당 따뚱의 면역코스는 어느하나 빠지는 요리가 없었다

그리고 도라지가 대부분의 요리에 들어가는데 어색함없이 다 잘어울려서 더 놀랐다

 

또 다른 메뉴를 먹어보기 위해 꼭 다시 오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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